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침령/20131026
송천떡마을에서 맛있는 떡을 사먹고 네비게이션에 [집으로]를 입력하니 한계령을 넘어가는 길로 안내한다.
한계령을 넘어가는 길은 좋기는 하겠지만 아기자기 하기로는 진동계곡으로 가는 길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되었다.
오던 길인 구룡령 방향으로 20여 Km를 거슬러 올라가서 서림을 거쳐서 418지방도로를 이용하여 진동계곡으로 가는 조침령터널을 지났다.
터널을 지나서 진동계곡을 내려오려다 생각하니 조침령에 올라가고 싶다.
전번에 왔을 때에는 터널을 통과하지 않고 옛길을 이용하여 조침령을 넘었었다.
그 당시는 터널이 개통되어 고갯길은 통과 차량이 거의 없고 도로도 유지보수를 하지 않아서 무척 어렵게 통과했었다.
혹시 길이 나쁘면 중간에서 되돌아 나오면 되므로 진동계곡 방향에서 조침령 고갯길로 들어선 것이다.
사진상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양양양수발전소 상부댐의 풍력발전기도 약간 보인다.
조침령 고갯길의 정상까지는 생각보다 길이 보수가 잘되어 어렵지 않게 올라갔다.
다시는 승용차로 오를 수 없을 줄 알았는데 예전 추억도 떠오르고 무척 감격스럽다.
전망대에서.....
서림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을 자전거로 올라 온 세분에게 물으니 도로가 험하다고 한다.
승용차로 통과 할 수 있는지는 알 수 없어서 내려가지는 않았다.
늦가을 짧은 해는 서산으로 넘어가고.....
조침령에서 다시 진동계곡으로 나와서 418번 지방도로로 진동계곡을 내려 오는데 벌써 날이 어둑어둑해진다.
하루 더 머물렀으면 하는 마음은 간절했지만, 꾹 참고 집으로 향하였다.
이번 단풍여행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였다.
[전에는]
20101016..... http://hhk2001.tistory.com/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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