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밥/20141208

 

한달 전에는 다른 나무들은 단풍들어 잎이 거의 떨어졌는데도 그 때서야 단풍이 들기 시작한 감나무였다.

감나무 잎은 단풍이 제대로 들지도 않았는데 어느날 강풍에 모두 떨어져 버렸다.

잎이 무성 할 때에는 보이지 않아서 올 겨울에는 새 구경하기 어렵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감 한개가 남아있다.

 

 

 

 

 

 

 

 

 

 

 

 

 

 

올 겨울에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까치밥.

 

 

[전에는]

20140325.....  http://hhk2001.tistory.com/4306

20140221.....  http://hhk2001.tistory.com/4284

20140204.....  http://hhk2001.tistory.com/4257

20140117.....  http://hhk2001.tistory.com/4243

20140102.....  http://hhk2001.tistory.com/4216

20131211.....  http://hhk2001.tistory.com/4184

20131126.....  http://hhk2001.tistory.com/4181

20130216.....  http://hhk2001.tistory.com/3928

20130206.....  http://hhk2001.tistory.com/3910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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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혜미니맘 2014.12.15 0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집 뒤에 감나무는 익은 감이 상당히 많았는데 하나씩 떨어지니 경비 아저씨가 치우느라 애를 먹더군요.
    감을 좋아하지만 공동 주택인데 따먹기도 좀 그렇고 해서 구경만 했네요.
    지난 금요일 아침에 나갈때 기계소리가 윙윙 나더니 아파트 전체 나무들 심하게 전지를 다 해놨는데 너무 썰렁하게 보였어요.
    메타쉐콰이어도 키를 잘라놨고.... 보기가 별로~ 였습니다.
    까치밥도 없어졌어요.

    눈도 온다하고 많이 춥습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 하헌국 2014.12.16 1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이 작년처럼 많이 열리지는 않았어도 많이 열렸었습니다.
      작년에는 따지않은 상태로 겨울을 나고, 일부는 곶감이 되어 3월 말까지 보았지요.
      그런데 올해는 감이 다 익기도 전에 모두 따버렸네요.
      감나무 잎이 모두 떨어져서야 한개가 남아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파트 안에 감나무가 몇 그루 있는데 다른 나무는 감을 모두 딴 것을 보면
      이 까치밥도 일부러 남겨둔게 아니라 못보아서 따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까치밥의 윗부분이 쭈그러진걸 보면 벌써 파 먹고 있나 봅니다.
      얼마 못 볼 것 같아서 아쉽네요.

      제 생각으로는 나무는 원래의 모습대로 커야 멋있고 제기능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장점을 자르면 주변에서 잔 가지가 나와 수형이 완전히 바뀌잖아요?
      인공적으로 모양을 만드는 것을 모든 나무에 적용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생각이구요.
      우리 아파트도 임원이나 경비아저씨들이 주민들에게 일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제스쳐로 수시로 나무를 자르곤 합니다.
      우리집 앞은 제가 자르지 못하도록 얼굴을 붉히면서 까지 최대한 제지를 합니다만 모르는 사이에 나무를 병신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렇게 자른 나무가지는 한곳에 쌓아 놓아서 화재위험이 있으니 치우라고 하니까 돈든다고 방치하네요.
      어떤 나무는 자른 것을 나무 아래 수북히 쌓아 놓기도 했구요.
      그래도 봄이면 돈들여 퇴비 사다가 준다고 냄새를 피우기도 한답니다.
      예전에는 벚꽃사진도 올리던 벚나무도 병신이 돼서 올해는 꽃도 제대로 피지도 않았구요.
      모과나무, 살구나무, 은행나무는 열매 하나 열리지 않을 정도로 만들어 놓았답니다.
      제가 너무 열을 냈네요.

      엊저녁에 함박눈이 쌓일 줄 알았는데 대신 비가 왔네요.
      아침에 산책을 나가니 바람이 심하더군요.
      내일은 올겨울 들어서 가장 추워진다네요.
      따뜻한 겨울 보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