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집 꽃밭/20220923

 

어제 오후(목요일)에 3박 4일간의 광주~곡성 출장을 마치고 성북동집에 돌아왔다. 다른 때라면 성북동집에서 지내다가 월요일 새벽에 다음 출장지로 떠나면 된다. 그러나 지난주에 출장을 다녀온 세종현장에서 지원요청이 있어서 하루 출장이지만 가겠다고 약속을 하였다. 성북동집에서 승용차로 50분 거리이니 아침 일찍 일어났더니 시간여유가 많다.  

 

 

까망이

아내가 '까망이'라 부르는 고양이가 가끔 들리는데 때에 오면 사료를 주고 있다. 말귀를 알아듣는지 말썽을 부리지 않고 무작정 도망가지는 않는단다. 이빨이 시원치 않은지 먹는 것이 힘들어 보인다. 포즈를 취해 주기에....

 

 

태풍이 지나간지도 오래되어서 아침이면 꽃밭에 물을 뿌려준다. 요즈음 꽃밭이 봄꽃으로 절정기를 이룬 이후 한동안 뜸했는데 제2의 절정기가 아닌가 할 정도로 볼만하다. 제 눈에 안경인지는 모르겠다. 시간가는 것도 모르고 꽃밭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는데 아내가 무심결에 시계를 보고 놀란다. 세종 출장 출발 5분 전이란다. 아침밥은 건너뛰고 정신없이 양치하고 양말 신고 옷 갈아입고 출발하였다. 아침밥은 운전하며 두유를 마시는 것으로 대신했다. 

 

 

세종현장에서 돌아와서 꽃밭 사진을 촬영하였다. 

 

 

요즈음 쑥부쟁이가 한창이다.

 

 

 

 

 

 

 

 

 

 

 

꽃범의꼬리

 

 

 

 

 

란타나

 

 

 

 

 

 

 

 

구절초

 

 

 

 

 

두메부추

 

 

 

 

 

 

 

 

금수봉

 

 

 

 

 

 

 

 

 

 

 

배추에 비료를 보충해서 주고 물을 뿌려주었다. 아내가 꽃밭에만 정성을 들이기에 10% 정도는 내 담당인 텃밭에도 신경을 써달라고 부탁하였다.

 

 

쑥부쟁이

 

 

도라지

올해가 3년차인 도라지가 어쩐 일인지 여름철에 대부분 썩었지만 몇 포기가 살아남아서 씨앗이 익었다.

 

 

 

 

 

코스모스

 

 

 

 

 

 

 

 

 

 

 

 

 

 

 

 

 

 

 

 

두더지를 어쩔 꺼나!

지난주에 크레졸을 한 번 넣기는 했다는데....

 

 

 

 

 

 

 

 

 

 

 

고추잠자리

 

 

 

 

 

 

 

 

 

 

 

천일홍

꽃 한 송이는 보잘것없지만 모이니 볼만하다. 

 

 

메리골드가 한창이다.

 

 

별채방 앞 댓돌에 올려놓은 화분도 작은 꽃밭이 되었다.

 

 

장마철에 감자칩을 채반에 말렸는데 곰팡이가 슬어서 버렸다. 크게 쓸 일은 없더라도 건조기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식품건조기(8단)를 장만하였다.

 

 

특별히 말릴 것이 없어서 시험 삼아 메리골드 꽃을 말려 보았는데 기대가 된다. 

 

 

저녁노을이 사라져갈 무렵에 스마트폰(S10)으로 촬영하면 어떻게 나올까 해서 찍어 보았다. 

 

 

 

 

 

 

 

 

 

 

 

 

 

 

 

 

 

■ 20220923-20220925 (성북동 : 3박3일 : 세종 출장 복귀 : 둘이서 : 나주 출장 출발) 휴식+배추 비료 추가 및 물주기(0923)- -토마토 넝쿨 정리+장미 전지(0924)-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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