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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집(늦가을 꽃밭이 궁금하다)/20211119-20211122

 

늦가을도 막바지이다. 보름 전에 성북동집에 가서 겨울맞이 준비를 마치고 왔을 때만 해도 절정기는 지났지만 국화가 볼만했었다. 이제 며칠 사이에 겨울날씨가 될 수도 있는 시기이기에 성북동 꽃밭을 보고 싶어 하는 딸내미가 내대신 주말에 다녀왔다. 3박4일 동안 성북동집에서 아내와 딸내미가 막바지 겨울준비를 하는 동안 미세먼지로 부연하여 사진이 산뜻하지는 못하지만 궁금증을 해소하기는 충분하다. 아내의 말로는 보름 전보다 꽃이 반도 되지 않는단다. 이제 국화마저 끝물이다.       

 

  20211119

 

 

 

 

 

 

 

 

 

 

 

 

 

 

 

 

 

 

 

 

 

 

 

 

 

라이언 출동....

 

 

 

 

 

 

 

 

 

 

 

 

 

 

 

 

 

새덤

 

 

장미

잎을 보니 농약을 해야 하지 않을까!

 

 

 

 

 

 

 

 

 

 

 

 

 

 

  20211120

미세먼지도 극심하고, 아내와 딸내미가 대전중앙시장에 다녀오느라 사진은 찍은 것이 별로 없단다.

 

금수봉이 숨어버렸다!

 

 

  20211121

어제처럼 미세먼지가 부연했다는데 딸내미가 내일 서울로 돌아와야 하기에 겨울맞이 준비를 미룰 수가 없었단다. 작약 뿌리를 이식하고, 여름내 캐서 보관 중이던 튤립 구군을 심고, 동네친구 강ㅇ덕이 준 주아(마늘씨앗)도 심고, 감자도 캐고, 대파도 뽑고, 도라지도 캐고, 냉이도 캤단다.

 

어제처럼 미세먼지로 부연하다.

 

 

 

 

 

 

 

 

 

 

 

 

 

 

 

 

 

 

 

 

 

 

 

 

 

 

 

 

 

 

 

 

 

 

 

 

 

 

튤립 구근

 

 

감자

여름에 캔 자리의 이삭줍기라고 해야 할지 캐고 남은 잔챙이가 자란 것인지 모르겠다.

 

 

육촌 형수님이 심고 남았으니 심어보라며 가져오신 대파 모종을 6월 19일 텃밭에 심었었다. 우리 것은 5개월 동안 죽지 않고 버티었을 뿐 모종 단계보다 별로 자라지가 않아서 대파라고 부르기가 민망하다. 비료도 주고, 계속은 아니지만 풀도 뽑아주기는 하였는데 무슨 까닭인지 모르겠다.

 

 

서래태

다음 주 쯤 수확을 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육촌 형수님이 겨울까지 두어도 괜찮다고 하신단다.  어쩔까?

 

 

주아(마늘씨앗)을 심기 위하여 텃밭을 일구어 놓고 인터넷을 찾아보니 파종시기도 지났고, 파종하기 한 달 전에 마늘을 심을 밭에 굼벵이 약 및 비료를 살포해야 한다기에 파종을 포기했었다. 그런데 보름 전에 육촌 형수님 밭에 모터펌프를 점검하러 갔더니 마늘과 주아를 심었다기에 자초지종을 말씀드렸더니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심어보란다. 심는 방법을 물어보고 아내에게 일렀더니 한 줌 정도 되는 주아를 남겨두어야 쓸모가 없으니 모두 심었단다. 그리고 밭에는 기본적으로 굼벵이 약은 일 년에 두어 번 뿌려주어야 한단다.

 

 

주아를 뿌리고....

 

 

지푸라기로 덮어주고....

 

 

이웃에 이사 온 댁의 막내가 첫돌이라고 돌떡을 돌렸단다. 정말 오랜만에 돌떡을 본다. 건강하고 멋진 동향인이 되기를 기원한다.

 

 

  20211122

 

서울집으로 가져오려고 도라지를 캐서 다듬었다는데 두고 왔단다.

 

 

육촌 형수님이 토란을 가져오셨다는데 서울집에 가져와서 토란국을 끓었다. 맛있다! 

 

 

텃밭에서 캔 냉이를 서울집에 가져와서 같이 가져온 대파와 두부를 넣고 된장찌개를 끓였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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