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집 일상(겨울준비)/20221117-20221120

  20221117

 

아내가 지난주부터 꽃밭을 가로지르는 길을 만들고 있다. 출장지에서 CCTV로 확인해보니 이른 아침에도 돌을 깔고 있다. 출장을 마치고 성북동집에 왔더니 기본적인 작업은 끝났다. 좀 더 넓게 깔아야 할 텐데 주변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돌도 거의 다 소진하여 중단된 상태이다./20221114 촬영

 

 

주아(마늘 씨앗) 심기/20221019 촬영

내가 지방출장 중일 때 아내와 딸이 주아를 심었다.

 

 

주아(마늘 씨앗) 심기/20221019 촬영

 

 

주아(마늘 씨앗)

작년 이맘때 동네친구 윤ㅇ환이 주어서 텃밭에 심었던(20211121) 주아를 올해 초여름에 수확(20220617)하여 보관해 두었었다. 얼마 전에 아내와 딸이 앞밭에 심었는데(20221019) 새싹이 돋아났다.

 

 

배추

빨리 속이 차야 할 텐데.... 속이 탄다!

 

 

11월 말에 텃밭을 인계하기로 하였으니 텃밭의 이랑에 깔았던 농업용 비닐을 모두 제거하였다.

 

 

 

 

 

저녁밥상의 반찬(뭇국, 무조림, 알타리김치, 단무지)이 모두 무로 만든 것이다. 

 

 

 

  20221118

몇 시간이면 끝날 줄 알았는데 하루 종일  배롱나무와 대봉감나무 보온작업을 하였다. 오늘은 밥값을 한 것 같다.

 

배롱나무(1) 보온작업

 

 

 

 

 

대봉감나무 보온작업

 

 

 

 

 

 

 

 

배롱나무(2) 보온작업

 

 

 

 

 

 

 

 

까망이

하루에 한 번 정도는 먹이를 주고 있다. 겨울철에 집을 비웠을 때에는 까망이가 스스로 먹이를 해결해야 하기에 평소에고 삼시세끼를 주지 않는다.  자주 보아서인지 50cm 앞에 카메라를 들이대도 도망가지는 않는다.

 

 

텃밭에서 키운 호박으로 아내가 빵을 만들어서 점심으로 먹었다.

 

 

 

  20221119

 

알타리무(밤)

농사지으신 누님은 지난주에 알타리무를 수확해 가셨다. 우리에게 뽑아다 먹으라고 남겨주셨는데 텃밭의 김장용 배추가 있으니 김장할 때 같이 수확하려고 두었다. 혹시 얼지 않을까 해서 밤에는 천막지로 덮어두고 있다. 

 

 

알타리무(낮)/20221120 촬영

 

 

겨울철에 장기간 집을 비울 때를 대비해서 도아록이 열리더라도 문이 열리지 않도록 이중으로 열림 방지장치를 하였다. 

 

 

스프링쿨러 호스를 수도가랑에서 분리시킴 후 호스 속에 있는 물을 공기펌프를 이용하여 제거하였다. 스프링쿨러도 분리시켜서 따로 보관하였다.

 

 

 

모터펌프 주변에 뽁뽁이와 비닐과 헌 옷 등을 이용하여 보온작업을 하였다. 뚜껑을 닫기 전에 사진촬영을 해야 하는데 깜빡 잊었다. 

 

 

얼마 전에 작업을 하다가 부러진 삽자루의 끝 부분을 깎아내어 끼워서 보수하였다. 멀쩡한 삽자루는 리벳으로 고정시키지 않아서 고정부분이 움직이기에 나사못으로 보완하였다.

 

 

 

 

 

깨진 화분을 철사로 보강하였다

 

 

성북동집을 운영한지 5년이 다 되어간다. 첫 번째 겨울은 꽃밭이 없었으니 문제도 없었지만 두 번째 겨울에 흙이 담긴 화분을 모르고 노지에 방치하였는데 도자기화분은 대부분 동파하였다. 이제는 플라스틱화분 이외에는 흙을 비워서 창고에 들여 놓거나 본체 데크에 화분을 들여놓아서 겨울을 난다. 

 

 

화분 들여놓기

 

 

아내가 만든 돌길

 

 

아내는 늦가을에 꽃씨를 뿌리기 위하여 잡초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늦은 점심으로 호박을 넣어 반죽해서 수제비를 만들어 먹었다.

 

 

  11월 말 쯤 김장용 배추와 도라지를 수확하면 가을걷이가 끝난다. 화분 몇 개를 더 들여놓고 성북동을 철수하기 전에 늦가을에 뿌릴 꽃씨를 뿌릴 예정이다. 가을걷이가 끝나는 대로 물뿌리개 호스를 분리시키고 샤워실 수도배관의 보온작업을 하면 겨울준비도 얼추 끝난다.

 

 

  20221120

 

별채방 겨울용 커튼

어제 진잠에서 구입한 별채방 겨울용 커튼을 qns위기를 보기 위해서 임시로 설치해 보았다. 성북동집에서 겨울을 나지는 않고  추워지면 서울집으로 철수 할 예정이다. 철수할 날짜를 정한 것도 아니고, 동계훈련을 하는 것도 아니니 어느 정도까지만 추위를 견디다 떠날 생각이지만 있는 동안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까 해서 겨울용 커튼을 구입한 것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커튼이 레일용이 아니라 봉용 커튼이 주류를 이루는데 커튼을 열고 닫기도 불편하고 겹치기도 되지 않는 등 기능성이 퇴보하였다. 이런 이유로 천과 부재료를 구입해서 직접 만들기도 하였었다. 이번에 구입한 커튼은 고리를 제거하고 윗부분을  잘라내서 레일용으로 개조할 예정이다. 다행스럽게도 별채방의 천장고가 약간 낮아서 기성품을 잘라내도 문제가 없다.  

 

 

아내가 아침부터 서울집에 가져 갈 것들을 챙긴는데 그중에는 꽃차재료도 있다. 자식들 멕일 것 만 생각하지 말고 나도 한 잔 마시자고 청했더니 꽃차를 만들어 준다.

 

 

꽃차재료

 

 

 

 

 

  서울집에 가져갈 알타리 김치, 무청조림, 햅쌀, 고구마, 무, 초절이 무, 서리태, 꽃차재료, 시래기 등의 식재료와 옷가지와 빨래감을 챙겨서 14시 쯤 성북동집을 출발하였다. 차령을 넘어서면서부터 길이 막히기 시작하더니 5시간 15분 걸려서 서울집에 도착하였다. 오는 길에 Jun네 집에 잠깐 들려서 몇 가지를 전해주기도 하였다. 

 

 

 

 

 

 

■ 20221117-20221120 (성북동 : 3박4일 : 자차로 수원 거쳐서 출장 복귀 : 둘이서 : 혼자 서울집 : 179km) -텃밭 멀칭비닐 제거(1117)- -배롱나무 및 대봉감나무 보온작업(1118)- -주방 뒷문 열림방지장치+스프링쿨러 퇴수+모터펌프 보온작업+삽자루 보수+화분 수리+화분 들여놓기+진잠(생필품)(1119)- -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박정자삼거리-반포교차로-32-월송교차로-23-차령휴게소(낮잠)-유천교차로-1-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안중-39-양촌ic-42-안산-논곡삼거리-광명로-부광로-광남로-광명교삼거리-397오리로-오류로-시티월드앞-46경인로-오류ic남부순환-강서면허시헌장-수명파크-초록집(1120)

Posted by 하헌국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