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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섬진강 벚꽃길/20140404

 

  피아골에서 나와서 화개장터로 갔다.

화개벚꽃축제가 3월 30일로 끝난지 몇일 지나지 않았지만 벚꽃은 지는 형국인데도 화개장터는 광광객으로 넘쳐난다.

잠시 들러서 밥도 먹고 구경이나 하고 갈까했으나 마땅히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서 동네 언저리만 한바퀴 돌아서 나왔다.

하동까지 20km 정도이니 다녀 올 수도 있는 거리지만 집에 갈 생각을 하니 까마득하게 느껴진다.

사성암을 들리려면 하동까지 내려가지 말고 남도대교를 건너서 구례쪽으로 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남도대교를 건너 구례로 가는 861번 지방도는 반대편의 19번 국도보다 훨씬 한적하다.

 

 

 

강건너로는 조금전 들렸던 화개장터

 

 

 

 

 

 

 

 

 

 

 

 

 

 

 

 

 

 

 

 

 

 

 

 

 

 

 

자연스런 모습 그대로의 섬진강은 언제 보아도 좋다.    

 

 

 

 

 

 

 

 

 

 

 

 

 

 

 

 

 

 

 

 

 

 

 

 

 

 

 

 

 

 

 

사성암 아래 동네인 구례 죽마리에 도착하니 마침 구례벚꽃축제 기간이라 관광객들이 많다.

사성암이 산꼭대기에 있어서 산 아래로 섬진강이 보인다는 정도만 알고 왔는데 승용차는 들어가지 못한단다.

인터넷에서 본 사성암 사진에는 승용차가 있어서 당연히 들어가는줄 알았는데 마을버스만 독점해서 운행하나보다.

긴 줄을 서서 차례를 가다리지 않는다 해도 갈까말까 망설일텐데 너무 줄이 길다.

피아골을 나올 때부터 배가 고프던 참이라 사성암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발길을 돌렸다. 

 

 

아침나절 운조루에서 동네 아주머니들이 알려주신 식당을 가기 위해서 집으로 가는 길의 반대 방향인 운조루로 향하였다.

운조루에서 가까운 이 식당에서 청국장을 시켰다.

언제나 처럼 싱겁고 맵지 않게.....

 

 

 

[전에는]

20080322.....  http://hhk2001.tistory.com/3119

20060319.....  http://hhk2001.tistory.com/3242

19880817.....  http://hhk2001.tistory.com/1160  압록부근 섬진강변에서 야영했는데 모래의 따사함을 잊을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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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

구례 섬진강 벚꽃길/20140404

 

4월 16일 세월호가 침몰하며 그간 무기력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였다.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

 

그러고 보니 구례에 다녀온지도 24일이 지났으니 뒤늦은 봄꽃 이야기가 되고 말았다.

그래도 다녀왔던 기록이니 그냥 넘길수가 없기에....

 

 

구례에서 곡전재와 운조루를 거쳐서 19번 국도를 이용하여 하동방향으로 섬진강변을 달렸다.

예년보다 일찍 핀 벚꽂은 이미 절정기를 넘어서 꽃비가 되어 날리기도 한다.

군데군데 경치가 좋은 곳에는 주차공간도 있어서 쉬어가기에도 좋다.   

 

 

 

 

 

 

 

 

 

 

 

 

 

 

 

 

 

 

 

 

 

 

 

 

 

 

 

 

 

 

 

 

 

 

 

 

 

 

 

 

 

 

 

 

 

 

 

 

 

 

 

 

 

 

 

 

 

 

 

 

 

 

 

 

 

 

 

 

 

[전에는]

20080322.....  http://hhk2001.tistory.com/3119

20060319.....  http://hhk2001.tistory.com/3242

19880817.....  http://hhk2001.tistory.com/1160  압록부근 섬진강변에서 야영했는데 모래의 따사함을 잊을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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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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