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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곡동굴

여기는요_2008년 2008. 1. 15. 14:00

일출을 볼 수 있으려나 기대했습니다.

혹시나 해서 삼각대도 준비해 왔구요.

3시30분경 창밖을 보니 어렴풋이 별이 보이긴 하네요.

이런 상태라면 일찍 일어 날 것 없지....

느직히 일어나니 눈이 내리고 있있네요.

숙소 가까이 있는 천곡동굴에 들어갔습니다.

석회동굴을 몇 번 봐서인지 좀 민밋하네요.

아직 관람객이 거의 없어 호젓하게 둘러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본 석회동굴중 단순하고 규모도 작은 편이군요.






석순과 돌고드름 사이가 5센티미터 쯤인데 만나려면 이삼백년은 걸릴거라네요.



무게가 2톤으로 추정되는데 붙어있는 면적이 0.4제곱미터 정도랍니다.












커텐 형상인데 앏아서....

2008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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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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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도 어제 왼종일 눈이 내렸습니다.

왼종일 오기는 했지만기온이 높고 적게 내렸습니다.

년 초에 계획된 여행길이였지만 주말 영동지방의대설예보는 걱정과 함께 기대를 했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겨울철이면 눈길이 무서워 여행을 삼가했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부닥쳐 봐야 좋은 것도 만날 수 있더군요.

길이야 다른 계절처럼 작고 험한 길이 아닌 국도급으로만 다니니 큰 어려움은 없더군요.

그래도 겨울준비는 단단히 하고 다니지요.



태기산



양구두미재



오랜만에 태기산을 넘고 진부를 거쳐 끼끼마을인 횡계에 오는 길은 주변이 새하얗고 가끔 햇살도 보였습니다.




횡계에서구영동고속도로로 들어와서 옛대관령휴게소쯤 오니 날씨도 꾸무럭하고,

양떼목장과 선자령에 오르려는 인파와 길가에 주차된 차량때문에자율적으로 교대로 일방향 통행을 하고 있더군요.

말이 자율이지 정말 어렵게 통과했습니다.



대관령 정상은몇m 앞이 않보일 정도로 안개가 자욱하고 눈이 내리네요.

사진 찍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할까?

안개등과 비상등 켜고 엉금엉금 내려 왔습니다.

경치 좋은 곳에서는 도로가에 잠시 정차해서 사진도 찍구요.







강릉을 지나 정동진 바닷가에 오긴 했지만 진눈깨비가 어찌 많이 내리는지 밖을 나갈 수가 없더군요.

그냥 옥계로내려 오는데 지나는 차도 거의 없는 길에 체인 파는차가 지나가는가 했는데 차를 돌려서계속 따라 오는군요,

오르막길을 오르다 더 못 오르게 되면 체인을 칠 생각으로 눈길을 어렵게 올라 내리막길로 접어 들었습니다.

차츰 눈이 비로 변하는가 했는데길에 있는 눈도 차츰 없는 곳이 보이네요.

줄곳 따라 오던 체인 파는 차가 다시 길에서 차를 돌려 오던 길로 돌아가네요.

나한테 체인 팔려고 그랬나? 하고 이야기하며 오다 보니 도로는 물론 주변 산에도 눈이 없어졌네요.

비는 계속오구요.



가끔 보이는 바다가 시꺼멓고 파도가 하얗게 부서지고 물안개도 뽀얗군요.

묵호를 지나 천곡천연동굴 부근의 동해시에서 하루를 묵기로 했습니다.

물 좋고, 방 따시고....

숙소 잘 잡았습니다.

20080112 동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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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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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산리 들판에 도착하기도 전에 해는 서산을 넘었습니다.

좀 일찍 떠났어야 했는데....

잠시 사진 찍으려고 밖에 나왔는데도 손끝이 아프군요.

날씨가 정말 매섭습니다.

그래도 철새들은 가끔 저녁 노을 속을 날아다니는군요.









양촌면 누산리 들판/200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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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포포....

2008. 1. 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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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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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D/Tamron17-50mm렌즈/17mm/F7.1/ 1/640초/ISO100/E-0.7/20080101.08:08/방화지구 생태공원



400D/Tamron17-50mm렌즈/17mm/F7.1/ 1/250초/ISO100/E0/20071231.17:11/발산동/2007년 마지막 해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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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2

2007. 12. 2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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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1

여기는요_2007년 2007. 12. 26. 16:55

강화도/20071225

지난 3일의 연휴도 이런저런 일로 정신없이 지났습니다.

어디 좋은데 없을까해서 연휴의 마지막날 강화도에 느직하게 다녀왔습니다.




장곳돈대의 성벽너머로....



동막해수욕장





기대고....




뒤집히고.... 눕고....

2007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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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계 10

2007. 12. 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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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계 9

여기는요_2007년 2007. 12. 18. 17:56

박달재/20071216

영주에서 죽령과 제천을 거쳐 국도로 왔습니다.

대강에서는 기사식당에서 점심도 먹었구요.

터널로 통과하려다 일부러 박달재를 넘었습니다.

터널길이 개통되고는 처음이네요.

예나 다름없이 고갯마루에서는 '울고 넘는 박달재' 노래가 들리네요.









달....







박달재를 넘어 앙성, 장호원, 이천,광주, 성남, 남태령을 거쳐서....


2007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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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계 8

여기는요_2007년 2007. 12. 18. 17:54

죽령/20071216

집으로 돌아오는 길입니다..

낯에는 고속도로보다 국도를 좋아합니다.

볼것도 많고 자유롭거든요.


영주를 막 벗어나니 두솔봉과 제2연화봉 사이로 죽령이 보이네요.



별을 좋아하면서도 여기 한번 못가봤습니다.





어제는 안개에 덮여 있었는데....






2007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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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계 7

여기는요_2007년 2007. 12. 18. 17:48

무섬전통마을/20071216




무섬 구경하는 내내 옆집 개가 짖어 대네요. 관광지인데....저러다가는 동네사람들한테 미운털 배기겠네요.



해우당

처음 만난동네분의 말씀에이 동네에서가장 유명한 건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빈집 같기는 한데 대문을 걸어 놓았네요.

열고 들어 갈수는 있겠는데.....

아쉽긴 해도 담장 너머로만 보았습니다.









외부와 연결되는 다리입니다.

들어 올 때와 달리 갈 때는 동네 아주머니가 귀뜸해준 대로 다리를 건너서 우측 뚝길을 이용했습니다.



내성천 건너가 무섬(수도리)입니다.


2007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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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계 6

여기는요_2007년 2007. 12. 18. 17:47

무섬전통마을/20071216

전통가옥마다 사시는 분의 성함으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자연스런 모습과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전통마을이 유지 되기를 바라며....












만죽재








2007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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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계 5

여기는요_2007년 2007. 12. 18. 17:44

무섬전통마을/20071216

영주에서 자고농협공판장에서 사과도 샀습니다.

그리고 하회마을처럼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물길이 동네를 휘돌아 지나 가는 모습이 같은 문수면 무섬(수도리)전통마을에 들렀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인적이 없네요.

동네분께 어디를 어떻게 봐야 할지 물었더니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시네요.

옛모습이 많이 남아 있긴해도 처마등이며 정화조 배기관 등이 자연스런 모습에 어울리지 않네요.

그래도 20여년 전의 하회마을처럼 사시는 분들과 이런저런 살아 가는 이야기가가능하다는 것이더욱 좋군요.

올해 하회마을에 다녀 왔는데 거기는 이제 사람 사는 냄새가 나지 않더군요.

오랜 세월동안 관광객에게 사는 모습을 공개한다는 것이 주민들의 입장에서는 기분좋은 일만은 아니겠지요.

그러다 보니들어오지 마라, 앉지 마라 등등의 제한이 많고사시는 분과의 접촉도 전혀 않되더군요.

그냥 옛날 건물만 보는 것이 전부입니다.

20여년 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무서워라

2007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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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계 4

여기는요_2007년 2007. 12. 18. 17:41

도계/20071215

16시경 도계역에 도착하여 돌아 갈 열차의 출발시간까지는 한시간의 여유가 있었습니다.

마땅히 갈 곳이 없어서 역 주변을 돌아 보았습니다.

한때는 시끌벅적 했겠지요.

좁은 땅을 최대한 활용해서 다닥다닥 지은 집들이 그 시절을 말해주는군요.

허물어지고 인적 끊긴 모습이 해가 진 뒤라 그런지 더욱 썰렁하네요.





석축 위에도 이렇게 방을 들였습니다.







전통시장

어떻게 사는지....






탄광촌답게 번개탄이....

200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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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계 3

여기는요_2007년 2007. 12. 18. 17:24

기차타고(스위치백)/20071215

흥전역. 여기서부터 기차는 뒤로 갑니다.



기차가 뒤로 가면서 이제 산 아래쪽으로는 나한정에서 도계족으로 가는 철길만 보입니다.



뒤로 가기를 멈추는 나한정역.

스위치백 구간이 조만간 폐쇄되고 레일바이크를 계획중이라니 아쉽습니다.



나한정역에서 철암으로 가면서 이제 산쪽으로 철길이 두줄로 보입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지인 도계역에 도착했습니다.



도계역에예전의 광차가 있습니다. 양해를 구하고 미리 역구내 구경좀 할까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급수탑이 등록문화재라는데 역 구내에 없다네요.기차가연착하는 것을 미리 알았다면 다녀 왔을텐데...


달....

영주도 되돌아 갈 열차가 들어왔습니다.

앞에서 2번째 칸에 탔습니다.

승차권을 보며 2호차 39번이 내자리라 했더니 앉아 있던 젊은이가 엉겁결에자리를 내주네요.

막 앉으려는데 다시 오더니만 여기가 3호차라는군요.

이상하다? 분명히 2번째 칸에 탔는데....

뒷자리 승객이2호차가 앞칸인지 뒷칸인지 햇갈리는 중에 누군가가 뒷칸이 2호차라 하네요.

하여튼 오랜만에 기차를 타니 실수연발이였습니다.




아무래도 기차여행은 승용차여행 보다 여유롭기는 해도 자유롭지는 못하네요.

사진도 유리창을 통해서 찍다 보니 반사상이 보이네요.

찍고 싶을 때 차 세우고 찍어야 하는데....

200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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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요_2007년 2007. 12. 18. 17:17

기차타고(스위치백)/20071215

기차를 타 본지15년이 넘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승차권을 구입한 것도 생소 했지만, 영주역에서는 옛날처럼 열차표 귀퉁이를 잘라내는 개찰이란 절차가 없어 어리둥절했습니다.

열차가 서고 제가 맨 먼저 열차에 올랐습니다.

한 손은 카메라가방 들고 다른 한손에는 카메라를 엉거주춤 든 손으로 객실문을 열려니 열리지가 않네요.

자세를 고쳐서 다시 한번 힘껏 문을 밀어 봤지만 꿈쩍도 않네요.

이 때 뒤 따라 오던 분의 손이 어깨 넘어로 자동문 스위치를 누르네요.




도계까지 태워다 줄 기차가 영주역에들어옵니다.



뒷자리에 탄 철암이 고향인듯한 아주머니의 설명을 엿듣는 것이 큰 도움이 되네요.



승용차로 분천에서 승부역으로 가려고 왔던 길이 생생합니다.

오디 따먹던 곳도, 메튜아저씨 같은 분(얼마전 EBS의 '다규10'에 한국의 오지에도 소개 되더군요)이 사는 곳도 여기 어드메쯤 일겁니다.



예전에는 온 세상이 검기는 했어도 활기가 넘쳤을 철암.



철암



통리를 지나며 터널을 몇개 지나며 S자로 굽어서 창문으로 보이는 풍경이 산아래가 보이다가 산 위가 보이다가 다시 산 아래가 보이는 내리막길이네요.

38번 국도가 철길과 얼켜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예전에 통리에서 심포리 사이가 인크라인(1963년 폐선)이였을 때 사람은 걸어서 이동했었다네요.

걸음걸이가 느린 사람들을 위한 자리잡기 아르바이트도 있었다는데 정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심포역을 지나며 좁은 도로 아래쪽에 스위치백 구간인 홍전역에서 나한정역 사이의 기차가 뒤로 가는 구간이 있고, 냇물 건너에는 나한정에서 도계쪽으로 가는 철길이 있습니다.


200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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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타러(죽령)/20071215

겨울철이면 눈꽃열차며, 환상선열차가 운행된다지만 오래전에 예약해야 한다기에엄두도 못냈습니다.

제천에서 출발하여 쌍룡, 영월, 석향, 예미, 증산, 사북, 고환, 추전, 태백, 백산까지의 태백선과,

영주에서 출발하여 봉화, 춘양, 임기, 분천, 승부, 석포, 철암, 백산, 통리, 심포, 홍전, 나한정, 도계까지의 영동선의 겨울철 열차여행의 백미라 생각합니다.

승용차로야 그 곳의 겨울여행을 여러번 다녀 왔음에도 기차여행에 대한 아쉬움은 늘 남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스위치백 구간이머지않아 통리에서 도계간의 터널공사가 완성되면 머지않아폐쇄 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수학으로 설악산을 기차타고 넘은지벌써 40년이 되었습니다.

기차가 시커먼 동네를 지나고,터널을 지나고, 뒤로 가던 기억이 납니다.

폐쇄되기 전에 다시 가보고 싶었습니다.

영주에서 출발하여 도계를 다녀오는 일정으로 계획하고인터넷에서 표를 구입했습니다.

눈이 오리라는 예보처럼 흩날리던 눈이 시간이 지나니 폭설로 변했습니다.

정말 날 잘 잡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천을 지날 즈음에는 고속도로에서 엉금엉금 기었습니다.

매포에서 국도로 나와 대강의 그 기사식당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죽령을 넘었습니다.



문막휴게소

여행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들 터널을 이용하는지 죽령을 넘어가는 5번 국도가 한산하네요.









풍기로 내려가는 길에서는 135도 정도 차가 돌기도 하구요.


희방사 계곡

200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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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20071213)

별이 있는 풍경 2007. 12. 14. 22:32

날씨가 제법 쌀쌀합니다.

구름이 좀 끼긴 했어도 내일의 날씨가 더 좋으리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그래서 여건이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오늘 달이 지는 모습을 보야야 합니다.


조리개를 조이고 연사하니 짧은 시간이지만 사진과 사진 사이의 연결이 매끄럽지 못합니다.

그리고 달의 궤적이 울퉁불퉁한 부분은부분적으로 구름에 잠시 가려진 것이며,

중간에 끊어져 보이는 부분은구름에 전체가 가려져 생긴 것입니다.

12월은 달이 지는 위치가 10월과 11월의 사이지만 11월 쪽에 많이 치우쳐 있습니다.

400D/탐론17~50mm/50mm/F11/30초*40매 연사=20분/iso100/수동/E-2.0/텅스텐모드/레벌조정/20071213.19:45/발산동



400D/탐론17~50mm/50mm/F3.5/5초/iso100/AV/E-1.7/텅스텐모드/레벌조정/20071213.19:29/발산동




도심의 광해로 밝은 별들만 보이지만 달의 뒤를 이어 여름철 삼각형이 서쪽 하늘로 기울고,

동쪽 하늘에는 카펠라와 알데바란과 좀 있으면 충이 되는 화성이 마치 겨울철 삼각형 처럼 떠 있습니다.

400D/탐론17~50mm/17mm/F6.3/30초*27매 연사=13.5분/iso100/수동/E-2.0/텅스텐모드/크롭/20071213.20:18/발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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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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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산동에서24년을 살았습니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논이 있어 어릴적 시골에서 살았기에 계절이 변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지요.

주변이 집으로 채워지면서 차츰 자연적인 모습이 줄어드는 것이 아쉽습니다.

동쪽으로는 우장산 자락이 아파트와 아파트 사이로 간신히 보이고, 계양산은 아파트 옥상 위로 꼭대기만 조금 보입니다.

예전부터 보았던 산이라 일부분을 보고도 우장산이고 계양산이라고 알수 있지요.

이제 아파트 옥상 위에서 해가 뜨고수명산 숲 뒤의아파트 옥상 위로 해가집니다.

건물 사이로 조금 보이는 숲마져 언젠가는 볼 수 없겠지만 아직은 사진을 찍을 풍경이 있어 좋습니다.







발산동/S5 is/200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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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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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밥

일상_2007년 2007. 12. 9. 14:21

이곳으로 옮겨진지 2년차....

작년에도 감이 열렸었는지 기억에 없습니다.

아직 완전히 자리가 잡히지 않았는지 싱싱하지는 않았어도 감이 몇개 열렸습니다.

봄, 여름, 가을을 보내고 엊그제까지 두개가 남았었는데 그나마 한개가 떨어지고 외롭게 찬바람을 견디고 있습니다.


발산동/s5is/200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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