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안목해변/20130119

 

대관령을 넘을 무렵부터 배가 고프기 사작하였다.

강릉에 오면 늘 먹던 초당순두부 대신 이번에는 감자옹심이를 먹을 생각이다. 

15시경 강릉에 도착하여 미리 알아둔 교동에 있는 감자옹심이 맛집으로 향하였다.

엊그제 영동해안지방에 큰 눈이 내렸다고는 하지만 교동 부근은 실감이 나지는 않는다.

네비게이션이 알려준 집에 도착하였는데 영업을 하는 흔적이 보이지 않고 문도 잠겨있다.

이런 때를 대비해서 알아둔 일박이일에 소개 되었다는 임당동 맛집으로 갔다.

주차를 하며 보니 식당앞에 뭔가를 붙이고 들어간다.

재료준비중....., 16시 반 이후에나 오란다.

마냥 기다릴 수 없어서 밥 먹기 전이라도 커피부터 마시기로 하였다.

강릉항이 있는 안목해변으로 가는 길가에는 눈이 많이 내린 것이 확연하다.

꼬리를 문 차량행렬로 어렵게 안목해변에 도착하였는데 커피집마다 사람들로 북적인다.

전에 왔던 집은 피하고 새로운 곳을 가보자고 들어 갔는데, 자리가 없어서 누군가가 일어날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다.

어딜가나 기다리는 것에 익숙치 않은터라 다시 나와서 몇집을 기웃거리다가 전에 왔던 집으로 들어갔다.

여기서도 기다리기는 마찮가지였지만 자리가 날 때까지 기다리기로 하였다.

 

 

 

 

 

 

나는 순한 이걸 마시고.....

 

 

 

 

눈은 같은 강릉에서도 서쪽보다는 동쪽(해변)이 훨씬 많이 내린듯.....

 

 

 

 

 

 

 

 

 

 

 

 

 

 

 

 

 

 

 

 

 

 

 

 

 

 

 

 

 

 

 

17시 반경에서야 재료준비중이라고 했던 감자옹심이 집에가서 저녁을 먹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은 하루 종일 뭔가가 계속 꼬인 하루였다.

늦은 출발, 영동터널 부근에서 서리꽃 보려고 되돌아 선 것, 태기산 눈썰매 못탄 것,

대관령눈꽃축제장 통과한 것, 내일 다시 횡계 오기로 한것,옴심이 먹기전에 커피 마신 것.....

 

 

 

[전에는.....]

20120822..... http://hhk2001.tistory.com/3714

20120108..... http://hhk2001.tistory.com/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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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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