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필터 만들기/20120226

2012년도 주요천문현상 중에 5월 21일의 부분일식과 6월 6일의 금성식이 태양과 관련된다.

태양관측이야말로광공해를 염려할 필요가 없으니 태양필터만 준비하면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러나 태양필터는 쉽게 구입하기에는 만만치 않은 가격 때문에 늘 망설였다.

2004년 6월8일에 있었던 금성식 촬영(http://blog.paran.com/hhk2001/17043017)에는 태양필터 대신 슬라이드필림 2겹을 이용하기도 하였다.

부분일식이 임박하면 혹시라도 품절 되지 않을까 해서 지난주에가격이 저렴하지만 직접 제작해야하는 필림형 태양필터를 구입하였다.

ㅇ 필터명 : 필림형 바더 태양필터

ㅇ 규 격 : AS50 (AstroSolar Density 5.0) : 안시 관측용

ㅇ 크 기 : A4의 1/4크기(140mmX100mm)-25,000원+운반비

ㅇ 구입처 : 하늘기획

크기 : 외경95mmX높이50mm


망원경(BORG76ED)과 줌렌즈(Nikkor ED 80~200mm)에서 함께 사용할 수 있는태양필터를 제작하였다.

망원경의 외경이 88.5mm이며 줌레즈는 이보다 약간작아서 망원경을 기준으로 만들었다.

직경에 맞는 물건을 찾기 위하여다이소와 대형매장을 찾아 다니던 중 인주케이스를 구입하였다.

인주케이스를 지름 80mm 정도로 동그랗게 오려내서필터용 필림을 붙일 기본틀을 만들었다.

인주케이스와 필림의 접착은다용도 오공본드로붙였다.

인주케이스가 망원경 경통에 그냥 끼워지지 않아서 경통에 끼울 원통을 만들 재료로는 직경이 약간 큰 샴프통을 이용하였다.

삼프통의 직경이 망원경 경통보다 크므로 삼프통을 오려서 2겹을 안쪽에 덧대서 직경을 축소 시겼다.

샴프통은 순간접착제나 PVC용접착제로는 접착이되지 않아서 다용도 오공본드로 완벽하지는 않지만 접착하였다.

그래도 헐거워서 부직포를 한겹 이상 원통 내부에 붙이니 망원경 경통에 자연스럽게 끼워졌다.

줌렌즈에 사용할 때에는 부직포 조각을 끼워 넣으면 가능하므로 별도로 제작하지 않았다.



태양필터에 대한 상품정보[출처:하늘기획]


태양필터를 줌렌즈에 끼운상태


태양 촬영 테스트


태양필터를 망원경에 끼운상태



태양 촬영 테스트

400D/BORG76ED/f500mm/F6.6/ 1/800초/ISO100/수동/AWB모드/바더태양필터(AS50)/도립상/크롭/20120226.16:24/발산동

옅은 구름이 낀 상태라 태양면이 얼룩얼룩한데 중앙 상부에는 흑점도 있다.

노출은 자동노출의 E-2에서 11~12크릭 낮추었으니 정상노출 값보다 6단계 낮추었다.

처음이라 그런지 촛점 맞추기가 쉽지 않다.

2012년도 천문현상..... http://blog.paran.com/hhk2001/46520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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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플사이언스 일출장면에 대하여/20081016


제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부터는 이 장면이 화면에서 없어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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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rium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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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rium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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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천문현상 : 한국천문연구원 보도자료에서 발췌 정리


[출처]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천문학습관>일식..... http://astro.kasi.re.kr/Main/ContentViewForm.aspx?MenuID=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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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림

별을 보는 이야기 2011. 10. 18. 15:53

별사진 찍을 때 많이 사용하던 필림들이다.

디지털카메라가 나오기 전에도 주변에 현상소가 많았지만 쉽게 구입할 수 없는 것들이다.

1년에 두어번 종로3가역 부근에 있는 삼성사에서 구입하곤 하였다.

구입한 필림은 비닐팩에 밀봉하여 냉장고에 보관해 두고 사용하였다.

삼성사에 들어가면 폭이 유난히 좁았던 기억과, 야쿠르트를주시던 생각이 난다.

그러던 중 2006년 쯤인가 골목안으로 이사하였는데, 그즈음 디지털카메라의 영향을 받는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나도 2003년 7월에 디지털카메라인 니콘쿨픽스-4500을 구입한터라 필림 사러 가는 발길이 자연히 뜸해졌다.

그리고, 2007년 2월 캐논400D를 구입한 다음에는 필림카메라를 전혀 사용하지 않다가 올 여름에 일부러 필림카메라를 사용해 보기도하였다.

이 글을 쓰며 삼성사의 근황이 궁금해서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더니.

2010년 12월쯤 폐업하고, 필림은 인척관계인 인근의 우성상사(02-764-4441)로 이전했다 한다.

세상은 무섭게 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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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기산에서 별보던 임도의 추억/20111003

1990년대 봉평에 있는 이효석 생가에 다녀 오던길에 우연히 알게된 태기산.

그 당시만 해도 동호인들이 별을 본다하면 덕초현에 천문인마을이 생기기 전에는 으레 태기산을 떠올릴 때이다.

[닭사러 갔다]는 에피소드가 있는 태기산에 내가 처음으로 별사진을 찍으러 간 것은 1997. 08. 12이다.

태기산 양구두미재 북쪽능선과 태기산 서쪽 중턱에 난 임도 중간쯤이 관측하기 좋은 장소였다.

나는 주로 임도 중간 및 끝에 있는 관측장소를 이용하였는데, 경치를 넣은고정촬영을 주로 하였다.

한겨울의 추위로 전자시계가 얼어 붙던 밤에도 동호인들이10여명이 별을 보던 정열이 있던 때도 있었다.

1990년대 후반에태기산에서 혼자서 별을 보는때는 거의 없었다.

동호인과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주로 밤에나 만나고,
별사진 촬영중이라 불을 밝혀서 얼굴을 확인하지 못하고 말로만 인사를 하다보니,

정작 얼굴을 보아도 전에 만난 적이 있는지를 모르다가 지난번 왔던 이야기를 하다보면 [전번에도 만났었군요] 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렇게 전망좋던장소가 몇해가 지나니 주변에 잡풀과 나무들이 자라며 차츰 시야를 가리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별을 보러나 왔었는데, 차츰별을 보지 않더라도 경치 구경차 오기도 하였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차단기가 내려지는 횟수와 기간이 늘어나고, 별보러 왔다가 허탕을 치는 횟수가 늘어나며 새로운 관측지를 찾게 되었다.

열성적이고 여유가 있는 분들이 [천문인마을]로 눈을 돌린 후에도 부근을 지나가는 길에는 으례 태기산 양구두미재를 통과하였다.

양구두미재에 오르면 능선임도는 물론 중턱임도도 차단기가 열려 있으면 대부분 들리곤 하였다.



그러고 보니 중턱임도는 지난 2005. 06. 05에 마지막으로 들어 온지 6년만에 들어와 보았다.

별사진을 찍던 임도 중간은 잡목이 사람키를 훨씬 넘어서 주변 경치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임도 끝도 서쪽 배경으로 있던 풍성한 나무가 주변 나무에 가려졌고, 훤하던 배경도 자작나무 등이 자라서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제 별을 볼 장소로서는 전혀 가치가 없는 추억의 관측지가 되었다.


그나마 능선임도는 능선을 따라서 풍력발전기가 설치되며 길은 예전보다 훨씬 좋아졌다.

전망도 예전보다야 좋아지기는 했지만풍력발전기의 항공장애등이 번쩍거리는불빛이 별사진 촬영에 지장을 준다.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소음 또한 만만치 않아서 관측지로서는 좋은 조건이 되지 못하다.

요즈음은 중턱임도와 능선임도를 연결하는 임도공사가 진행중인데, 공사가 완료된 후 통행이 가능할지 궁금하다.

닭사러 갔다??

별을 보는 창문 ‥ 파란 ∽ 블로그 http://blog.paran.com/hhk2001/17050316 태기산

태기산에서처음 별사진을촬영할 때

별을 보는 창문 ‥ 파란 ∽ 블로그 http://blog.paran.com/hhk2001/17035878 1997년(2)

태기산.....

별을 보는 창문 ‥ 파란 ∽ 블로그 http://blog.paran.com/hhk2001/17036899 1998년(2)

별을 보는 창문 ‥ 파란 ∽ 블로그 http://blog.paran.com/hhk2001/33634104 태기산(전갈)

별을 보는 창문 ‥ 파란 ∽ 블로그 http://blog.paran.com/hhk2001/38293500 금성과 마차부와 쌍둥이(태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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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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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 프로그램 스텔라리움/20110806

'아는만큼 보인다'는 원칙은 별을 볼 때에도 마찮가지다.

그냥 별이 보이니까쳐다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더구나 별사진을 촬영하려면 단순히 지금 보이는 별만을 대상으로 할 수만은 없다.

해와 달은 언제즘 뜨고 지는지,

초저녁과 한밤중과 새벽에는 어떤별이 보이는지,

금성, 화성, 목성, 토성 등의 행성과 밝은 별이 포함된 별자리는어느 위치에 몇시쯤 찍을수 있을지.....

별사진을 찍으려면초저녁부터 새벽까지 촬영할 대상과 시간에 대한 전체적인 계획을 세우게 된다.

아직까지도 별보는 성도 프로그램으로 DOS용 Skyglobe3.6을 사용하였는데,Window vista부터는실행되지도 않는다.

그래서 뭐 좋은 성도프로그램이 없을까 하던중에 스텔라리움을 찾아냈다.

무엇보다 프리웨어에 한글화가 되어있고, 인터넷에서 [스텔라리움]으로 검색하면 유용한 정보가 많아서 좋다.


스텔라리움은 자유 GPL 프로그램이며, 실제와 같은 하늘을 실시간 오픈GL로 구현합니다.

스텔라리움을 통하여, 여러분은 여러분의 육안, 쌍안경, 또는 소형 천체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는 것들을 실제로 볼 수 있습니다.

스텔라리움은 또한 플라네타리움에서 사용됩니다.

[Stellarium Wiki의 스텔라리움이란]에서 발췌

스텔라리움 설치+한글화+기본설정..... http://blog.naver.com/broskay/130067312441

스텔라리움싸이트........................ http://www.stellarium.org/

Stellarium Wiky 메인페이지............. http://www.stellarium.org/wiki/index.php/%EB%A9%94%EC%9D%B8%ED%8E%98%EC%9D%B4%EC%A7%80_%28Korean%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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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 프로그램 Skyglobe 3.6/20110806

여행할때 지도를 보듯이 별보는 취미생활에는 성도가 종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젊은시절에는 월간과학잡지에 게제된 이달의 성도나 단행본으로 발간된 성도를 사용하였다.

컴퓨터를 사용하며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주로 DOS용 성도인 Skyglobe 3.6을 사용하게 되었다.

DOS용으로는 사용성도 좋고, 오랫동안 이용하다보니 익숙해진 탓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 당시 성도 프로그램으로 Sky Map과 국내에서 개발한 별바라기도 있었으며, 컴퓨터의 OS가 DOS에서 Window로 변하던 시기였다.

좋은 기능이 있는 성도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Window용으로 개발된 Skyglobe 4.0조차도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았다.

DOS에서 Window로 바뀌며 필수품이 되어버린 마우스 조차도 어색하게 작동하는 DOS용 프로그램인데도,

컴퓨터 OS가Window3.0>3.1>95>98>ME>2000>XP로 바뀌도록 사용하였다.

XP에서는 거의 편법에 가까운 방법으로 사용하기는 했지만 아쉽게도 Vista부터는 아예 실행되지 않는다.

이제 Skyglobe 3.6과도 어쩔수 없이 이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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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혼 일기] 우주, 별, 그리고 아인슈타인-심경자/코오롱 사보 199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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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사진동호회/1997. 07

한달에 한두번씩 인천에서 만나서 공부도 하고,관측도 하고, 토론도 하였다.

내가 취미생활을 위해서 동호회 활동을 가장 활발하게 한 행복했던 시절이다.

지금은 어떻게들 지내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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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대와 중앙일보가 주최한 제4회 천체사진공모전에서/1996. 07

[큰곰자리의 HYKUTAKE 혜성]을 출품하여 장려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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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가까이 된 80년대 초반의이야기입니다.

혜성이나 유성우가 나타난다는정보는 요즈음 처럼인터넷이 아닌 신문이나 텔레비젼을 통해서 접할 때지요.

동호회에 가입하지 않고 혼자서 내 방식대로 취미생활을 하던 처지여서궁금한 점이 있더라도알아 볼 만한 방법도 없었구요.

그 때 나타난다던 혜성이름이야 잊었지만 혜성을 보러 다녀온 기억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큰애가 갓난아이여서 하는 수 없이 혼자서 떠났습니다.

고도가 낮아서 남쪽지방이 더 잘 보이고,새벽녁에 보인다는 것만 알고 있었습니다.

배낭에 사진기와 쌍안경과 라면과 버너를 챙겨 넣고 영등포역에서 밤 기차(군용열차?)를 탓습니다..

조치원 보다 더 내려가는 대전은 대도시라 불빛 때문에 곤란하고, 대전보다도 더 내려가면 새벽까지의 시간이 촉박 할 것 같더군요.

그래서 조치원에 별을 볼만한 곳이 있는지 조차 모르지만,새벽까지는 별을 볼만한 곳을 찾을 수 있으리라 해서내렸습니다.

한밤중의 한산한 역광장에 서니 혼자라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기차를 타고서 지나가기는 해 보았지만 막상 어디로 가야 할지를 모르겠더군요.

어둑한 길을 무작정 남쪽으로 방향을 잡아서 걸었습니다.

얼마쯤 걸으니 큰 냇물(미호천)이 가로막아서동쪽으로 방향을 잡아서 다리가 나올 때까지 뚝길을걸었습니다.

다리를 건너고 논길을 지나 어지간히 걸으니 나지막한 야산이 있는 동네에 도착했습니다.

다른 곳을 찾기에는 시간도 부족하고, 더 좋은 곳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고, 다리도 아프고....

좀 아쉽기는 하지만 사방이 트인 동네 뒷산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개짖는 소리가계속 들려서 무척 신경쓰이더군요.

춥고 배도 고파서 우선 라면을 끓여 먹으며 새벽이 되기를 기다렸지요.

삼각대에 사진기를 고정시켜서 사진을 찍으며, 쌍안경으로는 혜성이 보이리라는 부근을 이잡듯이 좌우로도 보고, 상하로도 보고....

하여튼 눈이 아프도록 찾고 또 찾아 보았지만 새벽이 어스름 밝아 오도록 끝내 혜성은 찾지 못했습니다.

날이 새며 배낭메고 이슬에젖어서 산에서 내려오니 그 시절의 간첩에 대해서 알고 있던 전형적인 특징을 모두 갖추었더군요.

* 그 때 다녀온 곳이당시의 기억을 토대로 지도를 찾아보니 연기군 동면 노송리 부근인듯 합니다.

200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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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을 사용하던 쌍안경인데 몇 년 전 부터는 만진 손이 끈적거리더니 요즈음은 아예 검은 것이 묻어나네요. 인터넷에서 노후화 된 프라스틱과 고무의 열화 방지 및 수리 방법을 찾아 보았으나 마땅한 답이 없네요. 자동차 용품중에서 프라스틱 보양제가 있긴 하지만 이미 열화된 부분에 대한 답은 없는것 같은 생각도 들더군요. 사용치 않더라도 자주 꺼내서 손때를 묻여 줘야 오래 가는데 게을리한 탓이겠지요.

어차피 버릴 처지인데 하는 생각으로 마지막 방법을 쓰기로 했습니다. 우선 분해가 가능한 부분을 하나씩 분리해 냈습니다.그러고 보니 모든 부분이 끈적거리는 것이 아니라 5개의 부품만열화가 되었더군요. 이를 칫솔에 빨래비누와 치약을묻혀서 닦아 보니끈적거리는 부분이 지워지는군요.가운데 축에 있는 거리 맞추는 손잡이는 아무리 시도해 보아도 제 실력으로는 분해가 되지 않는군요.하는수 없이 프리즘이 붙어 있는 채로 비누와 치약으로 닦고 수도물로 씻어 냈습니다. 이렇게 무식한 방법으로 끈적거림은 제거 했으나 프리즘 사이에 낀 물기는 쉽사리 빠지지 않더군요. 드라이로 말리고 뿍뿍이로 불고 해서 겨우 물기를 제거 했습니다. 다행이광축은 맞는군요.

가만히 생각해 보니 언제 부터인지 모르지만 쌍안경의촛점을 맞출 수가 없었습니다.그래서 자연스럽게 쌍안경을 보지 않게 되었던 것이였습니다.그래서 분해했던 부품을 재조립 할 때 우선 왼쪽눈에 맟추어서 대안렌즈의 나사를 조여보니 완전히 조여지기 전에서 촛점이 맞는군요.그러고 보니 오른쪽 눈의 촛점도 쉽게 맟추어지더군요.대안렌즈의 나사가 완전히 조여지지 않은 상태가 제 눈에 맞는군요. 무식한 방법이긴 했지만 하여튼 수리가 되었습니다.


무한대에서도 대안렌즈가 좀 빠져 나와 있기는 하지만 제 눈에 촛점이 맞습니다.



수리하는데 사용된 공구와 분해된 부품들



빨래비누와 치약으로 끈적임을 제거하고....




물로 닦아내고....

200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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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달

별을 보는 이야기 2007. 9. 27. 13:04

나는 낮이건 밤이건 무의식적으로 하늘에서 달을 찾는 버릇이 있습니다. 언젠가초저녁에 바람쐬러 나와서 건물 사이로 달을 보려고 두리번 거리다가 도선생으로 오해 받기도 했었지요.

물론추석달도 일부러 보려고 해서가 아니라 해가 넘어가기 전인 18시경 무심코 하늘을 힐끗 보다가발견했습니다. 아직 햇살과 엷은 구름 때문에 어렴풋하군요. 기쁜 마음에 아내를 불렀습니다. '저 건물 위10시 방향좀 봐~'하고같이 추석달을 보았지요. 그리고 날이 저물며 달은 더욱 밝기는 해도 구름이 점점 짙어져 밤중에는 보이지 않더군요. 혹시 새벽에는 잘 보이려나 하는 아쉬움에 잠이 들었습니다.

아침에 평소보다 일어나 서쪽 하늘을 보니 이미 달은 진 후더군요. 건너방에서 자고 일어난 아내가 '새벽까지 달이 또렸했어'라네요. '좀 깨우지~'

200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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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충전지 2개로는 용량이 부족하여 별사진을 찍는중에도 일부러 쉬어야 했습니다.니콘4500에서는 6V 납축전지를 그냥 연결해도 잘 작동이 되었는데, 캐논 400D는 6V로는 작동이 되지 않아 12V납축전지의 전압을 제너다이오드 7808을 이용해서 8V로 낯추는 회로가 필요하군요. 회로도는 인터넷에서 검색하고, 부품은 장사동에서 구입했습니다. 간단한 회로이긴 하지만 친구의 도움으로 십여년 만에 만드는 즐거움을 맛보았습니다.



8V출력부 : 니콘4500용 폐충전지 케이스를 활용하여 길이는 400D 밧데리 크기에 맟추어 잘라내고, 원활히 탈착이 가능하도록 연마지로 모서리를 다듬고,순간접착제로 고정한 후 내부를 핫멜트를 채웠습니다. 그런데 핫멜트의 열로 인하여 케이스가 녹아 변형이 생겨서 이를 연마지로 갈아서 모양을 잡은 후 쉽게 뺄 수 있로록 실로 손잡이를 만들었습니다. 전선은 400D를 망원경 또는 삼각대와 연결할 수 있도록 2m 정도로 제작하였습니다. 아무래도 400D용 폐충전지를 이용하는 것 보다야 원활하게 탈착이 되지도 않고 좀 허술한 모습이지만 제대로 작동됩니다. 그리고 전극도 반대로 배치되어 있더군요.
정전압회로 :만능기판에 사진의 회로도와 같이 제작한 다음 필름통에 넣고 핫멜트로 고정시켰습니다. 필림통의 상하에는 환기를 위해서 큼직하게 구멍을 뚫었구요. 이슬이 내릴 때는 비닐 봉투에넣어서 쉽게 습기를 차단 할 수 있도록 입출력 전선을 한곳으로 빼냈습니다.12V입력부 : 니콘의 6V전용 콘넥터와 구분도하고, 12V로 사용중인 이슬방지용 열선 및 적도의와 함께 사용 할 수 있도록 같은 모양의 콘넥터를 사용하여12V 납축전지와 연결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콘넥테 속까지 열수축튜브로 감싸서 방습에 유리하도록 만들었습니다.MC7808CTG : 1A, 8V, +-4%오차, 섭씨0도~125도20070615제작



카메라 정격전압이 8.4V라서 그런지 8V 외부전원장치 사용중 가끔은 사용전압이 낮다는 메세지가 나온다.그래서 0.6V를 올리려고 다이오드를 연결하였다. 20090312



카메라 전용밧데리의 성능이 저하되어 마음 놓고 사용 할 수 없도 없고, 기존 납축전지(12V 4.0AH)가 1.7Kg으로 좀 무거워서 전용 밧데리를 구입 할까 하다가 좀 가벼운 12V 2.0AH(0.9Kg)를 추가로 구입했다.물론 전압은 8.6V로 낯추어서 핸드백에 넣기 좋을 만한 외부전원장치를 만들었다.사용하기에는 좀 번거롭기는 하겠지만 만드는 즐거움도 있고.... 20090422

 

Canon 400D용 전원장치(카메라 연결부)/20100124이제까지 사용하던 것은 쿨픽스4500용 폐전지를 이용해서 만든 것을 2년 6개월 동안 사용하였다.전지의 길이가 좀 길어서 잘나내긴 하였지만 전극 부분이 맞아서 사용하는데는 무리가 없었다.그래도 꺼꾸로 넣어도 들어가기도 하고, 만드는 과정에 외형이 변형되어 깔끔하지 않았었다.이번에는 400D용 폐전지를 이용해서 만들어서 기능상으로나 외관상 깔끔하게 만들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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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카메라 : Nikon FM, FM2

                  FM은 87년경 중고를 구입했는데 FM2 사러 갔다가 없어서 구입한 것임, 두고 두고 후회 됨, 장시간 노출시 노출계 불빛이 사진에 나오는데 그 원인을 몰라서 수리를 여러번 했음, 요즈음은 노출계 전지를 빼고 사용함, FM2는 97년 여름에 구입, 두 대의 카메라를 특별한 구분 없이 사용함.

 

    디지털카메라: Nikon Coolpix4500(20030717), Canon 400D(20070224), Canon 6D(20130416)

 

    렌즈 : Nikkor ED 80-200mm f2.8, Nikkor 50mm f1.4, Viviar28mm f2.8, Polar 28-85mm f3.4-4.5, Tamron SP AF 17-50mm XR Di II, Canon EF16-35mm f2.8II USM, Canon EF 50mm F1.8STM

                  필름카메라에서는 28mm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다음은 50mm, 가끔 80-200mm를 사용하며, 28-85mm는 전에 일반사진용으로 사용했었음.

                  

      BORG 76ED금속경통 망원경

                 구경 76mm, 촛점거리 500mm, 구경비 6.6, 00년 8월 구입, 굴절식, 가이드망 원경으로 사용, 주망원경을 설치 하느니 사진 촬영시  시간이 나면 보기도 함.

 

VIXEN GPD 독일식 적도의

 

VIXEN SKYSENSOR-2000PC

                  탑재중량 10kg, 00년 8월 구입, 천체 자동탐색 및 추적 기능, 천체정보 표시, 구입시 다까하시 제품과 비교해서 고민 많이하고 선택했음, 별자리 잘 몰라도 대상을 찾기 쉽고, 제자신의 나이를 무시 할 수 없어서 선택했음, 특히 겨울에는 망원경 설치 할 엄두도 나지 않음, 실제로 사용해 보니 잘 선택한 것 같음.

 

               

     INTES MK-67 망원경

                 촛점거리 1500mm, 구경비 10(Reducer 사용시 6.3), 막스토브식 르막형, 96년 11월 구입, 인터넷에서 보고 실물 구경하러 갔다가 충동 구매함, 요즈음은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어서 별로 사용하지 못함.

 

     아이피스(Televue 40mm plossl, Nairc 25mm OR, Sirius 10mm plossl, Kyoei4.8mm LANTHANUM)

                  10mm와 25mm는 주는대로 구입해서 엉성한 느낌이 듬, 주로 40mm와 25mm를 많이 사용함, 가이드 촬영시에는 GA-4에 25mm를 끼워서 사용함.

 

    OpticFilm8100 필름스캐너(20150915)

 

    그리고...

                  여러명이 갈 때 간이용으로 사용하는 Skyview 독일식 적도의 및 단축 모터, MK-67용 Reducer(X6.3), 확대촬영용 ORION사의 Adapter, 가이드아이피스 GA-4, Diagonal, T-Ring. 대형 볼마운트 Velbon PH-173 2개, 볼마운트 Manfrotto 308RC, 크립형 볼마운트, 삼각대 Manfortto 055와 그보다 좀 가벼운 삼각대. 카메라 릴리즈, 12V 축전지와 충전기, 자작품 열선제어기와 열선, 전선 및 전선연결용 콘넥터, 자작품 화인더, 자작품 명시야 조명장치, 자작품 칼날촛점확인장치, 자작품 노출표, 50X7 쌍안경, 나침반, 스톱워치, 자작품 LED 램프, 손전등, 낚시의자, 테이프, 각종 예비용 전지, 수선용 공구(전기용 테스터, 프라이어, 드라이버, 육각렌치 세트, 스페너, 니퍼), 고무줄, 자, 각종 볼트 및 너트, PEAK 1961-10X 루페 

      20071206 내용 수정,  20140524 수정, 201601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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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D + Skysensor-2000PC + Borg76ED + GA4를 사용하기 이전의 가이드 촬영은 MK-67을 이용한 완전한 수동가이드 촬영이었다. 어두운 상태에서 가이드 할 경우 망원경의 파인더 아이피스의 십자선이 보이지 않으므로 암시야조명장치나 명시야조명장치가 필요하다.

진에 소개한 것은 MK-67 망원경 전용의 명시야조명장치로 주망원경과 파인더용의 두 개를 한셋트로 하여 별도의 스위치로 각각 작동되도록 하였다. 전원은 12V 축전지나 자동차 전원을 사용하며 적색LED에 적합하도록 100옴짜리 저항을 직렬로 연결하였다. 연결 부분은 이슬 등의 습기에 견딜 수 있도록 납땜을 한 후 전기테이프와 열수축 튜브로 처리하였다. 파인더용은 LED에 직각 방향으로 크립을 붙였으며, 파인더의 앞부분에 고무줄 밴드를 팽팽하게 감고 여기에 LED가 붙어있는 크립을 끼워서 고정시켰다. 또한 주망원경용은 LED에 빨아 먹는 자루 달린 사탕의 빨대 모양의 우유빛 자루를 끼워서 불을 켰을 때 적색이 빨대에 유도되어 길게 보이도록 하고, 원활한 고정을 위하여 빨대의 끝부분은 고무줄과 프라스틱 막대를 붙였다. 고정방법은 빨대가 경통에 근접하도록 하여 ㄷ자 형태로 구부린 다음에 경통의 끝부분에 고무줄을 감았다. 또한 이슬방지용 열선과 같이 설치하여도 서로 지장이 없으며, 망원경이나 파인더로 들여다 보았을 때 적색LED의 밝기는 명시야 조명장치의 위치를 렌즈의 중앙 또는 단부로 움직여 적절한 밝기를 찾아 내지만 전기적인 밝기의 변경이 아니므로 쉽게 조정되지는 않는다.

이것 외에 3V 건전지에 전선을 연결하고 적색LED에 스위치를 붙인 것이 있다. 파인더의 십자선이 안보이면 집게로 파인더 끝에 고정하여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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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방지에 가장 확실한 방법은 아무래도 전기를 이용한 열선이 아닌가 생각한다. 열선제어기는 김상구씨가 제공한 부속품과 회로도로 제작하였다. 이것이 없다면 열선에 전원이 계속 공급되어 불필요한 전력 소모와 이로인하여 온도가 계속 상승하게 되므로 수동으로 전원을 껐다 켰다하는 불편함이 있다. 열선제어기는 온도 조정이 가능하고 일정온도가 유지 되도록 전원을 자동으로 껏다 켰다 해 주며 열선 4개를 동시에 사용 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열선은 단위길이당 저항값을 구한 다음에 12V 전원에서 3W 및 5W가 되도록 열선의 길이를 결정하여 절단하고, 부드러운 전선에 스위치 없이 납땜하고 전기테이프와 열수축테이프로 처리하였다. 열선은 왼쪽사진과 같이 중앙부분에 고무벤드를 연결했다. 열선의 설치는 열선을 망원경의 경통, 파인더, 카메라 렌즈 등에 감은 후 고무줄로 고정(감는 방향은 카메라의 경우 거리가 무한대 방향으로 하여 더 이상 돌아가지 않도록 함이 좋고, 조리개를 별도로 움직일 수 있도록 고려해서 폭을 좁게한다)하고, 양말의 목부분의 고무줄이 들어있는 부분을 자른 것이나 여자들의 머리띠용 벤드로 열선을 감은 부분에 씌워 보온이 되도록 한다.

사진에 소개한 열선을 사용하기 전에는 전기장판의 열선을 이용하여 제작하였으나, 단위길이당의 저항값이 작아 열선의 길이가 무척 길어져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비상용으로 가지고 다닌다. 이것을 몹시 추운날 허리에 감아 보았는데 효과는 있었지만 실용적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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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경을 관측 대상으로 이동할 때 망원경에 붙어 있는 화인더는 목표물을 쉽게 찾는데 도움을 준다. 그래서 관측을 시작하기 전에 망원경과 파인더 광축의 평행 여부를 확인하고 조정하는 일은 관측을 수월하게 하는데 중요한 요인이 된다. 그러나 망원경과 파인더의 광축정렬이 잘되어 있다 하더라도 관측하고자 하는 대상을 파인더를 들여다 보고 찾기란 나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였다. 목표물을 확인하고 눈대중으로 파인더와 평행이 되도록 조정한 다음에 파인더를 들여다 보면 맨눈으로 볼 때와 달리 그 별이 그 별 같아서 어느 별이 목표물인지 확신이 서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힘이 들어서, 파인더와 평행이 되도록 총의 가늠쇠와 가늠자 같은 기능을 하는 장치를 만들었다.

우선 건축물의 창문짝에 사용하는 알미늄바(단면이 H형태)를 200mm정도로 자른다. 이것은 굵기가 일정한 원통형의 파인더나 망원경의 경통에 고무줄로 고정하면 쉽게 망원경의 광축과 평행을 유지시킬 수 있다. 경통에 접하는 반대편에는 지름이 22mm 정도인 건설공사용 검정색 전선관을 20mm정도의 길이로 굵기가 같은 것을 두 개 만들어 알미늄바의 양단에 순간접착제와 실리콘 등으로 고정시킨다. 그리고 전선관의 한쪽에 눈을 가까이 대고 보면 두 개의 전선관이 동심원을 이루게 되는데 목표물을 눈대중으로 이 동심원의 중앙에 오도록 한 다음에 파인더를 보면 목표물이 어떤 것인지 쉽게 찾을 수 있다. 나는 이것을 두 개 만들어서 하나는 망원경의 파인더에 붙이고 다른 하나는 극축망원경에 붙여서 사용한다. 극축망원경에 붙인 것은 극축을 맟춘 후 제거치 않으면 장애물로 변하므로 잊지 말고 제거해야한다.

참고로 전선관을 가는 것으로 만들면 목표물의 중심과 일치 시키기는 쉬우나, 목표물이 어두운 대상일 경우에는 잘 보이지 않는 단점이 있으므로 오히려 굵은 것이 바람직하다.




쌍안경용 파인더

망원경보다는 쉽지만 아무래도 삼각대에 설치하지 않은 상태에서 쌍안경으로 별을 찾기는 햇갈리는 일이다. 그래서 지름 28mm의 전선관을 100mm 정도의 길이로 잘라서 사진과 같이 쌍안경 중앙의 광축과 평행한 부분에 고무줄로 고정시켰다. 사용방법은 우선 목표로하는 별에 눈을 고정시키고 쌍안경의 전선관을 통하여 쌍안경을 목표물에 평행이 되도록 한 다음에 쌍안경을 움직이지 않은 상태에서 눈을 아이피스에 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지상의 목표물은 굳이 이를 이용할 필요가 없지만 초저녁에 극축을 맟추기 위하여 북극성을 찾을 때 어렴풋하게 보여서 긴기민가한 상태일 때나, 별이 많은 곳에서 특정한 목표물을 찾을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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