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집(겨울 풍경/Sim+Ju)/20230214-20230215

 

보름 정도 지나면 성북동집에 가서 봄맞이 준비를 시작하려고 하였는데 겨울이 지나가기 전에 성북동집에 다녀와야겠다며 아내와 딸이 출발하기 전 날 기차표를 예매하였다. 마침 봄방학이기도 하고, 날씨도 푹하니 어차피 다녀오려면 서둘러야겠다고 한다. 평소 잠자리에서 일어날 시각보다 빠른 시각에 아내와 딸이 배낭을 메고 출발하였다.  잘 다녀오셔~

 

 

  20230214

 

하룻밤만 자고 되돌아와야 한다며 서울집에서 일찍 출발하여 11시 30분에 성북동집에 도착하였단다.

 

 

겨울철이라 변한 것도 없더란다.

 

 

 

 

 

 

 

 

 

 

 

 

 

 

 

 

 

 

 

 

냉이

 

 

 

 

 

금수봉은 여전하다.

 

 

방안에 들어가 있는 것보다 밖이 덜 추운데.... 

 

 

불을 피워 냄비밥도 하고....

 

 

 

 

 

겨울에 성북동집에 다니러 가면 먹으려고 남겨둔 총각김치는 냉장고에 넣어둔 채 건드리지 않아서 인지 맛이 좋더란다. 

 

 

 

  20230215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불을 피우고....

 

 

까망이가 밥을 먹으러 왔다. 보름 전에 목포와 신안 섬 여행을 위하여 갈 때와 올 때 성북동집을 들렸었다.  까망이 귀에 큰 상처가 났었는데 많이 좋아졌는지 딱지가 졌다. 야생에서 생활하니 풀씨도 달라붙고.... 꾀죄죄하다.

 

 

밥도 하고 고구마도 굽고..... 다락에 남겨둔 고구마는 추위에 얼어서 물렁물렁 해져서 별로였단다. 

 

 

커피도 내리고....

 

 

 

 

 

풍선넝쿨

 

 

20230215 성북동집에서

 

 

 

매화가 기대된다.

 

 

낮달맞이

 

 

봄까치꽃이 피었다.

 

 

 

 

 

 

 

 

 

 

 

보름 후에 봄맞이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데 본채 데크 수리공사를 위하여 데크 앞에 있는 꽃잔디 박스를 옮겼단다. 

 

 

추위를 피하여 데크에 둘여 놓은 화초들은 잘 버티고 있단다.

 

 

 

 

 

 

 

 

 

 

 

 

 

 

 

 

 

 

 

 

 

 

 

 

 

 

 

 

 

동네도 한 바퀴 돌아보고....

 

 

 

 

 

 

 

 

까망이의 영역이 이렇게 넓단 말인가? 이웃 동네인 신뜸 초입에서 만났는데 아는 척을 하는지 여기는 웬일이셔? 하는 표정으로 집에서보다 더 가까이 접근해도 가만히 있더란다. 하기야 동편에 사는 고향친구 강ㅇ덕네 새끼 고양이 두 마리도 아내가 보기에는 까망이 자손이 분명하더란다.

 

 

신뜸 초입에서 만난 후 까망이가 따라 온 것은 아닌데 성북동집에 돌아와서 30분 쯤 지나니 밥 먹으러 나타나더란다.

 

 

 

 

 

까까오톡으로 17시 40분에 출발하는 41번 시내버스를 타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CCTV로 출발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어제 점심 때 가서 하룻밤을 머물고 저녁 때 서울 초록집으로 출발한다.

 

 

 

 

 

41번 시내버스가 성북동집 앞을 통과한다.

 

 

금수봉

시내버스를 타기 전에....

 

  밤늦게 서울집에 도착하였는데 어제 갔다가 오늘 왔으니 잠깐 나들이 다녀 온 기분이다. 아내와 딸도 그런 기분이란다.

 

 

 

  20230216/서울 초록집

 

성북동집에서 캐 온 냉이로 찌개도 끓이고 ....

 

 

냉이 튀김도 만들었다.

 

 

며칠 전에 아내가 작년 봄에 촬영한 별채 사진 중에서 꽃이 화사한 것을 골라 인쇄해 달라고 했다. 나무판에 그리며 까망이를 떠억 그려 넣었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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