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집 일상/20210708-20210711

 

  20210708

 

 

 

 

 

 

대문 앞에 넝쿨을 올리려고 설치한 아치가 상반기가 지나도록 썰렁하였는데 주변의 키가 큰 꽃대를 정리해 주었더니 나팔꽃과 풍선넝쿨이 아치를 따라 올라가기 시작하였다. 벌써 풍선이 열렸다. 

 

 

3차로 꽃이 핀 별채 앞의 장미

 

 

청개구리

 

 

 

 

 

금수봉

 

 

 

 

 

 

 

 

장마철이 시작된 첫날보다는 덜했지만 엊저녁에 비가 많이 내렸다. 아침에 일어나니 물내려가는 소리가 나기에 성북천으로 물 구경을 나갔다. 전번에는 비가 많이 내리기는 하였지만 오랜만에 와서 땅으로 스며들었는지 비는 덜 내린 이번이 물이 많이 내려간다. 물도 더 탁해졌고.... 

 

 

 

 

 

20210708 대전 성북동(성북천)

 

 

오후에는 파란 하늘에 흰 구름이 멋있다.

 

 

 

 

 

 

 

 

 

 

 

 

 

 

 

 

 

아내가 집 앞 도로에서 보면 집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니 돌담 상부에 넝쿨장미 지지대를 설치하여 넝쿨장미를 올리자고 한다. 1.8m짜리 농작물 지지대를 이용하여 만들었더니 너무 단순하다며 꼬불꼬불하게 장식을 만들어 달자며 스케치를 해 준다. 집에 6mm 분재용 알미늄선이 있기에 샘플을 만들어 보았더니 약하다. 인터넷에서 강도와 설치가 쉬운 폭 12mm*두께 1.2T 정도의 띠철을 찾아보았으나 없다. 10mm 이하의 아연도 파이프를 찾아보았으나 스테인리스와 구리 제품만 있다. 작업성은 나쁘더라도 굵은 철선을 구입하려고 하였으나 아연도금 제품으로는 지름 3.2mm(#10번선) 철선이 가장 굵기에 주문하였다. 주문한 3.2mm철선이 도착하여 샘플을 만들어 보았더니 6mm 알루미늄선보다 강도가 좀 나은 편인데 가늘어서 장식으로 가치가 없다. 다시 분재용 알루미늄선으로는 가장 굵은 8mm를 주문하여 본을 뜬 종이 위에 놓고 만들었다.

 

 

넝쿨장미 지지대에 분재용 알루미늄선으로 만든 장식을 철선으로 고정시켰다. 모기가 극성을 부려서 방충복으로 무장을 하고 작업하였더니 땀이 줄줄 흐른다. 요즈음 장맛비가 수시로 내려서 혼란스러운데 갑자기 비가 내려서 하던 작업을 중단하였다. 

 

 

감자를 캐던 날 새끼 감자만 쪄서 먹었다. 직접 재배한 것이니 제대로 된 감자를 찌면 사진을 찍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오늘에서야 감자를 쪘다. 햇감자는 껍질이 쉽게 벗겨지는데 원래 품종이 그런 것인지 껍질이 쉽게 벗겨지지 않는단다.

 

 

누님이 가져오신 달래장아찌.

다래장아찌는 처음 먹어본다. 달래 열 개 정도를 한 묶음으로 간추려서 묶었는데 누님의 정갈한 성격이 엿보인다.

대충 풀려고했다가는 서로 얽히니 조심스럽게 풀어서 먹어야 한다.

 

 

  20210709

 

사피니아

비를 맞으면 꽃이 엉망이 되어서 비가 오면 비를 맞지 않는 처마에 가장 먼저 사피니아 화분을 들여 놓는다. 요즈음 일기예보가 들쭉날쭉하여 하루에도 몇 번씩 들여놓았다 내놓기를 반복하고 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사피니아가 빈약해서 화원에 갔더니 장마가 지나야 물건이 들어온다고 해서 그냥 되돌아 왔었다. 그러는 사이 우리집 사피니아도가 제법 볼만하게 자랐으니 별도로 구입 할 필요는 없게 되었다.

 

 

접시꽃

 

 

 

 

 

 

 

 

 

 

 

풍선넝쿨이 풍성해졌다. 

 

 

머지않아서 메리골드가 꽃밭의 주역이 되리라.

 

 

별채방의 창문 방충망에 담쟁이넝쿨이 달라붙었다. 떼어내는 것이 좋을지 그대로 두는 것이 좋을지 모르겠지만 우선은 그대로 두었다.

 

 

처음 생각했던 대로 넝쿨장미 지지대 장식을 완성하였는데 아내가 너무 단순하다며 좀 더 보완하자고 한다. 다시 스케치를 해 주기에 초저녁에 8mm 분재용 알루미늄선으로 만들었다.

 

 

 

  20210710

넝쿨장미 지지대 장식을 보완하여 설치하였다. 처음보다는 좀 나아 보인다.

 

 

 

 

 

 

 

아내가 전부터 꽃밭에 외등을 달았으면 했었다. 그렇지 않아도 밤에 밖에 나갈 때 불편하기에 인터넷에서 찾아보았다. 요즈음 대세는 태양광을 이용하는 외등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별도로 배선을 하지 않아도 되기에 설치가 간편하지만 대부분 전등이 어두운 편이란다. 저녁에는 저절로 켜지는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밤에 불필요하게 불을 켜 놓을 필요도 없고 날벌레만 꼬이지 않을까? 내 취미가 별을 보는 것이기에 광공해를 조금이라도 줄여야 하겠다는 의미도 있다. 전등갓이 있는 타입을 선택한 것도 같은 이유이다. 필요한 때만 켜기 위하여 태양광 타입이 아닌 것을 찾느라 힘들었고 배선공사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감수하였다. 구입한 제품을 그대로 설치하였을 때 역학적인 고려가 전혀 되어있지 않기에 등 상부를 개조하여 보다 튼튼하게 보완하여 설치하였다.  

 

 

외등의 모양은 옆집 안ㅇ권 댁과 비슷한데 크다. 

 

 

전선으로는 집에 있는 릴선을 사용하였다. 어제 진잠에 있는 단골 건재상에서 전선관을 구입하려고 하니 100m 롤 단위로만 판매한단다. 불필요하게 많이 구입한다는 것이 난감했는데 오래 보관하여 난방용으로 팔 수 없는 엑셀파이프를 주겠단다. 그래도 공짜로 받기가 부담된다고 하니 자기는 불필요하게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처분하니 그냥 가져가 주기만 해도 좋단다. 액셀파이프를 전선관으로 사용하려니 구부리는 작업이 만만치 않다. 부탄가스를 사용하는 간이 토치를 이용하여 구부리는 작업을 하였다. 수평부분은 땅에 매설하려고 하였으나 여의치 않기도 하고  담장 바로 아랫부분이라 그냥 노출시켰다. 액셀파이프로 만든 전선관이 흰색이라 눈에 거슬려서 내일 페인트를 칠해야 하겠다.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서 배선작업을 중단하였다. 

 

 

비는 금방 그쳤지만 다시 밖에서 작업하기는 마땅치 않아서 데크 천장으로 배선한 전선을 결선하고 스위치를 달았다. 요즈음 덥다는 핑계로 오전에만 일을 하였는데 오늘은 오랜만에 저녁때까지 작업을 하였다. 본채 데크 인입부위 전선관 매설 및 고정작업을 제외한 외등작업을 마쳤다.

 

 

 

어두워지기를 기다려서 외등을 켜 보니.....

 

 

 

 

 

 

 

 

 

 

 

  20210711

 

장마 첫날 내린 비로 꽃밭 한가운데 있던 우단동자가 쓰러져서 지지대를 설치하여 일으켜 세웠었다. 며칠 지나지 않았지만 더 이상 꽃이 피지 않는 우단동자는 꽃대를 잘라주었더니 뒷줄에 있는 접시꽃이 훤하게 보인다.

 

 

어제 소나기가 내려서 중단한 외등 전선관 고정작업을 계속하였다. 

 

 

담장 밑에 붙여서 노출 배관한 전선관은 정향나무 부근부터 본채 데크까지는 매설하고, 데크 창틀 측면을 따라서 데크 천장으로 연결하였다.  

 

 

엑셀파이프가 백색이고 외등 주변 코킹 또한 백색이라서 눈에 거슬리기에 수성페인트를 조색해서 칠해주었다. 코킹은 아직 기름 성분이 남아 있어서 페인트가 잘 묻지 않기에 억지로 닦아내서 칠하였는데 괜찮을지 모르겠다. 외등설치 작업을 완료하였다.

 

 

어두워질 무렵 아내가 알려준 대로 대문 밖에 가보니 흰색의 꽃양귀꽃이 피어있다. 처음 본 흰색 꽃양귀비인데 워낙 쉽게 지는 꽃이라 내일 아침에는 볼 수 없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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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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