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 요리/20190905

 

작년에는 성북동집 꽃밭에 가지를 몇 포기 심었는데 오랫동안 줄기차게 열려서 많이 먹었다.
아마도 작년 일 년 동안 먹은 가지의 양이 평생 먹은 양보다 많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올해는 가지를 한 포기도 심지 않았지만 대신 돌담 주변에 호박을 심었다.
꽃이 피고 며칠  지나면 따먹기 적당한 크기의 애호박으로 자란다.
성북동에서 살림을 하지 않으니 오랜만에 가면 수확시기를 놓쳐서 그냥 늙은 호박이 되도록 두는 수밖에 없다.

호박이 이렇게 빨리 자란다는 것을 이제까지 모르고 산 셈이다.
성북동에 다녀온 이후에는 한동안 애호박으로 해 먹을 수 있는 갖가지 요리가 등장한다.
아직은 먹고 남을 만큼은 아니라서 썰어서 말리지는 못하였다.
올겨울에는 늙은 호박으로 만든 호박죽을 먹게 되리라.

 

 

호박찌개

 

 

 

 

 

 

 

호박나물

 

 

 

애호박구이

 

 

 

잔치국수 

 

 

 

비빔국수

 

 

 

호박전

 

 

 

 

 

 

 

호박잎

 

 

성북동집 꽃밭에서 속아낸 메리골드를 한 아름 가지고 와서 화병에 꽂았다.

 

 

 

메리골드 꽃차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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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도나그네 2019.09.25 1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햐!
    역시 풍성한 가을의수확이 느껴지는
    시골 풍경 같습니다..
    이렇게 직접키운 농산물로 해먹는
    반찬은 최고의 보양식 이기도 하구요..

    항상 이런 행복감이 충만 하시길
    바랍니다..

    • 하헌국 2019.09.27 1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작년에는 가지를 많이 먹었는데 올해는 호박이네요.
      가지보다야 호박이 맛있지요.
      그런데 가끔 성북동에 가다보니 호박덩쿨이 화초를 감고있어서 신경이 쓰이네요.
      내년에도 심어야 할지 검토해 보아야 겠습니다.
      멋진 주말 보내시고 건강하시기 비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