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탑PC 교체/20151107
고장난 데스크탑PC에서 HDD를 분리해서 대체 사용할 조립한 데스크탑PC에 연결하였으나 인식하지 못한다. 엊그제 주문한 3.5"외장하드케이스에 HDD를 설치하여 조립한 데스크탑PC에 연결하니 파티션해서 사용하던 C드라이브는 인식하지 못하지만 E드라이브는 정상적으로 인식된다. 프로그램은 C드라이브에 깔고, E드라이브에는 데이터 파일만 저장하는 방식으로 사용하였으니 불행중 다행이다. 모든 자료를 또 다른 외장형HDD에 저장한 다음에 포맷하였다. 포맷 후 외장형하드케이스에서 HDD를 분리하여 조립한 데스크탑PC에 연결하였더니 E드라이브로 인식은 되는데 HDD의 전체 용량이 1Tb인데도 700Gb대로 표시된다. 혹시나 해서 다시 한번 포맷을 하는 도중이었는데 딴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포맷중이라는 사실을 잊고 있다가 무심코 화면을 보니.....
C드라이브가 포맷되는 것으로 착각해서 얼마나 놀랐든지..... 간 떨어지는 줄 알았다! 다시 포맷을 했는데도 고장난 PC의 C드라이브(300Gb 정도)는 어디 갔는지 보이지 않는다. 인터넷에서 숨겨진 드라이브를 표시하는 방법을 알아내서 고장난 PC의 C드라이브도 포맷을 하고 8Gb 정도의 또다른 파티션 부분도 포맷을 하였다. 그리고 8Gb 파티션을 합쳐 보려고 여러가지 시도를 했지만 결국은 포기하고 말았다. 그러니 HDD의 용량이 1Tb에서 990Gb 정도로 줄어든 셈이다. 이 정도라도 살렸으니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고장난 PC에서 떼어낸 HDD를 조립한 데스크탑PC에 연결하려니 장소가 옹색하다. 이리저리 궁리하다가 CPU 냉각팬 옆에 달았다. RAM카드는 규격이 맞지 않고, 그래픽카드도 성능은 좋으나 조립한 데스크탑PC가 슬립형이라 사용할 수 없어서 포기하였다.
이렇게 해서 새로운 데스크탑PC가 탄생하였다. 몇 일 후 사진작업을하며 컴퓨터가 너무 느리다는 생각이 들어 제어판에서 [시각효과 조정] 부분을 과감하게 성능 위주로 변경하였더니 화면은 좀 고급스럽지 않게 보여도 처리 속도는 많이 개선되었다.
조립한 PC에는 메모리카드리더가 없다. PC에 케이블로 카메라를 연결해도 되지만 이제까지는 카드리더가 장착된 PC를 사용하였으니 불편하고 번거롭다. 고장난 PC에 있는 카드리더가 메인기판의 USB단자에 연결 되어 있기에 카드리더를 분리해서 USB 콘넥터에 연결했더니 정상 작동된다. 케이스는 보석함을 이용해서 만들었다.
노트북에는 DVD드라이브가 없다. 얼마 전에 필름스캐너를 구입하였는데 구동파일이 CD롬에 들어 있으니 노트북에 설치를 할 수 없었다. 판매사에 연락했더니 iso파일을 만들어 줄테니 가다리라고 한다. 한참을 기다려도 소식은 없고 급한 마음에 동네 컴퓨터 가게에서 유료로 외장형DVD드라이브를 빌려서 구동파일을 설치하였었다. 외장형DVD드라이브가 있었으면 하였는데 고장난 PC에서 DVD드라이브(R/W)를 분리했더니 SATA방식이다. 그렇다면 이번에 구입한 3.5" SATA와 IDE 겸용 외장하드케이스를 이용하면 되지 않을까 해서 시험삼아 DVD드라이브를 연결해 보았더니 정상 작동된다. 그러나 케이블이 너무 짧아서 실용성이 없기에 SATA케이블(락킹 ㄱ+ㄱ자 50cm)과 SATA전원(락킹 ㄱ자+4p 60cm)을 따로 구입하였다. 고장난 PC에서 떼어낸 HDD 드라이브를 조립한 PC에 달았으니 이번에 구입한 외장하드케이스의 효용성이 없어진 셈인데 외장형DVD를 사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물론 SATA방식이든 IDE방식이든 HDD를 키우면 외장형HDD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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