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감악산 아스타국화축제/20240930

 

더위에 시달려서 여행을 잊고 지냈는데 열흘 전부터 갑자기 가을 분위기가 느껴진다. 며칠 전에 아내에게 여행 이야기를 꺼냈더니 인터넷에서 찾았다며 아스타국화 구경을 가자고 한다. 요즈음 인터넷에서 뜨는 여행지라 주말에는 관람객이 많을듯하여 오늘(월요일) 다녀오게 되었다. 내게는 아스타국화라는 이름이 생소한데 사진을 보니 짐작이 간다. 평소라면 아침 산책을 떠날 시간에 출발하여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와 통영대전고속도로를 이용하였다. 가을철답게 골짜기나 물가를 지날 때에는 안개가 자욱한 곳이 많았다. 목적지인 감악산 축제장(해발 900m)까지는 2시간이 걸렸는데 대전에 사는 장점인 남부지방을 여행하기 수월하다는 것이 실감난다. 8시 20분에 도착하였는데 사진촬영을 하기 위해서 일찍 오신 분들이 많다. 

 

주차장

 

 

 

 

 

 

 

 

 

 

 

북쪽으로 안개가 덮인 모습이 큰 호수처럼 보인다. 오랜만에 보는 장관이다. 

 

 

한국천문연구원 인공위성 레이저관측소

 

 

 

 

 

구절초

 

 

 

 

 

 

 

 

 

 

 

 

 

 

 

 

 

 

 

 

아스타국화

 

 

 

 

 

 

 

 

 

 

 

 

 

 

 

 

 

 

 

 

 

 

 

 

 

 

 

 

 

 

 

 

 

 

 

 

 

 

 

 

 

 

 

 

 

 

 

 

 

 

 

 

 

 

 

 

 

 

 

 

 

 

 

 

 

 

 

 

 

 

 

 

 

 

 

 

 

 

 

 

 

 

 

전망대

 

 

 

 

 

 

 

 

 

 

 

 

 

 

 

 

 

 

 

 

 

 

 

시간이 지날수록 관람객이 많다. 일찍 오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구절초

 

 

 

 

 

 

 

 

 

 

 

 

 

 

 

 

 

 

 

 

  아스타국화 구경을 마치고 마을부녀회에서 운영하는 식당에서 떡국을 맛있게 먹었다. 축제장을 따라다니는 떠돌이 식당이 없고, 인근마을 부녀회에서 운영하는 식당 두 곳만 있다. 한 곳은 비빔밥을 다른 곳은 떡국 등 식사류와 음료를 판다. 음식 값도 시내의 음식점과 비슷하거나 저렴한 편이 아닐까? 가까이에 커피 파는 곳도 있다. 다른 축제장에 가면 대부분 엿 파는 각설이의 품바공연이 떠들썩하고, 떠돌이 식당이 난립하여 어수선하고, 위생상태를 믿을 수 없어서 이용하지 않는다. 감악산 아스타국화 축제장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잘 운영하고 있는 듯하다.  

 

 

 

꽃&별 마켓 행사장

아스타국화 화분 2개를 구입하였다. 다른 지역의 축제장에서는 만날 수 없는 지역 농산물이나 특산물이 더 다양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도착하자마자 안개가 덮인 모습이 큰 호수처럼 보였던 곳이 안개가 걷히면서 차츰 모습을 드러냈다. 거창 읍내였다.

 

 

 

  감악산 아스타국화 축제기간 : 20240913~20241013

축제장을 출발하여 감악산을 내려오는데 휴일이 아닌 월요일인데도 축제장으로 올라가는 차가 끊임없이 올라간다.

 

 

 

■ 20240930 (거창 감악산 아스타국화축제 : 1일 : 둘이서 : 296km) -방동저수지-서대전IC-대전남부순환고속-산내JC-통영대전고속-서상ic-서상로-26육십령로-고북교차로-3거함태로-24거함태로-김천사거리-1084수남로-무촌교-감악산로-연수사길-감악산풍력발전단지(축제장/점심)(되돌아서)-연수사길-감악산로-1084수남로-김천사거리-24거함태로-3거함태로-말흘교차로-거안로-마리삼거리-37빼재로-장풍삼거리-37송계로-1001송계로(수송대 들어갔다 나옴)-개삼삼거리-1001송계로-신기교차로-37빼재로-37구천동로-배방교차로-49차마재1로-49차마재로-사산교차로-19무주로-적상교차로-가옥교차로-37무금로-금산 양전교차로-무금로-68진산로-무암삼거리-635배내미로-곡남삼거리-635복수로-635대둔산로-안영리(주유)-오월드네거리-복수동-대전서부소방서-4계백로-진잠네거리-원내동(T마트/생필품)-유성대로-유성시장(농약)-유성대로-진잠네거리-4계백로-방동저수지-성북동

 

 

 

 

 

 

 

  감악산 아스타국화 축제장에서 11시에 출발하였다. 시간도 넉넉하니 집으로 돌아갈 때에는 국도를 이용하여 수승대에 들려서 가기로 하였다. 수승대 주차장에 도착하였는데 안내도를 보니 걷는 거리가 만만치 않다. 아내도 그냥 가자고 하여 바로 나왔다. 새벽에 출발하여서인지 하루가 길게 느껴진다. 

 

 

  신안 퍼플섬은 올여름 오래 지속된 무더위 때문인지 아스타국화 꽃이 피지 않아서 축제를 취소하였다고 한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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