서울 발산동 저녁노을/20140909
한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가까워 지면서 날씨가 좋아지고 있다.
저녁 때가 되면 붉게 타는 저녁노을을 볼 수 있을까 해서 자주 서쪽하늘을 살펴 보지만 좀처럼 기회가 오지 않는다.
오늘도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해질 무렵을 맞았지만 한 낮의 산뜻한 하늘에 비하면 저녁노을이 좋은 상황은 아니다.
그렇지만 이 보다 못한 날이 대부분이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옥상에 올라갔다.
대기가 투명하여 옥상에서 보이는 스카이라인의 가장 움푹한 부분으로 인천의 계양산이 극적으로 보인다.
젖무덤을 닮은 계양산은 발산동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지만 마곡수명산파크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서 부터는 상황은 달라졌다.
이제 올여름에는 마곡수명산파크 14, 15단지까지 입주가 시작되었으니 더욱 보기 어려운 산이 되고 말았다.
5년 전에 발산동 들판에서 본 계양산 일몰/20090913
우리집 옥상에서 계양산을 볼 수 있게 된 것은 재건축 덕분이였다.
그 전에는 집에서 5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들판에 나가면 계양산 부근으로 해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마곡수명산파크 1, 2단지가 들어서며 들판의 일부분이 사라지기는 했지만 황금들판과 계양산을 보는데는 지장이 없었다.
오른쪽의 우장산과 왼쪽의 검덕산
[전에는]
20110718..... http://hhk2001.tistory.com/646
20090913..... http://hhk2001.tistory.com/2054
20090929..... http://hhk2001.tistory.com/2660
20071108..... http://hhk2001.tistory.com/3511
20070917..... http://hhk2001.tistory.com/3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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