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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전실공사 - 6)/20230315-20230321

 

  20230315

예전 전실 앞에 있던 발판은 간단한 테이블과 의자를 놓을 수 있을 정도로 큼직하였다. 새로운 전실을 만드는 과정에서 계획을 변경하여 별채와 직결되는 현관문을 추가하여 만들었더니 전실 중앙문은 현관 기능이 필요 없게 되었다. 대신 문 앞에 화분을 올려놓고 실내에는 테이블을 놓기 위하여 샹들리에도 달았다. 출입문은 평소에는 사용치 않을 예정이니 시야를 가리는 방충망도 제거하자고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런 상황을 바탕으로 새로운 전실에도 전면에 발판이 필요하여 기존 발판의 폭을 줄여서 개조하고 부족한 자재를 이틀 전에 구입하여 현관용 발판을 만들기로 하였다.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아내에게 의도를 설명하였더니 그냥 쓰기를 원한다. 장소가 좁아져서 개조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과 이미 이에 필요한 자재를 구입하였다며 어렵게 상황을 설명해야 했다. 서로 생각하는 것이 다를 수 있으니 미리 상의해서 결정하지 않고 내 생각대로 진행한 잘못이 크다. 이런 것이 쌓여서 모든 것을 내 맘대로 처리한다는 소리를 듣게 된다.  

 

전실 분합문 발판 개조

이미 발판에 필요한 자재까지 구입한 상태이니 어쩔 수 없이 내 생각대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전실 중앙의 발판은 예전 발판의 폭을 줄여서 개조하되 장선을 세워서 다시 제작하려니 엄두가 나지 않아서 포기하였다. 필요한 장선은 절단해서 구입하였으나 사용치 않고 대신 장선 하부를 물수평을 이용하여 일일이 고임돌로 고였다. 

 

 

 

 

 

전실 현관문 발판 만들기

현관문 발판의 장선은 세워서 설치하고 판재는  중앙문 발판을 자른 것을 재활용하였다. 장선을 세워서 설치하였기에 네 귀퉁이에만 고임돌을 설치하였다.

 

 

본채 직통용 별채 디딤돌 손보기

별채의 디딤돌 중에서 본채에 가까운 것의 높이를 낮추고 추가해서 본채와 별채 사이를 오갈 때 신발을 신을 필요가 없도록 하였다. 장식용 화분대도 제거하였다.

 

 

 

 

 

본채와 별채를 오가는데 엄청 편리해졌다.

 

 

별채 디딤돌의 높이를 낮추려고 땅을 파는데 바로 옆의 벽체와 아치에 올렸던 더덕이 있기에 캤다. 큼직하다.

 

 

더덕구이와 더덕무침....

 

 

며칠 동안 전실현관에 임시로 사용하던 주방전용 발판을 다시 원래 위치에 놓았다. 그사이 주방에서 출입문을 열고 무심코 나오다가 발을 헛디뎌서 몇 번 깜짝 놀라기도 했다.

 

 

 

  20230316

 

전실 중앙등(샹들리에) 설치

샹들리에를 구입하기 위하여 인터넷도 검색해 보고 Jun네 샹들리에 정보도 물어 보아서 확인하였다. 그러나 여의치 않아서 일단은 보류하고 대신 별채 방에 달았으나 사용하지 않던 것을 옮겨서 달았다.

 

 

주방문틀 보완용 바탕재 설치 

전실은 새로 만들었으니 수직과 수평이 잘 맞는데 본체 벽체는 기울어진 상태이기에 부자연스럽다. 방문은 새로 만들었지만 주방문은 그대로 두었더니 눈에 거슬린다. 문짝을 떼어낸 상태이기에 기존 문틀에 수평과 수직 에 맞추어서 틀을 짜고 문틀 부분도 문선과 같은 재료로 마감하였다.

 

 

 

 

 

  20230318

 

주방문틀 보완

문선을 고정시킬 위치를 보완하였다.

 

 

현관문 차양 구상 및 기둥설치

현관문 차양을 설치 할 위치가 본채와 별채를 연결되는 부분이고 본채 전실 측면과 샤워실 지붕과 더덕아치가 연관되어 며칠 동안 고민을 하였다. 지붕을 지지하는 방법으로 철서포트를 이용하여 기둥은 1개소만 설치하고 나머지는 기존 벽체를 활용하기로 하였다. 기둥으로 사용할 철서포트 내부에는 비닐하우스용 아연도금 파이프를 깊이 박고 주변을 자갈을 채워서 다졌다. 모든 조건을 한꺼번에 해결하려니 머리가 복잡하여 단순하게 지붕을 먼저 만들고 나머지는 한 가지씩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주방문틀 제작설치

주방문틀을 전실 창호의 문선으로 사용한 몰딩을 활용하였다. 기존 주방문틀과 같은 규격의 몰딩이 없으니 두개를 겹쳐서 만들었다. 

 

 

문지방 이외의 모든 부분을 몰딩을 활용하여 만들었다. 

 

 

 

  저녁 때 김포에 사시는 이ㅇ란 선생님 일행 네 분이 성북동집을 방문하였다. 일 보러 대전에 오셨다가 들리셨단다. 전실공사 중이라 어수선하기는 하였지만 오랜만에 만난 분들과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가 계속되었다. 5월 말쯤 꽃이 만발하면 또 오시라고 초대하였다. 떠나고 나서야 사진을 찍는 것도 잊은 것을 알았다. 

 

 

  전실 커튼레일 및 커튼설치

 

 

 

  20230319

 

주방문틀 제작설치 완료

 

 

전실 기존벽체와 신설벽체가 만나는 부분에 벽몰딩을 설치하였다.

 

 

전실 지붕 칼라강판 고정못 주변을 코킹으로 보완하였다.

 

 

 

 

 

시멘트사이딩 고정못 및 수직 조인트에 수성코킹을 하였다. 작업을 마치고 손을 닦는데 코킹작업 할 때 문지른 손가락이 피부가 얇아져서 벌겋고 아프다.

 

 

 

 

 

아내는 전실 현관 주변의 자갈깔기 작업을 하였다.

 

 

오늘 유성오일장에서 사 온 팬지... 아내의 소원대로 월하 감나무 묘목도 사다 심었다.

 

 

그간 캐 먹을 생각을 하지 않고 있던 더덕을 몇 뿌리 캤다.

 

 

 

  20230320

 

어제에 이어서 시멘트사이딩 고정못 및 수직 조인트 수성코킹을 하였다. 아내는 줄기초 외부의 흙을 파내는 작업을 하였다.

 

 

시멘트벽돌로 쌓은 줄기초 외부에 시멘트모르터 바르기 작업을 하였다.

 

 

 

 

 

 

 

  본채 방문틀 주변 마감재 입수하였다. 개나리가 피기 시작한다.

 

 

 

  20230321

 

본채 방문틀 주변 마감재 설치

 

 

 

 

 

현관차양 제작용 자재를 구입해 와서 우선 처마높이를 결정하고 차양을 본채 전실에 고정시킬 목구조의 뼈대위치를 찾아서 표시해 두었다. 아내는 묵은 더덕 및 마 넝쿨을 정리하였다. 어느새 봄기운이 완연하여 한낮에는 덥고 매화는 절정기가 넘어갔다. 수선화와 할미꽃과 서울제비꽃이 피기 시작하였다.

 

 

 

■ 20230224 (성북동집 : 55박55일 : 동계철수 복귀 : 본채 전실공사 : 둘이서 : 922km) ~ -전실 분합문 발판 개조+전실 현관문 발판 만들기+본채 직통용 별채 디딤돌 손보기(0315)- -전실 중앙등(샹들리에) 설치+주방문틀 보완용 바탕재 설치(0316)- -전실 커튼레일 및 커튼설치+SQ춘계등산대회/일정 별도 표시(0317)- -주방문틀 보완+현관문 차양 구상 및 기둥설치+진잠(건자재+점심밥)+주방문틀 제작설치+이ㅇ란 선생님 일행 맞이+전실 커튼레일 및 커튼설치(0318)- -주방문틀 제작설치+지붕판 고정못 코킹 보완+구봉스님 뵘+숲체원-계산동-유성오일장(월하 감나무+팬지+빵)-원내동-방동저수지+월하 감나무 심기+시멘트사이딩 고정못 및 수직 조인트 수성코킹(0319)- -시멘트사이딩 고정못 및 수직 조인트 수성코킹+줄기초 외부 시멘트모르터바르기+본채 방문틀 주변 마감재 입수+개나리 개화(0320)- -본채 방문틀 주변 마감재 설치+진잠(점심+건자재)+현관차양 제작+더덕 및 마 넝쿨 정리+수선화 개화+할미꽃 개화+서울제비꽃 개화(0321)-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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