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석탄리(니오와이즈혜성(NEOWISE C/2020 F3) 보러가서)/20200718

 

주말에나 시간여유가 있고 혜성을 보기 위하여 멀리 나갈 형편도 아니기에 아쉽기는 하지만 여건에 맞추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엊그제 아파트 옥상에서 보지 못하여 아쉬웠는데 오늘 저녁때에는 그런대로 그림자가 보일 정도는 된다.

아직은 구름이 많아서 갈까 말까 하다가 딸내미에게 물어보니 최근 들어서 가장 날씨가 좋은 편이 아니냐고 한다.

서둘러서 저녁밥을 먹고 커피 한 병 챙겨서 김포 석탄리로 출발하였다.

 

석탄리에 도착하기 직전에 아직 서산 위에 높이 떠있던 해가 구름 속으로 자취를 감추어 버린다.

이런 날씨라면 그냥 집에 가도 서운할 것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지만 기다려 보기로 하였다.

주변 수로에는 낚시인들이 제법 많이 있다.

카메라를 설치하고 무한대 초점을 맞출 별을 찾으니 보이는 것이 없기에 멀리 보이는 불빛을 이용하여 대충 초점을 맞추었다.

 

 

카메라 설치를 마치고 보니 가까이 보이는 논 한가운데로 길이 있기에 옆으로 자리를 옮겼다  

 

 

 

어두워지기를 기다리며....

 

 

 

스마트폰의 인터넷지도와 나침반 앱을 이용하여 니오와이즈혜성이 보일 북서쪽 방향을 찾아보니 사진 중앙의 산 쪽이다.

어두워지기 시작하며 별을 이용하여 정확한 초점을 맞춘 후에 사진 촬영을 시작하였다.

카메라의 ISO와 시간을 3step씩 변경해 가며 RAW+JPG 모드로 찍고 또 찍기를 반복하였다.

쌍안경으로도 찾아보았으나 이 방향에서 보이는 별이나 혜성은 없다. 

찍은 사진을 파인더에서 확대하여 보아도 혜성은 보이지 않는다.

20시부터 21시까지 촬영하다 혜성 촬영을 중단하고 주변 야경이나 촬영하기로 하였다.

 

 

 

니오와이즈혜성(NEOWISE C/2020 F3)

집으로 돌아와서 컴퓨터로 확인해 보니 희미하게나마 3차례 혜성이 보이는 사진이 있다.

진한 구름이 사라진 후에 찍혔으니 사진 촬영을 중단하기 직전이었다.

사진을 보니 생각보다 고도가 높아서 더 촬영할 수 있는 여건이었다는 것이 아쉽다.

희미하게라도 보였으면 연사도 하였을 텐데....

 

 

 

혜성을 더 선명하게 보정할 여건과 실력이 없으니.....

 

 

  혜성 촬영을 중단하고 주변 아경을 촬영하였다.

 

 

 

 

 

 

오두산전망대

 

 

 

모기가 많던데.....

 

 

 

삼학산과 목성

 

 

 

 

 

20200718 (김포 석탄리 니오와이즈혜성 보러 :  61km) -마곡역-양천로-방화대교남단(88ic)-올림픽대로-김포한강로-운양삼거리-78-전류리-석탄리 들판(니오와이즈혜성)-전류리-김포한강로-올림픽대로-발산ic-발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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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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