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백산 만항재 별밤/20140801

 

어제 새벽에 떠나 온 여행길에 피곤하기도 하고, 초저녁이지만 날이 어두어져서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었다.

한숨 자고 나서 밖을 보니, 어제 저녁때 비가 온 후라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별이 초롱초롱하다.

궂은 날씨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에서 늘 가지고 다니는 별사진 장비를 주섬주섬 챙기고 준비를 마치니 자정 가까운 시간이다.

렌즈에 이슬방지용 히터를 설치하고, 디퓨져필터를 끼웠는데 이내 디퓨져필터에 안개가 서린다.

다시 디퓨져 필터를 제거하고 구름이 끼기 시작하는 남쪽하늘에 수직으로 뻑어 있는 은하수부터 촬영을 시작하였다.

 

 

6D+EF16-35mm 2.8F 2 USM/f16mm/F2.8/20초/ISO5000/AWB/수동/20140801.00:12/만항재

은하수

 

 

 

6D+EF16-35mm 2.8F 2 USM/f16mm/F2.8/20초X16매 동영상=05분 50초/ISO5000/AWB/수동/20140801.00:13/만행재

은하수 일주

 

 

은하수가 점점 구름으로 뒤덮혀서 북쪽하늘로 카메라를 돌렸다.

 

 

6D+EF16-35mm 2.8F 2 USM/f16mm/3.2/20초/ISO5000/AWB/수동/20140801.00:24/만항재

북쪽하늘

붉은 불빛이 보이는 산이 함백산이다.

함백산에서 10시반 방향으로 중간 윗쪽에 안드로메다은하가 있고,

하늘의 중앙에 세로로 은하수 내부에는 안드로메다은하에서 9시 방향으로 카시오페아자리가 있다.

 

 

 

6D+EF16-35mm 2.8F 2 USM/f16mm/3.2/20초/ISO5000/AWB/수동/20140801.00:30/만항재

북쪽하늘

디퓨져필터를 끼고 촬영하면 밝은 것을 크게 보이나 상이 뚜렷하지 않게 된다.

이 사진은 디퓨져필터를 빼고 촬영한 것이고, 아래사진은 디퓨져필터를 끼고 촬영한 것이므로 디퓨져필터의 효과를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6D+EF16-35mm 2.8F 2 USM/f16mm/3.2/20초/ISO5000/AWB/수동/디퓨져필터/20140801.00:34/만항재

북쪽하늘

사진의 중앙에 밝은 별이 북극성이다.

북극성의 2시방향에 카시오페아자리가 있고, 2시반 방향 끝부분은 안드로메가은하이다.

8시방향의 산 바로 위의 두별은 북두칠성의 끝부분이다.

 

 

 

6D+EF16-35mm 2.8F 2 USM/f16mm/F3.2/20초X16매 동영상=05분 48초/ISO5000/AWB/수동/디퓨져필터/20140801.00:36/만행재

북쪽하늘

 

 

 

6D+EF16-35mm 2.8F 2 USM/f16mm/2.8/20초/ISO6400/AWB/수동/디퓨져필터/20140801.00:47/만항재

함백산에서 2시반 방향의 가장 밝은별은 남쪽물고기자리의 포말하으트이다.

 

 

 

6D+EF16-35mm 2.8F 2 USM/f16mm/2.8/20초/ISO6400/AWB/수동/20140801.00:51/만항재

함백산에서 2시반 방향의 가장 밝은별은 남쪽물고기자리의 포말하으트이다.

 

 

 

6D+EF16-35mm 2.8F 2 USM/f16mm/2.8/13초/ISO6400/AWB/수동/20140801.01:00/만항재

함백산을 기준으로 9시 방향의 별무리가 M45(플레이아데스성운)이고, 그 왼쪽의 큰나무 옆이 마차부자리의 카펠라이다.

구름 왼쪽에는 카시오페아자리가 있고, 오른쪽으로는 안드로메다성운이 보인다.

아랫사진과 같은 조건인데 디퓨져필터를 제거하고 촬영하였다.

 

 

 

6D+EF16-35mm 2.8F 2 USM/f16mm/2.8/13초/ISO6400/AWB/수동/디퓨져필터/20140801.01:02/만항재

함백산을 기준으로 9시 방향의 별무리가 M45(플레이아데스성운)이고, 그 왼쪽의 큰나무 옆이 마차부자리의 카펠라이다.

구름 왼쪽에는 카시오페아자리가 있고, 오른쪽으로는 안드로메다성운이 보인다.

 

한시간 전에는 남쪽하늘의 지평선 부근에만 구름이 있었다.

별을 보고 있는 도중에 차츰 구름량이 많아지더니 이제는 사진을 촬영할 의미가 없을 정도가 되었다.

이런 이유로 처음부터 연속촬영은 하지 않았다.

어제 저녁때 비가 온 것을 생각하면  이 정도의 날씨도 전혀 기대하지 않았었다.

더 기다릴 이유가 없을 것 같아서 철수하였지만 한시간 동안이나마 별을 볼 수 있어서 행복한 밤이였다.

 

 

[전에는]

20120802.....  http://hhk2001.tistory.com/3686

20010816.....  http://hhk2001.tistory.com/3634

20000812.....  http://hhk2001.tistory.com/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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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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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혜미니맘 2014.08.15 2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장면을 만나면 기분이 어떨까...... ㅎ
    전 카메라 설명은 봐도 못알아먹지만 하늘보는 것 만으로도 참 행복할 거 같습니다.
    몇 년 전 가을에 무박으로 대청봉을 오르며 봤던 그 모습을 잊지 못합니다.
    별이 그렇게 가깝게 느껴져 본적이 없었거든요.
    힘들게 오르다가 올려다 본 새벽하늘에 별이 거짓말 조금 보태서 주먹만해 보였답니다^^*

    • 하헌국 2014.08.20 1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별이 크게 보이고 가깝게 보인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어려서는 지주 대할 수 있었던 별 조차도 일부러 가야 보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나마 날씨가 좋아야 볼 수 있으니
      도시에 살면 일년에 이런 장면을 볼 기회는 한두번이 고작이 아닐까요?
      망항재에서 행운을 잡은 셈이지요.
      이런 기회조차 식구들이 피곤해 할까봐서 혼자서 보고 온것이 걸리네요.
      답글이 늦었습니다.
      요즈음 이런저런 핑계가 생겨 블로그 관리도 제대로 못하네요.
      좋은 하루 되시구요.

  2. 서익환 2020.08.04 1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의 드립니다.
    정선군 관광 서포터즈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정선군 만항재 관광지 소개글 올리다가 하현국 님(작가)의 만항재 별사진의 사용 허락을 받고자 합니다.
    상업적 사용은 아니며, 하 작가님의 블로그와 출처는 밝힐 예정입니다.
    아래에 메일 보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knxkorea@gmail.com
    010-7940-7628
    서익환 배상

    • 하헌국 2020.08.04 1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항재 부근에 다녀온지도 오래 되었네요.
      이제는 풍력발전단지가 생기며 이 부근 풍경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지요.
      별사진 또한 풍력발전기가 없는 옛날 풍경인 셈이네요.
      이런 상황을 감수하시고라도 사용하신다면 영광이지요.
      사용하실 경우 저도 그 내용을 볼 수 있도록 연락 부탁드립니다.
      원본 사진이 필요하시면 다시 연락 주십시오.
      수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