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항/20180425
12년 전 금강대교 건설과 연관된 업무로 속초에 자주 출장을 다녀온 적이 있었다.
그 당시에는 서울에 있어도 속초 날씨가 궁금하기도 하였던 시절이었다.
금강대교는 물론 없었지만 설악대교 아래도 바다와 수로가 연결되기 전이라 아바이마을이 지금처럼 섬이 아니었으니 차로 다닐 수 있었다.
물론 전에 하던 일과는 성격도 다르고 해당지역도 다르지만 오랜만에 아바이마을에 업무 차 왔더니 감회가 새롭다.
금강대교 아래......
갯배는 여전하다.
이 부근 부둣가 길이 지금은 이 차선이지만 일 차선이었을 때 비포장길을 아스팔트로 포장하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 길가에 서있던 엄청 큰 자귀나무가 궁금해서 동네 분에게 문의하였더니 자기네 공장 옆에 있었단다.
아스팔트 포장하던 때의 이야기도 하고, 그 길이 이 차선으로 넓어지며 공장과 나무가 철거되었단다.
아비이마을 자귀나무/20070723촬영
조도.....
전에는 물 건너편과 육지로 연결되어 있던 곳인데 설악대교 아래에 수로가 연결되며 아바이마을이 섬이 되어 버렸다.
금강대교가 개통 된 후 아바이마을에 들어와 보기는 처음이다.
속초에서 숙박을 하게 되면 언제나 이 동네에서 머물렀다.
야경이나 볼까 해서 저녁밥 먹고 청초호에 나왔는데 썰렁하다.
20180426
수협공판장이 청호동으로 옮겨지며 썰렁해졌다.
동명항.....
바다에 대해서 아는 게 별로 없지만 나에게 속초는 낯설지 않은 동네인데다가 지인이 오랫동안 살던 동네라서 마음 편하게 일 할 수 있었다.
[전에는]
20180212..... http://hhk2001.tistory.com/5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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