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근대건조물 청자빌딩/20180314

 

나는 아내가 미장원 다녀와서 일부러 눈앞을 얼쩡대도 눈치를 채지 못할 만큼 눈썰미가 없다. 

살면서 다른 옷을 입었다든가 머리 모양이 틀려졌다는 등 조그마한 변화를 감지하고 인사말을 건네는 분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6일을 머물던 숙소 옆에 근대건조물로 등록된 구 주식회사 한성은행 부산지점(청자빌딩)이 있다.

그걸 어제서야 알아차렸다.

내가 얼마나 눈썰미가 없는지를 다시 한 번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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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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