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령+진부령/20161015
설악산이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했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유명한 단풍 여행지일수록 화려하기는 하지만 많은 인파가 몰리기 마련이다. 아직은 단풍이 좀 이른 감이 들기는 하지만 단풍구경도 하고, 아내가 강릉에 가서 바다 구경도하고 커피도 한 잔 마시자는 의견에 속초와 강릉 여행을 떠났다. 설악산에 단풍이 들면 설악산보다 북쪽은 화려하지는 않더라도 단풍이 들었겠다고 생각하고 속초로 향하였다. 새벽에 출발했는데도 단풍철답게 홍천과 인제를 경유해서 한계령 쪽으로 가는 차량으로 도로가 복잡하다. 한계령으로 가는 길을 지나니 차량 통행이 원활해지고 미시령터널로 가지 않고 미시령옛길로 접어드니 한적한 느낌이 든다.
미시령터널로 가는 길에서 빠져 나와서 미시령옛길로 가는 길에.....
미시령 정상에 있던 휴게소가 철거되어 뭔가 횡 한 느낌이 든다. 속초방향으로 내려다보니 단풍이 들기는 했는데 너무나 수수하다.
이 길을 이용해서 속초로 간다면 오른쪽 도로 위로 조금 보이는 울산바위를 제대로 볼 텐데 아쉽다.
방금 지나온 용대리 방향도 단풍이 수수하기는 마찬가지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그냥 속초로 넘어가서 구경하다가 속초에서 숙박을 한다면 시간여유가 너무 많을 것 같기도 하고, 태백산맥을 기준으로 동해안은 서쪽보다 기온이 높아 단풍이 덜 들었을 것 갔기도 하다. 그래서 속초로 내려가지 않고 왔던 길을 되돌아가서 진부령을 넘어서 건봉사에 들렸다가 동해안을 따라서 내려가서 속초로 가기로 하였다.
진부령 표지석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크다. 강원도에서 태백산맥을 넘는 고개 중에는 가장 밋밋한 느낌이다. 정작 표지석이 있는 곳에서는 주차할 공간이 없어서 지나치고 고성 방향으로 조금 더 내려가니 쉴만한 장소가 나온다.
■1015 (고성 건봉사+속초 동명항+강릉 경포해수욕장 : 둘이서 : 1박2일 : 639km) -발산ic-강북강변-6-두물머리-양평-청운-44-홍천-인제-원통-한계리-46-용대교차로-56-미시령옛길-미시령(되돌아서)-미시령옛길-56-용대삼거리-46-진부령-광산초등학교-광해길-건봉사로-건봉사(되돌아서)-건봉사로-광해길-46-고성-7-자작도해수욕장-송지호-용춘삼거리-속초 중앙로-영금정입구사거리-동명항(되돌아서)-금강대교-설악대교-엑스포로(되돌아서)-6-양양-하조대 부근(중광정리 삼미아파트/타이어펑크)-연곡-해안로-강릉 경포(경포호/경포대해수욕장:소화불량:1박)-허난설헌생가-해안로-창해로-안목해변(커피, 벨기에여행객)-경강로-옥천오거리-35-성산-456-대관령-횡계-월정삼거리-6-진부-속사-장평-408-영동2터널-면온ic-영동1터널-청태산로-둔내-6-황재-횡성-청운-양평-구리-강북강변-가양대교-발산ic-
[전에는]
20070723..... http://hhk2001.tistory.com/2986
20061110..... http://hhk2001.tistory.com/3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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