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조선시대 통신사 특별전)/20250511

 

모처럼 서울집에서 휴일을 보내게 되었다. 이미 모란까지 졌으니 고궁으로 꽃구경을 가기에는 마땅치 않다. 딸이 요즈음에는 경복궁 향원전 남측(함화당+집경단)의 목수국 이외에는 마땅한 곳이 없다며 서울역사박물관의 조선시대 통신사 특별전을 추천해 준다. 해마다 부산에서 조선통신사축제가 열리는데 영도 사시는 페친 분이 포스팅한 글을 몇 번 보았기에 궁금해서 특별전에 다녀오기로 하였다. 오사카역사박물관 및 에도도쿄박물관 유물도 전시되는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도 여러 점 전시 한다고 한다.

 

 

 

 

 

 

 

 

 

 

 

 

 

 

 

 

 

 

 

 

 

 

 

 

 

 

 

 

 

 

 

  조선시대 통신사 특별전

 

 

 

 

 

 

 

 

 

 

 

 

 

[출처]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

 

 

 

 

 

 

 

 

 

 

 

사명대사

 

 

[출처]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

사명대사가 도쿠가와 이에야스와의 회담을 앞두고 쓴 시

 

 

[출처]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

국서 위조사건

 

 

 

 

 

 

 

 

 

 

 

 

 

 

 

 

 

 

 

 

 

 

 

 

 

 

 

 

 

 

 

 

 

 

 

 

 

 

 

 

 

 

 

 

 

 

 

 

 

 

 

 

 

 

 

 

 

 

 

 

 

 

 

 

 

 

 

 

 

 

 

 

 

 

 

통신사의 여정

해로(부산~오사카) 및 강로(오사카~요도가와)가 생각보다 길다. 강로를 이용하기 위하여 미리 준설했다는 내용도 나온다.

 

 

 

 

 

 

 

 

 

 

 

 

 

 

 

 

 

 

 

 

두루마리 그림에 해당되는 터치스크린 화면(아래 사진)을 찾아보니 글이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있다.

 

 

 

 

 

 

 

 

 

 

 

 

 

 

 

 

구부리고 계신 할머니와 폰 들고 있는 분(아들?)은 일본 분인 듯 한데 나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였다. 일본어 설명은 없지만 한자를 읽으며 꼼꼼하고 진지하게 관람하신다. 

 

 

 

 

 

 

 

 

 

 

 

 

 

 

 

 

 

 

 

 

 

 

 

 

 

 

'조션국' 한글이 쓰여진 철화백자 병

 

 

 

 

 

[출처]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

 

 

 

 

 

 

 

 

  카메라, 캠코더, 녹음기가 없던 시절의 '통신사'라는 국가적인 행사 모습을 붓으로 쓰고 그린 기록물들이다. 공식적인 행사는 물론 통역을 위한 학습용 문서, 통신사 지침서, 당시대 일본의 모습(구경꾼, 자릿세, 담배, 요즈음 운동선수에게 싸인 받는 것처럼 마상에서 그림을 그려주는 그림, 요리하는 주방 모습, 선물 및 답례품 목록 등) 세세한 부분까지 기록되어 있다는 것이 놀랍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제될 만하다.  

 

 

  전시회 성격상 읽을 것이 엄청 많다. 둘러보고 나왔는데 머리가 혼란스러워서 정리가 되지 않는다. 블로그에 포스팅하기 위하여 체계적인 정리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안내책자가 있는지 문의하였는데 없다고 한다. 포스팅할 사진의 순서를 정하기 위하여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기획전시>'마음의 사귐, 여운이 물결처럼'의 모마일 리플릿(http://ebook.gointro.com/books/skyo/)을 참조하였다. 조선시대 통신사 특별전(20250425~20250629)은 유물보존을 위하여 전기(~0525)와 후기(0527~)로 나누어 유물의 일부를 교체한다고 한다.  

 

 

 

 

 

 

 

 

 

 

 

 

 

 

 

 

 

 

■ 20250511(서울역사박물관(조선시대 통신사 특별전) : 1일 : 대중교통) -우장산역-전철5-서대문역-서울역사박물관~우장산역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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