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8호선+4호선(10주차)/20231016-20231020

 

  8-10. 문정역(1016)

 

 

 

 

 

 

 

 

 

 

 

 

 

 

 

 

 

 

 

 

   4호선. 대공원역(1017)

 

 

 

 

 

 

 

관악산....

 

 

 

 

 

단풍 든 나무를 보니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닥아온 느낌이다.

 

 

 

   8-11. 가락시장역(1017)

 

 

 

 

 

 

 

 

 

 

 

 

 

4호선 승강장

 

 

 

   8-12. 송파역(1018)

 

 

 

 

롯데월드타워가 보인다.

 

 

 

 

 

 

 

 

 

 

 

 

 

 

 

 

 

   8-13. 석촌역(1019)

 

전철 9호선은 전용으로 사용하는 지상출구는 없다. 전철 8호선의 지상출구 8개를 같이 사용하고 있다. 전철 8호선의 석촌역사는 규모가 청담역사 보다는 작지만 만만치 않은 규모이다.

 

 

 

 

 

 

 

석촌역에서 롯데월드타워를 보면 어제 송파역에서 본 것보다 가깝게 보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상 출구를 조사하며 둘러보니 5번 출구에서 가장 잘 보인다. 새벽부터 내리던 비는 오전에 그쳤으나 롯데월드타워가 구름 속에 파묻혀서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오후 퇴근시간 쯤에 보니 전체 모습이 보인다.

 

 

 

 

 

 

 

 

 

 

 

9호선 승강장

 

 

 

   4호선. 선바위역(1020)

 

 

 

 

 

 

 

 

 

 

   7-13. 숭실대입구역(1020)

 

 

 

 

■ 20231016-20231020 (전철 8호선+4호선(10주차) : 5일 : 대중교통) -우장산역-전철5-여의도역-전철9-석촌역-전철8-(8-10 문정역)~우장산역(1016) -우장산역-전철5-영등포구청역-전철2-사당역-전철4-(4 대공원역)-(JJW차)-양재대로-(8-11 가락시장역)-전철8-석촌역-전철9-여의도역-전철5-우장산역(1017) -우장산역-전철5-여의도역-전철9-석촌역-전철8-(8-12 송파역)~우장산역(1018) -우장산역-전철5-여의도역-전철9-석촌역-(8-13 석촌역)~우장산역(1019) -우장산역-전철5-영등포구청역-전철2-사당역-전철4-(4 선바위역)-전철4-총신대입구역(이수역)-전철7-(7 숭실대입구역)-전철7-대림역-전철2-영등포구청역-전철5-우장산역(1020)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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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 꽃밭(울밖)/20231014-20231015

 

  20231014

 

07:10경

 

 

 

 

 

 

 

 

요즈음 대문 밖에 나가려면 코스모스와 구절초를 피해서 지나다니느라  신경이 쓰인다. 일부 꽃이 꺾이기도 하지만 그 정도는 개의치 않는다. 불편해도 꽃을 스치고 지나가는 기분이 그만이다. 거치적거리는 화초를 뽑아내면 통행하기는 편하겠지만 꽃이 피는 동안만 조심해서 지나다니면 호사를 누릴 수 있지 않을까? 

 

 

도라지

 

 

 

 

 

 

 

 

앞밭 주변에 꽃씨를 뿌려서 이른 봄에는 샤스타데이지와 꽃양귀비와 수례국화와 금계국이 만발하였고, 여름 이후로는 백일홍과 코스모스가 만발하였다. 아내가 병원치료를 받느라 여름부터는 제대로 가꾸지도 못하였는데 울안 꽃밭보다 앞밭 주변이 더 풍성하게 꽃이 피었다. 특히 앞밭에 자급할 농작물을 모두 심는 대신에  한 이랑에 백일홍 씨앗을 파종한 것은 아내의 말대로 신의 한 수였다. 

 

 

동네 주변 분들은 시골에 와서 산다면 으레 농사를 짓는 것을 당연시 하는 분위기이다. 농토를 장만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한 뼘이라도 농토를 넓히기 위하여 밭에서 주워낸 돌로 돌담처럼 쌓기도 한다. 내가 농사를 지었더라도 있던 농토도 처분해야 할 나이가 아닌가? 삼십 몇 년 전에 내가 태어난 고향집 인근이라 엉겁결에 장만한 성북동집을 활용할 겸 아내의 로망대로 꽃이나 키워볼까 해서 온 것이었다. 애초부터 농사는 생각하지 않았으나 조그마한 텃밭 정도는 가꿀 수 있겠다고 시작하였으니 앞밭에 농작물과 함께 꽃을 심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동네 분들에게도 전업 농업인처럼 보이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다. 그냥 고향땅이고, 친구들과 가까이 지내는 이웃이 있고, 어려서부터 알던 동네 어르신들과 그 자손들이 살고 있고, 아내의 생각대로 꽃밭을 가꿀 수 있으니 무엇을 더 바라랴!  앞밭에서 생산되는 농작물은 파종하고 가꾸느라 수고한 댓가로 따지자면 사 먹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겠지만 나름 키우고 나누어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14:45경

 

 

 

 

 

 

 

 

어느새 담쟁이가 단풍이 들었다.

 

 

16:00경

 

 

시골에서 자라서인지 누렇게 익은 벼를 보는 것만으로도 좋다. 어차피 내가 농사지은 것이 아니니 누구네 논인지는 중요치 않다.  

 

 

 

 

 

 

 

 

 

 

 

 

 

 

 

 

 

길의 오른쪽이 논이 된 것은 그리 오래 전의 일이 아니다. 예전에는 시냇물(성북천)이 흐르던 곳으로 뚝을 직선으로 쌓으면서 논으로 변하였는데 한동안은 우렁이를 키우기도 하였다. 

 

 

약사봉

 

 

36년 전의 모습/19870504

 

 

성북천을 건너서 물건너뜸에 도착하니 아직 해가 질 시간은 아닌데 해가 구름 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금수봉

 

 

성북천 건너편인 물건너뜸에서 보니 우리집이 낯설게 보인다. 

 

 

 

   20231015

 

금수봉/07:31

 

 

금수봉/11:08

 

 

 

 

 

 

 

 

 

 

 

 

 

 

백일홍

 

 

 

 

 

 

 

 

 

 

 

 

 

 

무궁화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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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 꽃밭(울안)/20231014-20231015

 

  20231014

 

해가 막 떠오른 이른 아침이라서 이슬이 축축하게 내렸다. 아내가 꽃밭에서 풀을 뽑는 것이 일상이기는 하지만 한동안 병원치료 받느라 오랜만에 대하는 모습이다. 몸이 성할 때의 당연한 일조차도 아파보니 대단한 일이라는 것을 깨달게 되었다. 이제 날씨가 서늘해져서 벌레가 달려들지 않으니 일하기 좋을 때이다. 그러나 한여름 처럼 풀도 왕성하게 자라지 않으니 이제 풀 뽑기를 중단해도 되지 않을까?

 

 

풍성해 보이지는 않지만 나름 갖가지 꽃을 볼 수 있는 것은 순전히 아내가 가꾸느라 수고한 덕분이다. 요즈음 어디 가서 이정도 꽃구경하기 쉽지 않다. 

 

 

 

 

 

두메부추 꽃이 지니 이어서 산파 꽃이 한창이다

 

 

산파

 

 

 

 

 

 

 

 

메리골드는 일찍 핀 것은 이미 꽃대가 시들어서 뽑아냈지만 늦게 새싹이 돋아난 것은 이제야 꽃봉오리가 생기는 것도 있다. 시간차를 두고 계속 새로운 꽃이 피어나는 것이 메리골드의 장점이랄까? 요즈음 메리골드가 꽃밭을 돋보이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쑥부쟁이

 

 

구절초

 

 

 

 

 

 

 

 

 

 

 

인디언국화

 

 

봉숭아가 이렇게 오랫동안 화려한 꽃이 핀다는 것이 신기하다.

 

 

 

 

 

   20231015

 

남천 열매가 빨갛게 익었다.

 

 

마타리 꽃이 시들며 줄기에서 새로운 꽃이 피었다.

 

 

 

 

 

자그마한 꽃사과지만 빨갛게 익어간다.

 

 

 

 

 

 

 

 

 

 

 

 

 

 

 

 

 

 

 

 

 

 

 

 

 

 

 

 

 

새덤

 

 

방아풀

 

 

란타나

 

 

장미

 

 

 

 

 

 

 

 

 

 

 

 

 

 

올해는 남천 열매가 유달리 많이 열렸다.

 

 

유튜브를 찾아보니 명자나무 열매가 한약재로 쓰인다고 한다. 모과처럼 청이나 과일주를 담가도 된다고 한다. 그런데 시기가 지난 것 같기도 하고 꼭 담가야 할 것 같지도 않아서 그냥 두고 보기로 하였다. 한 두송이지만 꽃도 끊임없이 핀다.

 

 

 

 

 

 

 

 

 

 

 

국화

 

 

꽃밭에 있는 국화가 피기 시작하였다.

 

 

 

 

 

 

 

 

 

 

 

란타나 화분 두 개 중에서 왼쪽 화분의 잎사귀가 색깔이 변해간다. 혹시 영양분이 부족한가해서 복합비료를 뿌려 주었다.

 

 

 

 

 

대문 밖의 코스모스가 일품이다. 

 

 

울안 꽃밭을 제외한 통로에 돌을 깔았다. 성북천이 가깝고 주변의 논과 밭도 표토만 걷어내면 자갈이다. 예전부터 돌이 흔하여 논밭 주변에는 돌무더기가 있고 담장도 새마을사업 이전에는 대부분 돌담이었다.

성북동집 꽃밭에서 주워낸 돌을 처분하는 방법으로 마이산 탑사처럼 돌탑을 쌓을까 하다가 통로에 돌을 깔았다. 배수 잘 되고 풀이 덜 나는 장점이 있지만 돌 틈에서 화초도 자란다. 여러 사람들이 통행하는 것이 아니라 어지간하면 화초는 뽑아내지 않고 그대로 둔다. 좀 불편하기도 하고 부주의해서 밟기도 하지만 피해서 다니는 재미가 있다. 

 

 

민들레

 

 

더덕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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