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게장/20110326

여수에는 게장이 유명해서 인터넷상 맛집도 게장전문집이 대부분이다.

물론 여수에 왔으니 게장을 먹어야 겠지만 끼니마다 게장을 먹기는 부담스럽다.

여수사람들이라고 끼니마다 게장정식만 먹을리는 없을텐데......

여수 뿐만 아니라그 도시에서 유명한 음식 한가지 외에는 여행자로서 선택의 폭이 너무 좁다.

인터넷 상에서는 단편적인 자료가 대부분이니 이해가 된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에서 발행하는 여행정보에서도 그런 편중현상을 쉽게 볼 수 있다.

매끼니 마다 한정식이나 한우나 생선회나 토종닭만 먹을 수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우리가 늘 먹는 된장찌개나 가정식백반을 하는 평범한 식당중에서도 맛집은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여행정보에서는 보다다양한 메뉴에서 맛집정보를 제공했으면 한다.

나도 연고가 있어서 논산의 노성참게장을 맛보며자랐다.

게장은 품위있게 먹기도 힘들고 비린내와 짠맛 때문에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 편이다.

그래도 여수에 왔으니 오랜만에 게장을 맛보았다.

봉산동에서 유명하다는 원조식당 두곳은 밖에까지 기다리는 줄이 길어서 포기하고 괜찮다는 식당에 들어갔다.

어떻게 조리를 했는지 전혀 비리지도 않고......




치킨, 전에 임계에서도 먹었는데 여기 와서도 사가지고 숙소에 들어 갔다.

이러다가는 여행중 단골 메뉴가 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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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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