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검사/2190621

 

작년 1차 건강검진 결과 대장내시경검사 권고를 받았었다.

내 나름 짐작이 가는 이유가 있기는 하였으나 그동안 께름칙한 상태로 지냈었다.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을 시간을 내지 못하고 지내다가 최근에 병원에 들렀더니 유효기간이 지났다고 한다.

다시 건강검진 1차 검사를 받은 결과 작년과는 달리 양호한 상태라고는 하지만 6개월 사이의 변화가 너무 심하단다.

그래서 평생 처음으로 대장내시경검사를 받기로 하였다.

어제 건강검진을 받는다고 3일 전부터 식사조절을 하느라 꼼짝없이 집에서 머물렀다.

하루 세끼 차려주는 밥을 먹을 때에는 당연한 것으로 여겼는데 아내가 성북동에 가 있기에 스스로 해결해야 했다.

식성이 까다로운 큰집 손자도 챙겨야하고, 나도 아무거나 먹을 형편이 아니니 더욱 빈자리가 느껴진다.

신경 써서 골라먹어야 하는 처지가 되고서야 평소 먹는 것이 엄청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검사받기를 결심한 이후 마음이 심난했는데 막상 검사는 수면상태에서 받았기에 눈을 뜨니 모든 상황도 끝나고 해방된 기분이 들었다.

검사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니 속이 다 후련하다. 

 

 

 

 

 

 

 

 

 

 

엄청 힘들게 먹었는데.....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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