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세종+공주 출장(1)/20220718-20220721

 

20220718

 

새벽부터 요란하게 비가 내린다.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출장 떠날 준비를 마치고 있다가 빗줄기가 가늘어진 틈을 이용하여 차에 짐을 싣기 위하여 대문 밖에 나왔다.  올봄에 성토한 통로로 이용하는 젊은이들 앞밭에 물이 고이고 흙이 쓸려 내려가서 배수로에 쌓였다. 일기예보에는 오전에 비가 많이 내린다니 걱정이다. 이미 출발해야 할 시간이 임박하였으니 급한 대로 짚단으로 흙이 쓸려 내려간 자리를 채우고 비닐을 깐 다음에 아내에게 어떻게 조치하라고 알려주고 출발하였다. 이른 아침에 둘러보고 조치를 취했어야 했는데 후회가 된다.

일기예보대로 대전지방은 오전 내내 비가 내렸다. 대덕구 동춘당 인근에서 오전 업무를 마치고 점심시간에 성북동집이 궁금하여 아내에게 전화를 하였더니 전화를 받지 않는다. CCTV를 확인해 보니 아내가 수해복구를 마치고 집으로 들어온다. (스마트폰을 바꾸며 CCTV의 앱에서 사진촬영 및 동영상촬영 기능이 사라져서 화면켑춰를 하니 화질이 더 엉망이다.)

 

 

74. 대전 대덕구 송촌동460-3

첫 현장에서 만난 분께 동춘당이 어디쯤이냐고 물어보니 바로 옆이란다. 점심밥 먹고 잠시 둘러 볼 수 있는 조건인데 비가 줄기차게 내려서 포기하였다. 

 

 

75+76. 대전 대덕구 송촌동445-3

 

 

저녁에 아내의 전화를 받았는데 내가 출장을 떠난 후 오전 내내 비를 흠뻑 맞으며 젊은이들 밭의 통로 수해복구를 하였단다. 흙이 쌓인 배수로에 접근하기 위하여 사다리를 타고 펜스를 넘어가서 삽으로 쌓인 흙을 파냈단다. 올봄이 주변 밭의 성토를 한 다음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렸는데 배수로가 역구배를 이루어 일부는 침수가 되기도 하였는데 원작 배수가 잘 되는 땅이라 비가 소강상태이면 고인물이 사라지더란다. 장화가 흙속에서 빠져나오지 않아서 손으로 빼내야 할 정도로 흙이 곤죽이 되었단다. 오전 내내 비를 맞으며 생고생을 하고나니 온몸이 쑤시고 체온이 오르지 않아서  오후부터 고생을 한 모양이다. 아마 내가 그 상황이었다면 사다리로 펜스를 넘을 생각은 하지 않았으리라는 생각이 스친다. 아내가 일 욕심에 무리한 행동을 한 셈인데 혼자 있을 때에는 더욱 조심해야하지 않을까?

기상청에서 발표한 대전지방의 누적 강수량(20220718)은 57.4mm란다.

 

 

 

 20220719

 

77.세종시 금남면 용포리27

 

 

난생 처음 게이트볼을 쳐보았는데 나이 들어 할 만 한 운동이겠다. 

 

 

 

 

 

 

 

 

78.세종시 도담동672

 

 

세종시 방축천도 어제 비가 많이 내린 흔적이 보인다.

 

 

낮에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전화를 받았다. 아내의 스마트폰이 불통이라는데 내게 해결방법을 알려준다며 개인정보를 확인하겠단다. 뭔 뜬금없는 소리인가! 해킹당하는 것이 아닌가? 해서 필요하면 연락하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여러번 시도한 끝에 아내와 전화연락이 되었는데 전화를 받는 것은 가능한데 걸 수 없는 상태란다.   

 

 

79.세종시 아름동1293

 

 

세종시에서 일을 마치고 숙소가 있는 유성으로 돌아왔는데 숙소 입실시간까지 좀 기다려야 한단다. 어제 내린 비 피해와 아내의 스마트폰 고장이 걱정되고 고향 인근에 출장 나왔으니 동료에게 성북동집을 보여 줄 겸 성북동을 다녀왔다.

 

울안은 비 피해가 없다.

 

 

 

 

 

매월 20일까지 발주처에 다음달 일정계획을 통보해야하는데 오늘이 그 날이다. 동료(KYH)는 성북동집에 도착하자마자 별채에서 노트북으로 업무를 처리하고(장미꽃 사이로 등이 보임) 나는 젊은이 밭의 통로 복구 작업을 하였다. 복구 작업이라기보다 어제 아내가 작업한 부분을 보완하고 비가 더 내리더라도 흙이 쓸려나가지 않도록 하는 임시조치이다. 

 

 

 

 

 

 

 

 

임시로 배수로도 파고....

 

 

 

 

 

어제 아내가 사다리를 이용하여 펜스를 넘어가서 복구한 배수로는 간단한 작업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

동료가 노트북으로 업무를 마치고 성북동집을 잠시 둘러 본 후 숙소가 있는 유성으로 돌아왔다. 성북동집에 갑자기 들리기도 하였지만 시골이라 따로 대접할 형편도 아니어서 봉지커피와 텃밭에서 딴 토마토를 내 놓은 것이 전부였다. 

 

 

아내의 스마트폰은 내가 시도해 볼 수 있는 것이라고는 전원끄기를 했다가 다시 켜는 것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원 끄려니 암호패턴을 넣으라는 메시지가 뜨는데 이미 30회를 재시도하였다며 30분 후에 다시 시도하란다.  그렇지 않아도 아내는 손이 건조하고 지문이 닳아서 지문인식 되지 않는 편이다. 이번 대통령선거 때에도 지문인식이 되지 않아서 서명을 하고 투표를 했단다. 이런 이유로 스마트폰도 지문인식 기능을 사용치 않고 있었는데 패턴 입력도 같은 이유로 여러번 에러가 나서 차단된 듯하다. 다행히 다시시작하기는 패턴입력을 하지 않아도 진행이 되던데 말끔하게 스마트폰이 원상회복 되었다. 

 

 

 

■ 20220718 (대전 대덕구+세종시+공주시 : KYH :3박4일 : 장기렌트398km/금주 초기값89,198km) 성북동-4-중앙로-대전역-74.대전 대덕구 송촌동460-3 -75+76.대전 대덕구 송촌동445-3 -동춘당로-한밭대로-유성구 봉명동 숙박/종일 비:대전 강수량57.4mm(0718)- -북유성대로-1세종로-용포로-77.세종 금남면 용포리27 -한누리대로-78.세종 도담동672 -79.세종 아름동1293 -1-북유성대로-유성구 봉명동-유성대로-성북동-유성대로-유성구 봉명동 숙박(0719)- -1북유성대로-세종로-80.세종 조치원읍 죽림리321-1 -81.세종 조치원읍 죽림리245-2 -1-82.세종 전의면 관정리595-2 -83.세종 소정면 소정리476-4 -43-23-공주시 신관동 숙박(0720)- -84.충남 공주시 금흥동609-6 -85.충남 공주시 의당면 청룡리904 -86.충남 공주시 계룡면 화은리85 -공주ic-천안논산고속-경부고속-판교-수도권제1순환고속-토평ic-북부간선-석계역-전철1-종로3가역-전철5-우장산역(0721)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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