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Q 전문위원 수원여행-4(수원화성박물관)/20250321








번암 채제공
자세히 읽어볼 여유는 없었지만 후손들이 유물을 기증을 해서인지 번암 채제공의 초상화가 여럿 보인다. 채제공(남인의 영수)은 영조 때 사도세자의 스승이자 후견인이었다. 사도세자와 영조 사이의 관계가 악화되자 영조가 세자폐위의 비망기(임금의 명령이나 의견을 적어서 승지에게 전달하는 문서)를 내리자 목숨 걸고 막아서 철회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세손인 정조의 교육과 보육을 담당하기도 하였고 세손을 보호하는데도 관여하여 정조와의 유대가 깊어졌다고 한다. 당파싸움으로 여러 차례 파직과 유배와 복직이 반복되었으며 한 때 화성부 유수로 다산 정약용과 수원화성을 축조하기도 하였다. 이만하면 수원화성박물관에 채제공의 유물이 전시될 충분한 이유가 아닐까?
석북 신광수는 관서악부(평안도관찰사로 부임하는 친구인 번암 채제공을 축하하기 위하여 지은 악부시 108수)와 관산융마(과거시험 때 쓴 시 '등악양루탄관산융마')로 알려졌으며, 시조(時調)라는 명칭을 처음으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2년 전에 석북 신광수(나의 고등학교 친구인 신W순의 선조)의 자료공개 행사를 촬영하게 되면서 석북 신광수와 번암 채제공이 절친한 친구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참고자료]
■ 석북 신광수 자료공개 행사 촬/20230708..... https://hhk2001.tistory.com/7165
■ 신광수의 '관서악부'/출처 : 묵서재(석야 신웅순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sukya0517/223118847507
■ 석북 시 '관산융마'/출처 : 묵서재(석야 신웅순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sukya0517/40100577666












박물관에 전시된 내용을 자세히 읽어 본 것이 없다. 다시 가보아야 하지 않을까?

정약용이 고안한 거중기


녹로


유형거


멀리 홍화문이 보인다. 버드나무 잎이 파란 것을 보니 완연한 봄이다.
'여기는요_2025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이 삼촌(현기영 중단편전집)을 읽고/20250326 (0) | 2025.03.26 |
---|---|
SQ 전문위원 수원여행-5(수원 화성행궁)/20250321 (2) | 2025.03.22 |
SQ 전문위원 수원여행-3(수원화성 연무대+어차 탑승)/20250321 (0) | 2025.03.22 |
SQ 전문위원 수원여행-2(수원 국립농업박물관)/20250321 (0) | 2025.03.22 |
SQ 전문위원 수원여행-1(화성 용주사+융릉)/20250321 (2) | 2025.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