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9. 서울 롯데월드타워/20191226

회사 송년문화행사가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렸다.

롯데월드타워는 건축공사 과정부터 건축물 안전에 관련 된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도 엘리베이터 타고 최상층에 올라가서 지하층까지 걸어서 내려오며 현장조사를 할 때 고생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동료들이 고생하며 일한 장소에서 송년행사를 하니 친근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길눈도 밝으니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롯데월드타워에는 처음 가 보았는데 전망대에 오르니 시야가 흐릿하기는 하지만 해넘이가 시작되었다.

오늘이 마침 부분일식이 있는 날(서울기준 시작/14:12, 최대/15:15, 종료/16:11, 가려지는 면적 비율/13.8%)이다.

송년문화행사가 없었다면 남들처럼 금환식을 보기 위하여 괌에는 가지 못하였지만 아파트 옥상이라도 올라가서 관측하였으리라.  

이미 한 시간 전에 부분일식은 종료되었다.

 

 

 

 

 

'별을 보는 창문' 블로그에는 한강의 발원지인 태백 검룡소에서 서해와 만나는 우도까지 나의 발자취를 기록하는 '한강 여행' 카테고리가 있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 오르니 부근의 한강과 탄천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오는데 날씨가 좋았다면 훨씬 멀리까지 보였을 텐데.....

 

 

탄천

 

 

 

한강(압구정 방향)

 

 

 

한강(천호동 방향)

 

 

 

아래를 보니 너무 높아서 무섭지도 않다.

 

 

 

날이 저물며 차량 브레이크 등이 벌겋게 보이기 시작한다.

 

 

 

올림픽공원 뒤쪽으로 보이는 신혼시절(1979년)에 건설공사에 참여하였던 둔촌아파트는 재건축을 위하여 모두 철거 되었다. 

 

 

 

개인적으로 왔다면 야경까지 느긋하게 구경을 하였을 테지만 송년회 일정에 따라서 움직여야 하니 아쉽다.

지하 식당에서 저녁밥을 먹고 롯데시네마로 이동하여  영화 '백두산' 관람을 관람하였다.

영화 관람이 시작되기 전에 롯데월드타워의 진단관련 설명이 있었으며 건축 직원 전원에게 기념품을 지급하였다.

 

 

 

 

 

 

 

 

 

 

 

송년문화행사를 마치고 22시가 넘어서 전철을 이용하여 집으로 돌아왔다.

 

 

 

[참고자료]  한강수계도20170306.pdf

 

 

 

 

한강수계도20200205

 

 

 

그리고.....

연말연시에는 일부러 시간을 내서 멀리 여행을 하였었는데 이번에는 성북동집에 오느라 그런 생각도 못하였다.

마침 사용하던 PC가 고장이 나서 신년이 되기 전에 마무리해야 할 블로그 포스팅도 많이 밀려있다.

오늘 아침(2020년 1월 1일) 성북동집에서 뜨는 해를 촬영하려고 생각하였다.

골짜기라 일찍 일어날 필요도 없었지만 낮에도 해가 이따금 보일 정도로 흐리다.

벌써 2020년 첫날이 저문다./20200101 초저녁에.....

 

 

한 해 동안 관심을 갖고 블로그를 방문에 주셔서 고맙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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