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면기 팝업배수구+P트랩 교체/20201106

 

지난 월요일 성북동집에서 청주 출장을 떠나며 바이스플라이어와 플라이어를 배낭에 챙겼었다. 

다음 주 출장지가 제천이기에 성북동에서 출발하는 것 보다는 서울집에서 출발하는 것이 교통편이 수월할 것이고,

추석 때 아내와 성북동집에 내려와서 한 달 넘게 지냈으니 서울집이 궁금하기도 하고,

서울집 세면기의 팝업배수구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서 불편하기에 수리할 겸 청주 출장을 마치고 서울집으로 복귀하였다.

쇠톱이 있어야 파이프를 자를 텐데 대부분의 공구가 성북동집에 가 있으니 뭐 하나 고치려면 불편하다.

철물점에서 쇠톱을 사다가 작업을 시작하였는데 오랜만에 교체하려니 연결부위가 쉽게 풀리지 않는다.

 

 

 

 

 

 

팝업배수구는 전에 구입해 두었던 것을 이용하여 교체하였다.

P트랩 재설치 작업을 마치고 확인하기 위하여 물을 흘려보냈는데 물이 샌다.

살펴보니 P트랩의 파이프에 금이 갔다.

 

 

 

철물점에서 P트랩을 구입해서 교체작업을 마쳤다.

이번에는 벽체와 만나는 부분에서 물이 새기에 코킹을 채워야 하는데 코킹건도 성북동집에 가 있으니 난감하다.

어쩔 수 없이 보일러 연통 연결부분에 사용하고 남은 튜브용 내열코킹으로 채워서 작업을 마무리 하였다.  

 

 

 

난방용 보일러를 가동할 때 자체기능을 이용해서 온도조절을 하려니 마음에 들지 않아서 타이머를 사용하고 있다. 

예전에 필름카메라로 별 사진 촬영 시 노출시간을 재기 위하여 사용하던 타이머를 사용하는데 오래 사용치 않으면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는다.

일 년에 한 번 정도는 분해해서 스위치 접점 부분을 닦아주어야 한다.

작년에는 Jun하고 작업을 했었는데.... (타이머 수리(Jun과 함께)/20191115.....  https://hhk2001.tistory.com/6135)

이제 보일러를 본격적으로 사용할 때가 되었기에 분해해서 닦아내고 수운전지도 교체하였다. 

Posted by 하헌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