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폴란드 친구들과 여행(서울 창덕궁 후원-2)/20160727
옥류천 일원
취규정
연경당
후원 관람을 마치고 출구 부근에서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길을 잘못 들어온 한복 차림의 관광객을 만났다.
이 사진을 보며 많은 것이 생각났다. 후원을 관람하며 여기저기 안내판들이 많이 보았겠지만 나는 단순하게 안내 문구로 인식되어 어떤 안내판이 있었는지 기억조차 없으며 사진 촬영 대상으로도 생각하지 않았다. 언젠가 텔레비전에서 길거리에서 간판을 볼 때 내국인은 간판의 글씨가 어떤 의미인지(식당? 편의점? 병원? 등)로 파악되지만 외국인에게는 디자인으로 인식된다고 하며, 외국어로 쓰여 진 간판이 멋지게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단다. 그래서인지 카로와 마그다가 촬영한 사진에는 '야생동물 주의', '출입금지', '신발을 벗고 들어오세요', '추락주의' 등이 보인다. 위 사진의 '안녕히 가십시오' 안내판을 마그다가 찍자마자 카로도 찍었는데(다음다음 사진) 이 모습을 딸이 포착(다음 사진)했다.
창덕궁 후원 관람의 마지막 설명으로 이 향나무를 소개한다. 조선이 1392년 건국하였으니 건국 당시에도 100년이 넘은 나무였다. 창덕궁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라고 한다.
[참고자료] "창덕궁 최고 고목은 무엇일까"...나무로 읽는 궁궐/2016.05.08 연합뉴스 박상현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5/08/0200000000AKR20160508025900005.HTML
[전에는]
20140420..... http://hhk2001.tistory.com/4345 http://hhk2001.tistory.com/4346
20011028..... http://hhk2001.tistory.com/3381 http://hhk2001.tistory.com/3380
창덕궁 여행 중에 촬영한 사진은 동행한 카로(서희), 마그다(선화), 딸과 넷이서 카메라를 바꿔가며 촬영하여 공유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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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님의 폴란드 친구들과 함께 서울의 고궁을 들렸다 오셨군요..
우리가 평소 잘 느끼지 못하는 풍경들도 외국인들의 눈에는
새로운 풍경이기도 하구요..
모처럼 아름답고 정겨운 모습들 잘보고 갑니다..
만나기는 처음이지만 그동안 카톡과 페이스북으로 이야기하며 지내던 사이라 어색하지는 않더군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역사적인 배경과 풍습이 다르니 고궁을 대하는 느낌도 다른것 같더군요.
부산에 있을 때 저희끼리 불국사를 다녀 왔다던데 그 좋은 곳을 썰렁하게 생각하드라구요.
저도 창경궁의 후원을 좋아해서 일년에 몇 번은 다녀오는데.. 제가 찍은 사진과는 레벨이 다르네요. 구도가 안정감이 있고 좋아요.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미적인 감각이 부족한걸 제 자신이 잘 알고 있습니다.
좋게 봐 주시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