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집(전실공사 - 1(착수))/20230225-20230226

 

  20230225/전실공사 착수

 

이번에 전실공사를 하기로 한 이유는 크게 네 가지이다. 첫째 기둥과 보로 구성된 구조체 위에 지붕을 올리지 않고, 구조체가 없이  창문틀 위에 그냥 지붕을 올렸다. 창문틀이 구조체 역할을 하기에 지붕 하중으로 인하여 창문틀이 휘어지고 기울어졌다. 창문이 제대로 열리지 않고 유리가 깨지기도 하는데 이런 상태에서 기둥과 보를 끼워 넣을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  둘째 창문틀의 중간 수평바가 의자에 앉아서 밖을 내다볼 때  전망을 가려서 답답한 느낌이 들어서 이제까지는 키가 낮은 어린이용 의자를 이용하려니 불편하였다. 셋째 본채가 오래되어 단열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상태이기에 생활환경이 열악하다. 겨울에는 추워서 서울집으로 동계철수를 하고 있다. 여름에는 무덥고 바닥은 결로가 생겨서 눅눅하다. 그래서 전실만이라도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로 하였다. 넷째 성북동집은 꽃밭을 가꾸는 것이 주목적이라 할 수 있으니 새싹이 돋아나기 전에 공사를 해야 하는데 몇 년 전부터 전실공사를 하려고 계획하였으나 업무와 겹쳐서 포기했었으나 이번에 시간 여유가 생겼다. 

 

 

8시에 전실공사를 착수하겠다는 연락을 받았기에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났다. 겨울을 나기 위해서 전실에 들여놓은 화분을 작은방으로 옮기고 전실에 있는 커튼 및 물건을 모두 철거하였다.

 

 

 

 

 

어제 동계철수에서 복귀하여 화단 정리는 하였으나 최저기온이 -7℃ 정도로 춥기에 동파가 염려되어서 모터펌프는 가동시키지 않았다. 물을 사용하지 못하니 제약이 많기에 밥을 해 먹을 수 없다. 서둘러서 집기비품을 정리하고 일하러 오는 분들이 도착하기 전에 빵과 두유로 아침밥을 대신하였다.  

 

 

기존 전실 철거....

 

 

 

 

 

새로운 전실은 목구조로 지을 예정이다. 본채가 부등침하로 많이 기울어져 있기에 자체 하중도 줄이고, 부등침하가 발생하더라도 쉽게 대처하기 위해서이다. 철거작업을 끝내고 벽체하부에 벽돌을 쌓아서 줄기초를 만들었다. 공사를 하려면 물을 써야 하기에 새벽에 최저기온이 -7℃ 정도이지만 어쩔 수 없이 모터펌프를 가동시켰다. 동계철수(20221204)를 위하여 수도배관을 퇴수한 후 80여일 만에 모터펌프를 가동하는데도 마중물 없이 바로 물이 나온다.

 

 

 

 

 

전실에 인접해 있는 배롱나무(2)도 공사 중 피해가 우려되어 옮겨 심었다.

 

 

전실을 철거하기 전에는 실내에 있던 전기온수기가 당분간 실외에 있게 되어 보온작업을 하고 전기온수기를 가동시켰다.

 

 

전실 공사용 자재.

 

 

  20230226

 

날이 새자마자 일어났다. 방에 있자니 춥기도 하지만 어제 시멘트벽돌을 쌓은 줄기초가 걱정이 되어 천막지로 감싸고 전기난로를 설치하였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모닥불도 피웠다.

 

 

 

 

 

 

 

 

목조 벽틀 제작

 

 

목조 벽틀 설치

 

 

 

 

 

 

 

 

 

 

 

 

 

 

 

 

 

목조 지붕틀 설치 후 외벽 합판 붙이기

 

 

 

 

 

 

 

 

 

 

 

■ 20230224 (성북동집 : 55박55일 : 동계철수 복귀 : 본채 전실공사 : 둘이서 : 922km) -우장산역-강서로-화곡터널-신정네거리역-신월로-남부법원검찰청-목동로-오금교앞-서부간선-서해안고속-목감ic-42-양촌ic-39-현곡지하차도-302-이연ic-평택화성고속-오성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23-월송교차로-32-반포교차로-1-중세교차로-세동로-진티고개-성북동집+약암리 홍로 사과나무 심기+배롱나무 이식+철쭉 이식+진잠(저녁밥)(0224)- -06:30 기상+본채 전실 화분 옮기기+전실내 커튼 및 물건 치우기+전실공사 착수(김ㅇ구+아들/전실 철거+모터펌프 가동 시작+자재 하역+철거재 정리+배롱나무 이식+기초용 시멘트벽돌쌓기)+전기온수기 가동 및 보온작업+진잠(저녁밥)(0225)- -전실공사(김ㅇ구+아들/목조 벽틀 및 지붕틀 제작설치+외벽 합판 붙이기)+철거재 정리+철쭉 이식+진잠(저녁밥+마트)(0226)- -전실공사(김ㅇ구/전선관 배관+전선 인입+천장 합판 붙이기+천장 및 벽체 140mm 단열재 설치)+박ㅇ춘 맞이(호두)+(퇴비13+복합2+요소1/강ㅇ덕)+방동저수지(저녁밥)(0227)- -전실바닥 돌 채우기+전실공사(김ㅇ구/창문틀 설치+내부벽체 합판 붙이기+본채 방문 철거)+전실바닥 청소+퇴비 및 비료 대금+진잠(저녁밥+마트)(0228)- 전실공사(김ㅇ구/바닥 시멘트모르터 바르기)+진잠(저녁밥)(0301)-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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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동계철수 복귀=2023년도 운영 시작 및 전실공사 준비)/20230224

 

올봄에는 본채 전실을 수리하기 위하여 진작에 고향 이웃에 살던 분에게 부탁도 하고 실측해서 설계도면을 작성하여 보내 주었다. 기본적인 사항을 협의하며 2월 말쯤 착수할 수 있겠다는 연락을 받았었다. 아내가 3월 2일에 서울에서 볼 일이 있어서 3월 4일부터 시작하면 좋겠지만 이전이라도 괜찮다고 연락 한 후 며칠이 지났다. 요즈음 옛 필름사진 스캔을 하며 여유롭게 지내고 있었는데 24일 착수할 수 있겠냐는 연락을 23일 받았다. 서울집에서 겨울을 나기 위하여 성북동집에서 철수 한(20221204) 후 3번 다녀오기는 하였지만 전실공사 착수 전에 할 일이 있으니 하루 미루어서 25일 시작하자고 하였다. 급하게 준비해서 아내와 함께 성북동집에 왔는데 작년(20220331)보다 35일 빨리 동계철수에서 복귀하여 2023년도 성북동집의 운영을 시작하였다.

 

☆☆☆  지금까지 [본채 데크]라고 하던 명칭을 이제부터는 [본채 전실]이라 부르기로 하였다.

 

 

며칠 전에 이웃밭에 비닐하우스를 지었다.

 

 

서울집에서 겨울을 난 선화도 같이 왔다.

 

 

 

 

 

  전실공사를 착수하기 전에 ....

 

 

 

 

 

 

 

 

 

 

 

 

 

 

 

 

 

 

 

 

 

 

 

 

 

 

 

 

 

 

 

전실에 들여 놓은 화분

 

 

 

 

 

매화가 곧 필듯하다.

 

 

 

 

 

어제(20230223) 김포 약암리 선생님댁애서 캐 온 홍로 사과나무.....

 

 

 

 

 

우선 약암리 옛 선생님 댁에서 가져온 사과나무를 대문 오른쪽에 심었다.

 

 

 

 

 

 

 

 

 

 

 

 

 

 

공사에 지장이 있을 배롱나무를 이식하고...

 

철쭉도 이식하였다. 

 

 

장미넝쿨도 지붕 옆에서 내려 지지대에 임시고 고정시켰다.  수선화 등 일찍 피는 꽃들은 이미 새싹이 돋아나기에 밟지 않도록 말뚝을 박고 끈으로 표시해 두었다. 서둘렀는데도 계획한 일을 마무리하지 못하였다.

 

 

 

■ 20230224 (성북동집 : 55박55일 : 동계철수 복귀 : 본채 데크 공사 : 둘이서 : 922km) -우장산역-강서로-화곡터널-신정네거리역-신월로-남부법원검찰청-목동로-오금교앞-서부간선-서해안고속-목감ic-42-양촌ic-39-현곡지하차도-302-이연ic-평택화성고속-오성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23-월송교차로-32-반포교차로-1-중세교차로-세동로-진티고개-성북동집+약암리 홍로 사과나무 심기+배롱나무 이식+철쭉 이식+진잠(저녁밥)(0224)- -06:30 기상+본채 전실 화분 옮기기+전실내 커튼 및 물건 치우기+잔실공사 착수(김ㅇ구+아들/전실 철거+모터펌프 가동 시작+자재 하역+철거재 정리+배롱나무 이식+기초용 시멘트벽돌쌓기)+전기온수기 가동 및 보온작업+진잠(저녁밥)(0225)- -전실공사(김ㅇ구+아들/목조 벽틀 및 지붕틀 제작설치+외벽 합판 붙이기)+철거재 정리+철쭉 이식+진잠(저녁밥+마트)(0226)- -전실공사(김ㅇ구/전선관 배관+전선 인입+천장 합판 붙이기+천장 및 벽체 140mm 단열재 설치)+박ㅇ춘 맞이(호두)+(퇴비13+복합2+요소1/강ㅇ덕)+방동저수지(저녁밥)(0227)- -전실바닥 돌 채우기+전실공사(김ㅇ구/창문틀 설치+내부벽체 합판 붙이기+본채 방문 철거)+전실바닥 청소+퇴비 및 비료 대금+진잠(저녁밥+마트)(0228)-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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