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집 일상/20241001-20241003
■ 20241001
쑥부쟁이 지지대 손보기 전 : 앞밭 귀퉁이에 있는 쑥부쟁이가 쓰러져서 김장배추에 거치적거리기에 얼마 전에 지지대를 설치하였었다. 그런데 꽃대를 꼿꼿하게 세웠더니 한 묶음처럼 되어서 부자연스럽다.
쑥부쟁이 지지대 손보기 후 : 지재대의 높이를 낮추고 꽃대가 펼쳐지도록 다시 손질하였다. 좀 나아진 느낌이지만 생각처럼 잘 되지는 않는다.
농약이 부족하여 충분하지는 않지만 그저께(0929) 농약을 뿌렸으니 효과를 확인 할 겸 배추벌레가 있는지 확인 해 보았다. 꼼꼼하게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한 마리를 발견하였다.
호박
추석 때 따지 않고 두었더니....
익은 여주
두더지 굴 파괴
그저께(0929) 두더지 굴에 크레졸 희석액을 넣었으니 이제는 독한 소독약 냄새가 두더지 굴에 퍼졌으리라. 파이프 토막을 이용하여 두더지 굴을 뭉개고 발로 밟아 주었다. 얼마 전에 두더지 굴을 파괴를 하였는데 거의 처음의 상태로 되돌아갔다.
꽃사과
꽈리
도라지 꽃
배롱나무(1) 곷
쑥부쟁이 꽃
참취 꽃
메리골드(서광)
미니백일홍
아스타국화
어제(0930) 거창 감악산 아스타국화축제에 가서 구입하였다.
낮에 비가 조금 내렸다. 아침노을이 진하였는데 저녁노을도 진하다.
잔치국수(점심)와 율란
율란은 아침 산책길에 굿개말에서 주워 온 밤을 아내가 5시간 동안 까서 절반으로 만든 것이다. 지루하고 힘들게 깐 밤이기에 진지하게 먹었다. 굳이 인건비를 따진다면 얼마짜리일까?
● 올여름은 유난히 더워서 무더위와 열대야가 좀처럼 물러서지 않을 기세였다. 9월 20일 비가 오더니 21부터 밤에는 기온이 내려가서 요즈음은 무더위에 고생한 것이 언제였는지 까마득한 기분이다. 오늘 저녁에는 전기장판까지 가동하였다.
■ 20241002
쑥부쟁이와 구절초가 쓰러졌거나 통행에 지장이 있는 곳의 지지대를 설치하거나 보완하였다.
장미
안젤라장미
쑥부쟁이가 한창이다.
구절초가 피기 시작하였다.
란타나
배추벌레가 있는지 살펴보니 어제보다 훨씬 많다. 그저께 농약을 구입하였기에 무와 배추에 농약(충+달팽이)을 뿌려 주었다.
배추벌레 피해가 커서 큰 이파리는 구멍이 숭숭하고, 일부는 생장점까지 파먹었지만 하루가 다르게 커간다.
돼지감자 꽃
코스모스
꽃무릇
담장과 큰 나무 밑이라 늦은 오후에나 햇빛이 비친다. 아내와 둘이만 보는 것이 아깝다. 모두 12송이다.
꽃술이 속눈썹 같다.
저녁 때 계룡시에서 에어쑈를 하는가보다. 무슨 축제가 있는지 아니면 어제가 국군의 날 이였으니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계룡시에서는 해가 서쪽에 있으니 에어쑈를 보는데 지장이 없겠지만 계룡시의 동쪽인 성북동에서 보면 해와 같은 방향으로 보이기에 제대로 볼 수가 없다. 연막탄도 성북동의 서측쯤에서 점화하니 에어쑈의 진수는 볼 수가 없다.
태극을 그렸으니 에어쑈가 끝나나 보다.
아내가 땡감을 깎아서 곶감을 만들고 있다.
■ 20241003
오후부터 내린다던 비는 정오가 가까워지니 내리기 시작하여 저녁때까지 오는 둥 마는 둥하였다. 어제부터 갑자기 날이 쌀쌀해져서 창문도 닫고 긴 옷을 입고 하루 종일 지냈다. 비가 내리니 더욱 어설프다. 하루 종일 웅크리고 실내에서만 지냈더니 온몸이 찌뿌둥하다.
노트북 앞에 앉으면 선화가 항상 나를 쳐다본다.
■ 20240920-20241031 (성북동 : 41박37일(5일은 여행으로) : 둘이 와서 둘이 지내다 Ju와 한께 돌아옴 : 759km) ~ 산책+쑥부쟁이 지지대 손보기+두더지 굴 파괴+비+전기장판 사용 시작(1001) -산책+꽃밭 지지대 손보기+무 및 배추 농약 살포(충+달팽이)+구절초 개화(1002) -산책+발 들여놓기+비 조금(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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