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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집 일상/20210724-20210725

 

  20210724

업무차 서울집에서 출퇴근하기 위하여 성북동집을 떠난지 8일만에 다시 돌아왔다. 성북동집 앞에 도착하였는데 한여름이라 진입로에 풀이 무성하게 자라서 낯설게 느껴진다. 떠나기 전에 진입로의 풀을 베어냈는데 이렇게 빠르게 자랄수가 있을까? 

 

 

 

 

버베나

 

 

끈끈이대나물 꽃의 주류는 이미 진지 오래되었으나 뒤늦게 싹이 돋아나서 꽃을 피운 것이 덩치는 작아도 한몫을 단단히 한다.

 

 

작년 여름에 잦은 비로 씨앗이 제대로 익기 전에 녹아내려서 설악초 몇 포기가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접시꽃은 끝물이라 몇 송이만 피어 있다.

 

 

 

 

 

 

 

 

 

 

 

 

 

 

 

 

 

  20210725

서울집에서는 지하주차장에 세워두니 주차 환경이 좋지만 성북동집에서는 야외에 주차를 하니 환경이 열악하다. 취미인 별을 보는데 지장이 있을까 해서 차창을 투명하게 썬팅을 하였다. 야외 주차로 한낮에 햇빛에 노출되기에 차창을 가리면 도움이 될까 해서 알루미늄 필름을 코팅한 깔자리를 구입하였다. 더워지기 전에 햇빛가리개 작업을 하려고 이른 아침부터 작업을 시작하였다. 우선 별채방을 도배하고 남은 벽지를 차의 유리창에 테이프로 고정시키고 유리창 모양대로 표시해서 가위로 오려냈다. 오려낸 벽지를 유리창에 고정시켜서 제대로 만들어졌는지 확인하였다. 모든 면이 곡면이고 굴곡이 심하며, 에어컨을 켜고 작업하였지만 좁은 차 안에서 작업하다 보니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앞면과 한쪽 측면과 후면의 작업을 마치고 생각하니 깔자리로 만들기 전에 벽지로 만든 것도 성능이 있지 않을까 해서 한낮에 더울 때 확인해 보기로 하였다. 

 

 

 

 

벽지로 만든 햇빛가리개는 벽지 조각을 이용하여 임시로 고정시켰다. 

 

  한낮에 차 안에 들어와서 시동을 걸고 보니 온도가 33도라고 뜨는데 어느 곳의 온도를 표시하는지는 모르겠다.  햇빛가리개가 아침에 고정한 상태대로 유지가 되고 있으며, 의자도 뜨겁게 느껴지기는 해도 어느 정도는 기능을 발휘하는 듯하다. 내일 다시 확인해 보고 다음 단계로 진행할 예정이다.     

 

 

성북동집에서 이런 개구리를 보기는 처음이다.

 

 

 

 

 

 

 

 

 

 

 

채송화는 아침 햇살이 올라오면 피기 시작해서 11시쯤이면 꽃이 닫히니 꽃이 피어있는 시간이 짧다.  

 

 

 

 

 

 

 

 

 

 

 

 

 

 

대문 앞에 설치한 아치에 풍선넝쿨의 줄기가 올라가면서 제 모습을 갖추었다.

 

 

 

 

 

참나리가 한창이다.

 

 

 

 

 

한여름이라 풀이 자라는 속도가 놀랍다. 전에 진입로 풀베기 작업을 한지 열흘이 지났는데 그 당시보다 많이 자랐다. 오전에 진입로에 난 풀을 베어냈다. 

 

 

 

 

 

 

 

올 들어서 익은 토마토가 가장 많은 모습이 아닐까?  

 

 

오며가며 익는 대로 따먹고 있지만 오늘은 좀 많기에 이웃 누님댁에 조금 가져다 드렸다. 누님 동생분이 산 너머 세동에서 토마토 농사를 지으시니 많이 잡수시겠지만 직접 기른 것이니 맛이나 보시라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누님이 찐 옥수수와 쑥개떡을 가지고 오셨다.  

 

 

오이

 

 

고추

 

 

옥수수

 

 

호박

 

 

감자를 깬 자리에 호박넝쿨과 풀이 얽혀있다.  

 

 

들깨를 심은 고랑에도 풀이 무성하게 자랐다.

 

 

일주일 정도 서울집에 다녀왔더니 대파가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풀이 우거졌다. 내일 아침에는 열일 제쳐놓고 텃밭의 풀을 뽑아야 하겠다.

 

 

범부채

 

 

 

 

 

 

 

 

아주까리

 

 

 

 

 

참나리꽃

 

 

 

 

 

 

 

 

 

 

 

 

 

 

봄에 복사꽃을 본 것만으로 족했는데 복숭아가 열렸다. 개복숭아거니 해서 매실청보다 맛있다기에 청을 담그려고 했는데 청을 담글 만큼 많이 열리지 않아서 그대로 두었다. 어느새 탁구공만한 복숭아가 익었기에 먹어보니 맛이 좋다. 

 

 

 

 

 

열무와 오이를 넣은 비빔밥

 

 

 

 

 

 

 

 

어제에 이어 오늘 저녁에도 노을이 곱다.

 

 

 

●●●  에어컨 실외기 교체

에어컨을 설치(20210714)하고 내가 서울집에 머무는 동안 WS이 성북동집에 왔다. 에어컨을 켜면 바로 시원해야 하는데 생각보다 시원하지가 않다고 한다. 설치한지 나흘이 지났는데 이 정도라면 제조사에 AS를 부탁하든지 설치하신 분에게 점검해 달라고 해야겠단다. 여러가지 경우를 비교하며 의논해서 일단 설치하신 분에게 연락을 하였다. 설치하신 분은 예전에 AS센터에서 근무하신 경험이 있다고 하신다. 다음날(20210718) 방문하여 점검해 보시고는 집에 있던 또 다른 실외기와 교체를 했단다. 실내기는 LG제품이고 실외기는 삼성제품인 셈이다. 요즈음 제품은 되지 않지만 성북동집에 있던 제품은 호환이 된단다. 실외기를 교체하고 일주일이 지났는데 아직까지는 제 기능을 발휘하니 다행이다. 

 

 

 

■ 20210724 (성북동 : 13박14일 : 혼자 와서 둘이 지냄 : 176+지역44+181=401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개봉고가차도 하부-광명로-광남사거리-논곡삼거리-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교차로-43-평택대교-아산-1-유천교차로-23차령로-일월휴게소-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0724)- -차 유리창 햇빛가리개+진입로 풀베기(0725)-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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