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사리 부근 동네를 둘러 보았습니다.
박경리 소설 토지의 주무대인데연속극 세트장만 보는 것이 아쉬워서요.
둥글둥글한 돌로논두렁 밭두렁도 만들고 담도 쌓고....
토지세트장은 재작년에 왔을 때 보다 많이 낡았네요.
세트장의 특성상 내구성도 부족하고, 기울어 지고, 초가지붕도 이엉을 새로하지 않은 곳은 폐가가 되었네요.
아무래도 사람이 사는 집만 하겠어요?
최참판댁만 그럴듯하네요.
20080323
평사리 부근 동네를 둘러 보았습니다.
박경리 소설 토지의 주무대인데연속극 세트장만 보는 것이 아쉬워서요.
둥글둥글한 돌로논두렁 밭두렁도 만들고 담도 쌓고....
토지세트장은 재작년에 왔을 때 보다 많이 낡았네요.
세트장의 특성상 내구성도 부족하고, 기울어 지고, 초가지붕도 이엉을 새로하지 않은 곳은 폐가가 되었네요.
아무래도 사람이 사는 집만 하겠어요?
최참판댁만 그럴듯하네요.
20080323
20080323
평사리휴식공원에 오니 폐기물처리비 명목의 입장료를 받네요.
차라리 주차비라면 좋지 않을까요?
뭔가를 버리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비가 그친지 얼마되지 않아서땅도 질고 좀 어설푸군요.
그래도 강가의 풍경은 봄이 완연합니다.
20080323
엊저녁부터 내리던 비가 막 그쳤습니다.
20080322
구례를 벗어나 섬진강가의 벗꽃은 가끔 피기도 했지만 좀더 기다려야 겠습니다.
강가와 골짜기는 흰색의 매화꽃이 만발했군요.
남도대교 부터는 교통량도 많아졌구요.
날씨도 흐리고이런 상태로 간다면 청매실농원에는 어둑해야 도착 할 것 같습니다.
가다 보니 근처 동네의 매화농원에도 관람객이 있어서 어둡기 전에 꽃을 보기로 했습니다.
화사하게 보이던 매화꽃은 가까이 가보니 이미 절정기를 넘어서 시들고 있군요.
그리고 차나무는 보성녹차밭 사진에서 보던 것처럼 깎은밤 같지는 않네요.
꽃구경을 마치고 청매실농원 입구에 도착하니길이 꽉막혀서 갈 수가 없네요.
상황을 판단하러 다녀온 사람들 말로는 구경은 고사하고 동네를 통과하는 것도 한시간은 넘겠다네요.
아쉽긴 하지만 차를 돌려서 남도대교를 건너서 강건너편 길을 이용하여 광양으로 향했습니다.
지난번 와 보니 부근에는 적당한 숙소가 없더군요.
20080322
녹차밭이 좀 엉성합니다.
20080322
남도대교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섬진대교 하류
평사리공원
잠깐 햇살이....
20080322
봄을 길게 보내기 위한 남도여행 계획이 일주일 늦추어져 이번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주중반부터 주말에는 비가 오겠다는 일기예보는 금요일 저녁이 되어도 바뀌지 않네요.
금요일 저녁에 떠날까 하는 생각으로 식구들과 이야기해 보았으나 시큰둥하네요.
토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다는 예보입니다.
디지털예보를 분석해 보니 안동 부근은 비의 양이 적을 것 같군요.
마침봉정사 여행을 생각 중인터라 안동여행으로계획을 바꾸었습니다.
아침 일찍 떠날준비를 하며 다시 디지털예보를 보니 안동지방은 바람이 심하고 기온이 낮을 것 같네요.
갈등이 생기네요.
비가 저녁에 오기 시작한다니까 토요일은 괜찮고 일요일 오전이 문제일 것 같네요.
남서쪽부터 개인다니안동보다는 구례가 먼저 개겠지요.
어딜 가나 일요일 오후에나 돌아다닐 수 있을 것으로 보아서 풍속과 기온면에서 구례가 나을 것 같네요.
무엇보다도 꽃은 피는 시기가 있으니까혹시 날씨 때문에 망치더라도 남도여행을 하기로 다시 바꾸었습니다.
남원에서 밤재터널을 빠져 나오니 골짜기 마다노랗습니다.
산동산수유축제장으로 간다는 것이 길을 잘못 들어 옆 골자기로 들어왔습니다.
동네가 한가롭고 조용하네요.
산수유꽃도 절정이구요.
느긋하게 둘러보고 나와서 축제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입구부터 차가꽉 차서 들어가기도 쉽지않습니다.
이미 꽃을 보고 온 터라 굳이번잡한 곳에 들어가고 싶지 않아서 되돌아 나왔습니다.
20080322
서울에 살면서 조계사에 오는데 31년이 걸렸습니다.
숭례문 화재로 깨달은 것이 있다면 기회는 언제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들이 초등학교 저학년 때인가는 친구 따라 다녀와서 소라절 다녀 왔다고 하더군요.
소라도 조개의 일종이죠.
그래서 우리는 여기를 소라절이라고 합니다.
서울 한 복판인데도 한가로운 느낌이군요.
휘익 둘러 보고 절 뒷편에 있는 보성사터의 명판을 보니 여기가 독립선언서를 인쇄한 곳이라는군요.
그리고 조계사 경내에 있는 큰 나무인 홰나무가 언급되어 있군요.
제가 기억하는 것 중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것은 고향집 근처에 있는 홰나무 아래서
친구와 소꿉놀이 하고 놀다가 속옷 입었다는 친구의 자랑을 들은 기억이지요.
어른들이 그네를 매주기도 했던 그 나무는 한아름 좀 넘는 고목이였습니다.
제가 30대 중반쯤 되었을 때그 나무는 죽고 부근 탱자나무 울타리 아래서 새끼나무가 나왔습니다.
희귀한 나무라 여겨저서 나뭇잎을 책갈피에 넣어 두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지난 후에 우연한 기회에 내가 알고 있던 고향의 홰나무가 회화나무라고 알게 되었구요.
어린줄기는 녹색이고 잎과 꽃은 아카시나무와 비슷하며 냄새가 좀 독하지요.
그런데 오늘 회화나무가 아닌 홰나무라고 쓰여있는 것을 보니 새삼스럽게 옛생각이 나는군요.
물론 소라절에 다시 가서 홰나무를 또 보고 왔습니다.
이 글을 올리면서고향동네의 홰나무와 조계사 홰나무가 같은 종류인지 인터넷에서 확인해 보았습니다.
다른 것 같기도 하고, 같은 것 같기도 하고....
지금은 움이 트기 사작은 했지만 나뭇잎 모양을 확인 할 수는 없네요.
잎이 제대로 나오면 확인해 보렵니다.
홰나무를 회나무 또는 회화나무라고도 하며 귀하고 신성시 해서 함부로 아무데나 심지 않았다네요.
선비의 집, 서원, 절, 대궐 등에만 심을 수 있었답니다.
그러고 보니 그 나무가 있던 부근의 친구네 집이 절집이였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납니다.
거기서 봉소사 부처를 만들 때 동네 형들이 장난친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그 집에 살던 친구를 다음주에 만나는데 한번 이야기해 보렵니다.
1000원권 지폐 뒷면의 정원 그림 중에도 홰나무가 있다는군요.
20080320
하리포구 가는길/20080308
하리포구/20080308
상리 상주산 밑/20080308
밀물의 물살이 정말 빠릅니다.
달려가는 속도는 되겠군요.
상리 상주산 밑/20080308
물건너 별립산
상리 상주산 밑/20080308
보문사/20080308
눈썹바위에도 한번쯤은 다녀와야 할텐데....
다음주에봄여행을 위해서 이번 주는 쉬려고 했는데 남도여행을 일주일 더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아침까지도 어딜갈까 정하지 못하다가 가까운 석모도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배낭메고, 아장아장 걷는 딸레미 데리고 석모리에서 하선하여 산을 넘기도하고,
보문사 입구에서 야영하던 생각도 납니다.
힘들었던 시절에 마음을 진정시키려고다녀온게 마지막 이였으니 벌써10년이 되었군요.
그리고 별사진 찍을 때 계룡돈대에서 보기만 했던 상주산 밑에도 가 보았습니다.
20080308
외포리 선척장
석포리
어유정리 포구
민머루해수욕장
날씨가 따듯해서 그런지 물안개가 피어 오르네요.
민머루해수욕장
소금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