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집(일상)/20220814-20220815

 

● 20220814

새벽까지 비가 많이 내렸다. 오후에도 비가 내렸다. 비가 그친다고 바로 꽃밭이나 텃밭에 들어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섣불리 들어갔다가는 마른 후에 흙이 딱딱하게 굳기 때문에 한동안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아내는 잦은 비로 꽃밭 일을 할 수 없으니 엊저녁부터 입고 있는 원피스의 자투리 헝겊으로 선화 옷을 만들어 주었다. 나는 밀린 컴퓨터 작업을 하고 '원미동 사람들' 소설책을 읽었다. 오랫동안 책을 보고 있으면 안개가 낀듯하여 한꺼번에 많이 읽지도 못한다.  

 

 

아내가 만들어 준 선화의 옷

성북동집 마스코트인 선화의 성은 '수'이다. 수선화....

 

 

선화의 옷걸이는 엊저녁에 장식바구니에 철망을 만들고 남은 철선으로 세 개를 만들었다. 

 

 

 

 

 

엊저녁에 굵은 철선으로 틀을 만들고 헝겊으로 마감한 장식 바구니를 헝겊 대신 철선을 이용하여 철망을 만들었다. 철선 5m를 거의 다 사용하였는데 철선이 굵어서 작업이 쉽지 않았다.   

 

 

어렵게 만들었지만 그런대로 잘 만들어진 편이다.

 

 

20220814 대전 성북동집(소나기)

 

 

 

새벽까지 비가 많이 내려서 아침에 나가보니 이웃 누님네 밭이 침수되었다.

 

 

텃밭도 물이 벙벙하다. 다행인 것은 비가 그치고 조금 지나면 물이 땅속으로 스며든다.  

 

 

 

● 20220815

 

지난주 중에 내린 비로 진입로가 패여서 엉망이기에 부분적으로 보강하고 바닥고르기를 하였다.

 

 

텃밭도 배수가 좀 더 원활하도록 배수로 손보기를 하였다.

 

 

성북동집 냉장고의 용량이 작아서 지난주에 좀 더 큰 것으로 주문하였다. 요즈음 수입 및 배송이 원활하지 않아서 언제 쯤 배송이 될지는 모르겠다. 새 냉장고가 들어오면 기존 냉장고를 뒤꼍으로 옮길 위치를 확보하고 콘센트의 위치도 바꾸었다.

 

 

아내는 하루 종일 꽃밭 일을 한다. 

 

 

 

 

 

20220815 대전 성북동집(바람)

바람이 세다.

 

 

여름철이 되면서 성북동집 꽃밭은 봄철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끊임없이 꽃이 피고 지고 있다. 요즈음은 설악초가 한 몫을 단단히 한다. 채송화와 메리골드와 백일홍은 작년처럼 풍성하지는 않지만 한창이다. 의도하든 않든 해마다 꽃밭의 모습은 비슷하지도 않다.

 

 

상사화

일찌감치 꽃대 두개가 나와서 꽃이 피었다가 졌는데 다시 꽃대 한 개가 더 나와서 꽃이 피었다.

 

 

다른 위치에 상사화 꽃대 두 개가 더 나왔다.

 

 

범부채는 꽃이 져서 열매가 맺혔는데 볼 만하다.

 

 

란타나

 

 

백일홍

작년에는 키가 커서 바람에 가지가 찢어지고 쓰러지기에 올해는 일치감치 줄기를 잘라 주었더니 키가 작아졌다.  작년에는 대부분 병들어서 올해는 많이 속아냈다.

 

 

 

 

 

 

 

 

 

 

 

구절초가 피기 시작하였다.

 

 

호박

요즈음 비가 자주내려서인지 어느 정도 크다가 떨어지거나 썩는 것이 많다.

 

 

천일홍

 

 

인디언국화

작년에는 서리가 내릴 때까지 풍성했는데 올해는 작년만 못하다. 아내가 대부분 뽑아냈다.

 

 

메리골드

작년에 비하면 많이 줄어들었다.

 

 

향달맞이꽃

 

 

맨드라미

 

 

사피니아

 

 

명자나무

 

 

꽈리

 

 

잔대 꽃이 피기 시작한다.

 

 

더덕

 

 

 

 

 

로벨리아

 

 

금잔화

 

 

 

 

 

 

 

 

오후에 드론 소리가 들려서 나가보니 논에 드론을 이용하여 농약을 뿌리고 있다. 

 

 

 

■ 20220811-20220815 (성북동 : 5박5일 : 광주 북구 출장 복귀 : 둘이 지냄 : 금산 출장 출발) 성북동 도착(0811)- -이발+대전(병원)+진잠(생필품)(0812)- -텃밭 잡초제거 및 지지대 보강+장식바구니 철망 만들기(0813)- -소나기+쉼(0814)- -배수로 손보기+뒤꼍 냉장고 자리 손보기(0815)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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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도나그네 2022.08.18 1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중부지방의 폭우에도 성북동 집에는
    별 피해가 없는것 같아 다행 이군요..
    이쁜 마스코트가 새롭게 집안을 아름답게
    장식해 주는것 같구요..
    항상 이런 행복함이 계속 되시길 바랍니다..

    • 하헌국 2022.08.18 2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단시간에 무섭게 내리더군요,
      직접적인 피해는 없지만 올봄에 집 앞 밭들을 성토한 부분의 진입로가 패여서 임시 복구하였습니다.
      더위도 물러갈 때가 되지 않았나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