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20201003-20201004

 

  20201003

새벽 2시 반쯤 비가 내렸단다.

엊저녁 때 야외데크에서 고기를 구워먹고 크게 신경 쓰지 않은 상태에서 모기를 피하여 방으로 들어왔었다.

나는 세상모르고 잠을 잤는데 아내가 빗소리에 잠이 깨어서 비를 맞으며 비설거지를 혼자서 했다고 한다.

아침에 느지감치 일어나서야 밤새 비가 내렸다는 것을 알았으니 시골생활에는 아내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실감하였다.

 

다음날(1004) 아내와 대화 중에 엊저녁 때에도 빗방울이 떨어졌는데 남편과 자식 중에서 누구하나 신경을 쓰지 않아서 혼자 수습하였다고 한다.

나는 비가 오는 것은 알았지만 비설거지를 해야 한다는 것은 짐작도 하지 못하였으니 말해 무엇 하랴.

밤중에는 몰라서 못했다 치더라도 저녁때에는 내가 생각해도 너무했다.

 

 

 

 

 

 

 

 

 

 

 

 

 

 

 

 

 

 

 

 

 

 

캐논 90D

6D로 찍은 사진보다 붉은 기운에 많이 돈다.

 

 

 

캐논 6D

 

 

 

 

 

 

 

 

 

 

 

 

 

 

 

금수봉

 

 

 

 

 

 

 

 

 

 

 

청개구리가 유리창에 붙어있는 이유는 먹이를 쉬게 잡을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리라!

 

 

 

 

 

 

 

이 녀석은 포충기에 들어앉아 있다.

혹시 감전되지 않았을까 했는데 눈이 또리방한데 도망가지는 않는다.

 

 

 

 

 

 

어제 손자가 혼자서 대전에 가고 싶다고 하기에 어디를 다녀오라고 면 좋을까 신경이 쓰였다.

나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취업 전까지 대전에서 살았기에 오랜만에 가더라도 대전이 낯설지 않지만 손자는 초행길이 아닌가?

더구나 코로나19로 갈 만한 곳은 제약이 많으니 쉽게 떠오르는 곳이 없었다.

그런데....

손자는 계획이 다 있었던 모양이다.

제가 좋아하는 아이즈원 카페가 열린다는데 장소를 확인해 보니 유명한 빵집(성심당) 부근이란다.

그렇다면 이번 기회에 집으로 돌아 올 때 성심당 빵 좀 사오라고 하였다.

또 기차를 좋아하니 판암동에 가면 경부선 철길 위로 육교가 있는 곳이 있다며 판암동이 어디쯤인지 묻는다.

그게 전부다.

진잠까지는 WS가 차를 태워다 주었지만 혼자서 버스도 타고, 전철도 타고 , 걸어서 다니겠단다.

늦지 않게 돌아오라고 이르기는 하였지만 대전 지리도 모르고 초행길을 떠나는 손자가 전혀 걱정이 되지 않는다.

어려서부터 여행을 많이 다녀서인지 친구들과 어디를 갈 때에도 친구 부모들이 손자가 같이 간다면 안심이라는 말도 있다고 한다.

 

 

잘 다녀와~

 

 

 

판암동에 가서 기차도 보고....

 

 

 

내가 따로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나도 졸업하고 가 본적이 있는지도 모를 나의 모교인 중학교에 다녀왔단다.

운동장에 커다란 야구장이 있더란다.

 

 

 

손자가 사 온 빵......

 

 

 

고구마 한 포기를 캐기 위하여 손자가 대전에서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어둑어둑할 무렵에야 삽으로 캐게 되었는데 삽에 찍히지 않은 온전한 고구마가 없다.

그래도 손자가 직접 캐 본다는 것에 의의가 있지 않을까?

 

 

  20201004

 

오늘 아침에도 일어나니 비가 촉촉하게 내렸다.

아내가 카메라를 들고 나오라는 소리에 대문 밖에 나가니 옆에서 채소를 심으신 누님이 일을 마치고 돌아가시며 열무와 아욱을 놓고 가셨다. 

누님은 매일 내가 일어나기도 전에 밭에 다녀가시는데 깎은 밤처럼 농작물을 키우시는 것은 오랜 경험과 보살핌이 합쳐진 결과가 아닐까?

조금 후에는 ㅇ희 형님도 밭에 나오셨기에 추석 인사도 드리고 이런저런 이야기 중에 예전 냇가에 있던 샘의 정확한 위치도 여쭈어 보았다.

성북2통마을회관 버스정류장 앞쪽 도로 중앙선에서 동쪽으로 한 발정도 위치가 아니겠냐고 한다.

인근 김ㅇ수 형네 집이 예전 그 위치인데 샘에서 김ㅇ수 형네 집 쪽으로 가려면 도로방향보다 약간 오른쪽으로 가야하지 않았냐고 한다.

초등학교 입학 전에 우리집에서 사셨던 육촌 형님께 한글을 배울 때 벌로 샘을 지나서 김ㅇ수 형네 집 앞까지 뛰어갔다 왔던 길이기도 하다.   

 

 

 

 

 

 

 

금수봉이 보이지도 않는다.

 

 

낮에 누님이 추석 때 만든 부침개와 배추겉절이를 한 보따리 가지고 오셨다.

늘 신세만 진다.

 

 

요즈음 밤에는 포충기를 데크 앞에서 가동하였더니 하룻밤이 지나면 모기와 나방 등의 벌레들이 수북하게 쌓여서 이틀에 한 번은 청소를 한다.

포충기의 전선을 창문 사이로 빼내서 연결하려니 불편하기에 데크 외부에 콘센트를 설치하고 포충기도 데크 채양에 걸었다.

 

WS가 가지고 온 침대용 사이드테이블의 상판이 너무 크다기에 합판을 이용하여 상판을 다시 만들었다.

페인트는 아내가 칠하겠다고 한다.

 

 

■ 20201002(성북동집 : 넷이 와서+WS-둘이 지냄 : 3박3일 : 000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서부간선-서해안고속-목감ic-42-양촌ic-39-안중-현덕로-강변로-길음교차로-43-평택대교-아산-1-유천교차로-23차령로-일월휴게소-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32현충원로-덕명네거리-수통골삼거리-학하네거리-원계산로-교촌대정로-대전농업기술센터 앞 토끼굴-교촌대정로87번길-큰구렁-진잠향교-교촌삼거리장보기-진잠네거리-4계백로-방동저수지-성북동+WS(1002)- -성북동집(Thomas 혼자 대전 다녀옴+Thomas네 출발)(1003)- -침대용 사이드테이블 개조+데크 외부 콘센트 설치(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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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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