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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옥산 가는길에...../20111002
횡성 초원리
메뚜기 잡고, 새 보던 어린시절의 추억에도 누런 황금색은 없다.
학창시절에 베어 놓은 벼를 말리기 위해서 뒤집거나, 날씨가 나빠져서 급히 벼단을 묶기도하고,
묶어 놓은 벼단을 뚝에낫가리를 쌓기도 하였는데도 황금색의 기억은 없다.
내 나이 30세가 넘어서고, 사진을 찍게 되어서야 가을 황금들판의 색깔이 머리에 들어 온듯하다.
요즈음 처럼 판이 황금색으로 변하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황금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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