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20161126

일상_2016년 2016. 11. 26. 16:38

첫눈/20161126

 

  늦가을에서 겨울로 계절이 바뀌는 요즈음이야말로 여행하기 애매한 때이다. 지난 주말에도 어디를 다녀올까 해서 인터넷도 뒤져보고, 여행사에서는 요즈음 어디를 가는지도 찾아보고, 내 블로그의 '여행일정' 카테고리에서 2004년도 이후 이맘때쯤에는 어디를 다녀왔었는지도 확인해보고서야 광릉수목원에 다녀왔었다. 이번 주에는 아예 어디를 다녀올까 고민하지도 않고 늦잠을 잤다. 일기예보에서 비가 조금 내린다고 하던데 오전 내내 날씨가 찌뿌둥하니 밖에 나가지 않은 것이 아깝지도 않았다. 오후가 되며 진눈깨비에 가까운 첫눈이 조금씩 내리기 시작한다. 렌즈를 바꾸어가며 세 차례나 첫눈이 내리는 모습을 촬영했는데 비가 내리는 모습처럼 찍혔다. 마음에 들지 않아서 다시 촬영하려고 기다려도 날은 어둑어둑해지는데 눈이 다시 내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아쉽다. 또한 감나무가 다른 나무보다 단풍이 늦게 들어 차일피일 감나무가 단풍든 모습의 촬영을 미루다보니 벌써 낙엽지고 감만 빨갛게 남았다. 이것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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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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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도나그네 2016.11.28 1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에서는 어제 이런 첫눈이 내렸군요..
    혼자남은 홍시가 더없이 붉게 보인답니다..
    잘보고 갑니다..
    오늘도 편안한 저녁시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 하헌국 2016.12.08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나무 옆에 있는 벚나무의 낙엽이 다 지도록 감나무는 잎이 생생했었습니다.
      날씨 좋은날 아침에 감나무 단풍든 모습을 촬영하려고 했지만
      이런저런 핑계거리와 깜박 잊은 것이 겹치다 보니 기회를 놓쳤습니다.
      어느새 감만 빨깧게 매달려 있네요.
      뒤숭숭한 세월 탓에 계절이 바뀌는 것에는 관심을 갖을 여력이 없어도 벌써 초겨울이네요.
      좋은날 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