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안인해변/20151127

 

  아침 일찍 안인해변에 들렸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파도가 무척 높다. 이렇게 높은 파도를 처음 보는 것이 아닐까? 오랜만에 하늘도 쾌청하고 몰려오는 파도와 하얀 물거품에 정신을 빼앗겨 시간이 가는 줄도 몰랐다.

 

 

 

 

 

 

 

 

 

 

 

 

 

 

 

 

 

 

 

 

 

 

 

 

 

 

 

 

 

 

 

 

 

 

 

 

 

 

 

 

 

 

  30여 년 전 쯤 여름휴가 길에 밤늦게 이 길의 끝 부분에 있는 염전해변에 도착하였다. 염전해변이 목적지가 아니었으나 지나가는 길에 텐트치고 잘 만한 해변을 찾아서 우연히 들어온 곳이다. 가로등이 없는 어둠 속에서 텐트를 치고 보니 수평선 부근까지 별이 또렷하게 어찌나 많이 보이던지! 지금도 아내와는 별이 많이 보이던 곳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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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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