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건봉사(불이문-능파교)/20161015
미시령의 단풍이 시원치 않아서 북쪽으로 가면 좀 낫지 않을까 해서 진부령을 넘었지만 여기도 마찬가지이다. 2004년 고성통일전망대로 가는 길에 들렸으니 12년 만인데 능파교를 해체하여 놓은 모습과 담쟁이 넝쿨 아래에서 사진 찍은 것 만 기억에 남아있다. 이제 보니 큼직한 나무도 많고 터는 넓은데 한국전쟁 때 모두 불타고 불이문만 남았다고 한다. '금강산 건봉사'라고 하니 금강산이 멀지 않음을 알 것 같다.
만해 한용운의 '사랑하는 까닭' 시비
한용운은 건봉사에서 수행하고 '만해'라는 법호를 받은 곳이며, 건봉사와 부속 말사에 대하여 기록한 '건봉사급건봉사본말사적'을 편찬하였다.
석축이 많은 탓인지 곳곳에 '독사주의' 현수막이 보인다.
건봉사 불이문
돌솟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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