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동네 한 바퀴)/20250408-20250410
■ 20250408
오전에 서울집을 출발하여 13시 쯤 성북동집에 도착하였다. 3시간 30분 정도 운전해서 왔으니 좀 피곤하기는 하지만 하루 5,000보 이상 걷기 위하여 굿개말 방향으로 출발하였다.
성북천변의 개나리가 활짝 피고 작년에 본줄기가 꺾인 버드나무도 새잎이 파랗게 돋아난다.
며칠 전에 비닐하우스를 지나갈 때 보기는 하였지만 궁금해서 가까이 가보았다. 비닐하우스 안에는 포도나무가 있는데 벌써 잎이 많이 돋아났다. 대형 비닐호스에는 물이 들어 있는데 아마도 보온을 하기 위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된다.
백운봉-금수봉-빈계산
오늘 아침에 아내가 이 길로 산책을 왔다가 진달래가 핀 것을 보았단다. 아내의 말을 듣고 카메라를 들고 굿개말에 온 것이었다.
굿개말 버스승강장 부근
흰민들레
개부랄꽃(봄까치꽃)
약사봉
금수봉
● 굿개말 버스승강장에서 예전 큰길로 가는 도중에 밭에 나와 일하시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중 한 분은 나흘 전에 지날 때 처음 뵌 분으로 간단하게 인사만 나누었었는데 오늘은 오랫동안 대화를 나누었다. 솔마루에 사신다기에 우리동네 사는 고교 후배님을 아느냐고 물으니 옆집에 살았단다. 따져보니 초등학교 10년 후배로 교직에서 정년퇴임하여 재미로 농사 일 하신단다. 너무 오래 이야기해서 일에 지장은 없었는지....
조팝나무 꽃
들판이 제법 푸릇하다.
민들레
● 둥구나무거리
나흘 전(0404)에 지나갈 때에는 나뭇잎이 돋아나기 시작한 것을 인식하지 못할 정도였는데 며칠 사이에 몰라보게 파릇파릇해졌다.
가운데둥구나무(주막거리)
198905촬영
36년 전에 이 부근에서 촬영한 사진인데 어떤 느티나무인지 특정하지 못하였다. 성북천변에 제방공사를 하기 이전이다. 아들이 네 살 때인데 지금은 당시의 아들보다 5개월 늦은 작은 손자가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다.
용두탑(성북동돌탑)
아주머니 다섯 분이 쑥을 캐고 있다.
■ 20250410
하루 5,000보 이상 걸어야하겠는데 저녁때까지 채우지 못하였다. 저녁밥을 먹고 어두워질 무렵에 신뜸으로 향하였다.
늦은 시간에 동네를 걷는 것이 처음인데 벚꽃과 산수유가 활짝 피었다.
자두나무 꽃도 활짝 피었다.
며칠 전에 성문안에 있는 봉덕사의 연등이 걸렸다. 불을 밝히기 시작한 것이 어제인지 그저께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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