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집 꽃밭/20221001

 

아침 안개가 자욱한 가을날이다. 지난주와 별반 다르지는 않지만 구절초가 피었다. 꽃봉오리가 올라온 것이 언제인지 모를 산파는 꽃봉오리도 커지고 보랏빛이 완연하니 곧 피리라. 

 

 

 

 

 

 

 

 

 

 

 

 

 

 

 

 

 

 

 

 

 

 

 

 

 

 

꽈리

일차 수확하고 아직 익지 않은 것을 남겨두었더니 익어가고 있다.

 

 

 

 

 

 

 

 

 

 

 

 

 

 

 

 

 

 

 

 

남천

한겨울에 황량한 꽃밭에 남아있을 빨간 열매와 단풍이 기대된다.

 

 

 

 

 

 

 

 

 

 

 

 

 

 

 

 

 

 

 

 

금수봉이 안개 속에 묻혔다.

 

 

 

 

 

 

 

 

 

 

 

 

 

 

땅두릅

 

 

텃밭

 

고구마와 서리태

 

 

배추

농약과 비료를 각각 두 번 주었다. 같은 날 분양받은 친구 강ㅇ덕네 배추는 속이 차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퇴비로 밑거름을 주지 않아서 그렇다며 벌레가 있는지 살펴보았다가 보이면 바로 농약을 뿌리라고 알려준다.

 

 

들깨

깻잎을 따 먹은 것으로 들깨의 임무는 끝났지만 덤으로 들깨가 익어가고 있다.

 

 

가지

잔잔한 것이 많이 달리기는 하였지만 부분적으로 상해서 먹을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

 

 

고추

초기보다는 고추의 크기가 작아졌지만 꾸준히 열린다.

 

 

파프리카

 

 

땅콩 수확

이랑을 농업용 비닐로 씌우고 심어서인지 삽이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흙이 딱딱하다. 그래도 땅콩이 열리기는 하였다. 

 

 

대파

땅콩을 캔 자리에  근처에서 농사지은 이ㅇ원이 대파를 주어서 필요할 때 뽑아먹기 위하여 심었다.  

 

 

 

 

 

 

 

 

국군의 날

11시 가까이 되니 요란한 소리를 내며  헬리콥터 편대가 계룡대 방향으로 날아간다. 소리에 놀란 까마귀 무리도 날아올랐다. 십 수 년 전까지는 까치는 많고 까마귀는 전혀 보이지 않았었다. 요즈음은 까치를 볼 수 없으니 아마도 까마귀에게 쫓겨난듯하다. 조그마한 몸에서 우렁찬 소리가 나온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까마귀 울음소리가 크다. 우리나라에서는 까치에 비하여 까마귀가 부정적인 이미지로 알려져 있지만 울음소리가 기분 나쁘게 들리지는 않는다. 생태계의 변화가 느껴질 뿐이다. 

 

 

헬리콥터 편대에 이어 조기경보기가 날아가고....

 

 

여러 비행기들이 편대를 이루며 뒤따른다. 이어서 에어쇼도하던데 계룡대가 가까우니 이런 광경을 엿보기는 하지만 엷은 구름이 끼고 좀 비켜서 지나가는 정도였다.  

 

 

엊저녁에 어둑어둑한데 주변 밭을 살펴보기에 나갔더니 밭주인인 김ㅇ선구다. 그도 이 동네가 고향이니 시골에서 자랐지만 직접 농사를 지어 본 경험은 없다고 한다. 언제 농약주고 수확하는지는 주변에서 농사짓는 분들이 하는 대로 따라하려고 진잠에서 일부러 들렸다고 한다. 나도 여기서 자랐지만 실제로 텃밭을 가꾸다보니 농사에 대하여 아는 것이 거의 없구나 하는 것을 실감했지만 김ㅇ구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옥수수를 여러 번 따 먹으려고 10일 간격을 두고 심기는 하였으나 늦게 심어서인지 날씨 탓인지 옥수숫대가 150cm 정도밖에 자라지 않았다고 한다. 옥수숫자루가 작아서 수확량도 형편이 없다고 한다. 애덜이나 쪄주라고 해도 모양은 이래도 맛있다며 1/3 정도를 준다./20200930

 

 

 

땅콩

 

 

 

■ 20220929-20221003 (성북동 : 5박 3일 : 완도 및 세종 출장 복귀 : 둘이서 : 세종 출장 출발) -강ㅇ덕 김ㅇ기 만남+텃밭 물주기+땅콩 수확(1001)-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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