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직할시청 출장(1주차)/20240226-20240229

 

오랜만의 지방출장이다.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KTX 시간에 맞추어서 일찍 일어났다. 간단하게 아침밥을 먹고 어제 준비해 둔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섰다. 집에서 우장산역까지 13분 쯤 걸리는데 10분쯤 걸었으니 역으로 들어가기 직전이었다. 무심결에 호주머니에 손을 넣었는데 지갑이 없다. 길에서 잃어버렸는지 집에 두고 왔는지 머릿속이 하얗게 되었다. 급히 집에 전화해서 찾아보고 전화는 끊지 말라하고 오던 길을 돌아섰다. 뛰며 걷기를 반복하고 있는데 집에서 지갑을 찾았다고 한다. 딸이 지갑을 들고 나를 만나기 위하여 뛰고 나도 받으러 뛰었다. 중간에서 만나 지갑을 받은 후 뒤돌아서서 뛰다가 걷기를 반복하며 우장산역에 도착하였다. 전철을 타고 카카오맵으로 서울역 도착시간을 확인해 보니 KTX 출발 30분 전에는 도착하겠다. 성격상 약속시간에 임박해서 도착하면 불안하여 가서 기다리더라도 일찍 출발한 것이었다.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설정해 두었지만 그보다도 먼저 출발하였으니 다행이었다. 지갑은 어제 저녁에 아내가 인터넷에서 꽃씨를 사자고 해서 컴퓨터 옆에 꺼내 두었다가 다시 챙기지 않은 것이었다.

 

  20240226

 

서울역

 

 

 

 

 

부산역

 

 

부산직할시청

 

 

 

 

 

 

 

 

  20240227

 

 

 

 

 

 

 

도로원표

 

 

 

 

 

 

 

 

  20240228

 

 

 

 

 

 

 

 

 

 

 

 

 

지금의 거제동 법조타운 지역에 있던 군부대에서 1977년 봄에 재대하였다. 부산직할시청에서 직선거리로 1.4km정도 떨어진 곳이다. 출장을 떠나기 전에 군대생활하며 촬영한 사진을 찾아보았다. 배경으로 나온 주변 풍경을 보아둘까 했는데 단 2장의 사진뿐인데 배경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몇 년 전에도 내가 근무하던 부대 위치를 가보긴 하였었다. 군대생활 중에 자주 돌아다녀서 주변을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부대가 교대역에서 거제역 구간의 철길과 붙어 있었다. 지금은 고가철도이지만 당시 지형은 그대로이고 북측의 아파트 쪽은 지금보다 좀 더 높지 않았을까? 

 

 

일부러 시간 내서 가보고 싶었지만 겨울철이라 해가 일찍 진다. 연산역 부근의 숙소에서  직선거리로 1km 떨어진 거리에 있지만 저녁밥을 먹고나면 어두워진다. 먼발치에서라도 보려고 점심 먹고 쉬는 시간에 옥상에 올라 가보았다. 옥상에서는 경치가 내다보이지 않기에 24층 휴게실 유리창 너머로 법원단지 부근이 보인다. 거제역과 금정산도 보이는데 정작 보고 싶은 거제1동행정복지센터는 건물에 가려서 보이지 않는다.

 

 

 

 

 

 

 

 

 

 

 

동백꽃

 

 

 

 

 

 

 

 

 

 

 

  20240229/부산역

 

 

 

 

일을 마치고 서울로 가기 위하여 부산역에 왔는데 비바람이 거세다. 

 

 

영도 봉래산

 

 

 

 

 

북항재개발구역

다음 주에는 일을 마치고 서울로 가는 기차표를 18시에 출발하는 것으로 예매하였다. 잠깐이라도 북항 친수공원을 둘러보고 싶다.

 

 

크루즈선 부두 너머로 부산항대교가 보인다. 

 

 

 

 

 

 

 

  부산에서는 비바람이 거셌는데 대전쯤 지나니 구름 속으로 해가 보인다. 서울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지 않았다.

Posted by 하헌국
,

아라한강갑문/20240225

 

차를 운행한 지도 오래되었고 운동을 하기 위하여 아내와 함께 아라한강갑문 부근에 갔다. 요즈음 눈과 비가 자주 내린 후라 아내가 김포 석탄리를 가자고 하였는데 도로 상태가 의심스러워서 한강변을 걷기로 한 것이다. 햇살이 따스하다.

 

 

 

 

북한산에는 흰 눈이 쌓였다.

 

 

 

 

 

 

 

 

행주대교 방향으로 강서한강공원 길을 걸었다. 

 

 

 

 

 

 

 

 

 

 

 

행주대교까지는 가지 않고 중간쯤에서 발길을 돌렸다. 아라뱃길이 생기기 전까지 이 부근은 무와  배추와 대파를 주로 기르던 곳이었는데....

 

 

15년 전의 행주대교 방향/20090208 

 

 

15년 전의 아라한강갑문 방향/20090208

 

 

 

 

 

 

 

 

전호교 밑에서,,,,

 

 

명색은 컨테이너부두인데....

 

 

 

■ 20240225(아라한강갑문 : 둘이서 : 22km) -마곡역-마곡중앙로-양천로-방화2단지교차로-양천로27길-올림픽대로-개화ic-78-전호교-전호ic-금포로-아라한강갑문-(도보)-ELEV-강서한강공원-ELEV-경인항(김포) 한바퀴 돌고-금포로-개화동로-김포공항-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장-

 

Posted by 하헌국
,

정글만리(조정래 장편소설)을 읽고/20240225

 

 

장편소설 '정글만리 1'+'정글만리 2'+'정글만리 3' (독서:20240125-20240225)

조정래

 

2012년경을 중국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중국에 진출한 종합상사원(전대광)을 중심으로 한국, 중국, 일본인이 등장한다. 중국의 문화와 역사와 경제적인 면을 다루었으며 상하이, 베이징, 칭다오, 시안이 무대이다.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서구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입장과는 다른 중국인 입장으로 보면 수긍이 간다. 난징대학살, 1978년 안후이성에서 18인의 모의로 시작된 개혁개방, 문화대혁명, 천안문사태, 동북공정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농민공, 명품과 짝퉁, 꽌시와 만만디와 몐쯔, 돈과 좋아하는 숫자 8, 춘절 풍습 등..... 개혁개방 이후 2012년경(G2)까지 중국과 중국인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벌써 10년 전의 이야기이니 지금은 어떤 상황일지 궁금하다.

 

 

 

 

 

 

 

 

 

 

 

 

 

 

 

 

 

 

 

 

 

 

 

 

 

 

 

 

 

 

 

 

 

 

 

 

 

 

 

 

 

 

 

 

 

 

 

 

 

 

 

 

 

 

 

 

 

 

 

 

 

 

 

 

 

 

 

 

 

 

 

 

 

 

 

 

 

 

 

 

 

 

 

 

 

 

 

 

 

 

 

 

 

 

 

 

 

 

 

 

 

 

 

 

 

 

 

 

 

 

 

 

 

 

 

 

 

 

 

 

 

 

 

 

 

 

 

 

 

 

 

 

 

 

 

 

 

 

 

 

 

 

 

 

 

 

 

 

 

 

 

 

 

 

 

 

 

 

 

 

 

 

 

 

 

 

 

 

 

 

 

 

 

 

'일상_2024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총선 사전투표/20240406  (32) 2024.04.06
Jun과 실뜨기/20240310  (2) 2024.03.12
무순이 키우기/20240204-20240225  (0) 2024.02.25
집에서/20240129-20240224  (28) 2024.02.25
설날(2)/20240209-20240210  (0) 2024.02.11
Posted by 하헌국
,

무순이 키우기/20240204-20240225

 

성북동 이웃 밭에서 무청용으로 재배하여 무청은 수확하고 무는 밭에 있는 것을 얻어왔다. 겨우내 생채도 해 먹고 찜과 나물도 해 먹는 중이다. 이중 싹이 많이 자란 것을 화분에 심었는데 식구들이 '무순이'라 부른다.

 

■  20240204

 

왼쪽 한 개는 20231219에 심었는데 꽃대(장다리)가 나왔고, 오른쪽 세 개는 20240113에 심었으니 거의 한 달 차이가 난다

 

 

무를 잘라서 아래쪽은 반찬으로 먹고 싹이 돋아난 윗부분은 2월 중순에 물에 담가 놓았다. 어쩐 일인지 화분에 심은 것보다 무순이 빨리 자라서 꽃대(장다리)가 나왔다.

 

 

 

■  20240210

 

한 달 먼저 심은 무는 일찌감치 장다리가 나왔지만 꽃은 피지 않는다. 나중에 세 개를 심은 화분에서 자란 것이 장다리가 나오더니 그중 하나가 먼저 꽃이 피었다.

 

 

 

■  20240211

 

 

 

 

■  20240212

 

무의 윗부분을 잘라서 물에 담가 놓은 것이 화분에 심은 것보다 장다리가 빨리 자라더니 꽃이 피기 직전에 장다리가 꺾였다. 햇빛을 보지 못하는 실내에서 자랐으니 키만 컸지 장다리가 제 몸뚱이도 지탱하지 못한다. 꽃이라도 볼까 해서 잘라서 물에 꽂아 두었으나 의미 없는 일이었다. 

 

 

 

■  20240214

 

겨울을 실내에서 나는 화분을 거실에 들여놓았는데 일조량이 턱없이 부족해서 낮부터 초저녁까지 식물성장전구를 켜고 있다. 그런데도 화분에 심어서 장다리가 껑충하게 자라고 꽃이 핀 것도 장다리가 약해서 꺾였다. 

 

 

 

■  20240224

 

장다리가 꺾인 부분에 부목처럼 지지대를 설치하고 물에 적신 화장지를 감아보았으나 허사여서 꺾인 부분을 잘라냈다. 옆에 있던 장다리는 꽃대가 바로 나오지 않고 여러 갈래가 되었다. 가장 먼저 심었으나 잘 자리지 않는 장다리도 지지대를 설치하였다.

 

 

장다리가 꺾인 것은 쌈장을 찍어서 먹었다.

 

 

장다리가 하루가 다르게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자란다. 지지대를 보완해 주기는 하였는데 그래도 불안하다. 가장 큰 장다리는 대보름날이라 초록집에 온 작은 손자(Seung)보다 훨씬 크다. 사진을 찍어 놓았어야 했는데 깜빡했다. 

 

 

 

■  20240225

 

3개를 한꺼번에 심은 화분의 지지대를 더 긴 것으로 교체하였다.

 

'일상_2024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Jun과 실뜨기/20240310  (2) 2024.03.12
정글만리(조정래 장편소설)을 읽고/20240225  (2) 2024.02.25
집에서/20240129-20240224  (28) 2024.02.25
설날(2)/20240209-20240210  (0) 2024.02.11
설날(1)/20240209-20240210  (14) 2024.02.11
Posted by 하헌국
,

집에서/20240129-20240224

 

■  20240129

 

영흥도에서 가져온 명과.....

 

 

 

 

 

■  20240212

오랜만에 체중계를 사용하려는데 아무런 숫자도 보이지 않는다. 오랫동안 방치해서 건전지가 방전되었는지 확인하려고 건전지를 빼려는데 빠지지 않는다. 체중계를 해체해 보니 전지홀더 스프링에 녹이 슬었다. 부품통에 있는 전지홀더에서 유사한 스프링을 가공하여 설치하고 납땜하니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오후에 운동 삼아서 모처럼 우장산에 올랐다. 정상에 도착해서 쉬고 있는데 아내가 전화를 했다. 아래층에서 연락이 와서 가 보니 우리집 싱크대 부분의 천장이 젖었다고 한다. 서둘러 집에 돌아오니 싱크대의 온수분배기 부분에 있는 주방용품을 모두 꺼내놓고 기다리고 있다. 어느 부분에서 물이 새는지 확인해 보니 싱크대 수전에 연결 된 냉수호스 연결부가 느슨해져서 샌다. 내가 고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배관 파이프 보온재가 젖었기에 제거하고 방바닥에 고인 물을 제거하고 헤어드라이로 말렸다. 다른 부분에도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 보았는데 괜찮아 보인다. 며칠 기다리며 확인해 보고 문제가 없으면 원상복구하면 되겠다.

 

 

며칠 기다렸는데 정상적인 상태라 판단되어 배관을 보온재로 감쌌다. 아래층에 가서 확인하니 물기가 많이 줄어들었다. 곰팡이제거제를 뿌려주는 것이 좋을까 해서 준비하였으나 겨울철이라 그대로 두어도 괜찮을 듯하다. 완전히 마른 후에 도배를 해 주어야 할지 그 때 가서 판단하자고 하였다.

 

 

싱크대 온수분배기 배관 주변에서 젖은 수건이 나왔다. 오래 되어서 나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아내와 딸은 내가 배관 주변에 물기가 생기는 이유는 모르겠으나 물기가 있으니 배관 주변에 수건을 깔아 놓으라고 했단다. 그리고 수년 동안 잊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번에 보수작업을 하며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냉수 파이프가 보온재로 쌓여있기는 하지만 밸브와 호스 연결부분의 금속부품은 보온재로 쌓여있지 않다. 여름철에 냉수 배관라인 중에서 금속으로 되어있는 부분에서 결로현상이 생기는 것이다. 게제에 금속부분은 모두 보온재로 감싸는 작업을 하였다.

 

 

싱크대 하부에 이렇게 많은 주방용품이 들어간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이다.

 

 

 

■  20240220

 

아동용 식탁의자는 1980년대 초반에 딸을 위하여 구입하였다. 5살 터울인 아들도 사용하고 한동안 물건을 올려놓는 용도로 사용하였다. 뒤를 이어 큰집 손자가 사용하였고 작은집 손자 둘은 상시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올 때마다 사용하고 있다. 40년을 넘게 사용하다 보니 바닥 시트가 낡아서 망가지기 시작하였다.

 

 

며칠 전에 내게 수선해 보라고 하였는데 깜빡 잊고 있었다. 딸이 말끔하게 헝겊을 씌워서 수선하였다고 한다. 등받이의 무늬도 색이 바래서 흐리멍덩해졌는데 아내와 딸이 수를 놓아서 선명해졌다.

 

 

 

■  20240224/대보름

 

대보름날이라 오곡밥을 했다. 수명파크 식구들까지 초록집에 모여서 같이 오곡밥을 먹었다. 윷놀이와 체스도 하며 밤까지 놀다 갔는데 밥 먹는 것을 포함아여 사진이 거의 없다.

Posted by 하헌국
,

서울식물원 설경/20240222

 

  한창 때였다면 일부러 폭설이 내린 곳으로 여행을 떠났을 만 한 날이다. 이제 나이 탓인지 겁이 많아졌는지 정열이 식었는지 설렘이 많이 시들었다. 작년 말에 따뜻한 서울집에서 겨울을 나기 위하여 대전 성북동에서 철수할 때 혹시나 해서 과 스노우체인을 차 트렁크에 실어 놓았다. 그러나 올 겨울에는 쓸모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제 밤에 눈이 많이 내렸다. 그리 춥지 않은 날씨라 눈이 많이 녹았는데도 많이 쌓였다. 강원 산지에 눈이 많이 내렸다는데도 거기 가 볼 생각은 나지 않고 동네 어디를 다녀올까 궁리하였다. 설경을 촬영할 준비를 해서 집을 나설 때까지 어딜 다녀와야 할지 결정하지 못하였다. 기온이 높아서 길이 철퍽거릴 만큼 눈이 녹았다. 전철을 타고 다녀올 만 한 곳도 생각나지 않고 동네 산으로 가기도 마땅치 않기에 서울식물원을 다녀왔다.   

 

 

 

 

 

 

 

 

 

 

 

 

 

 

 

 

 

 

 

 

 

 

 

 

 

 

 

 

 

 

 

 

 

 

 

 

 

 

 

 

 

 

 

 

 

 

 

 

 

 

 

 

 

 

 

 

 

 

 

 

 

 

 

 

 

 

 

 

 

 

 

 

 

 

 

 

 

 

 

 

 

 

 

 

 

 

 

 

 

 

 

 

 

 

 

 

 

 

 

 

 

 

 

 

 

 

습지원 초입까지 갔다가 발길을 돌려서 온실 건물에 들어왔다. 설경을 보러 왔기에  온실에는 들어가지 않고 긴의자에 앉아서 쉬다가 깜박 잠이 들었다.  

 

 

 

 

 

 

 

 

 

 

 

■ 20240222 (서울식물원 : 혼자서)

 

 

 

 

Posted by 하헌국
,

대전 성북동집(Sim+Ju)/20240216-20240217

 

아내와 딸이 낭 매고 기차 타고 1박2일 일정으로 성북동집에 다녀왔다. 3월 초순까지 식구들 각자의 일정을 고려해서 날짜를 정하고 미리 기차도 예매하였다. 내가 군산 출장길에 다녀온(20240206) 지 열흘만이다. 그 사이 서울집에 홀로 남아서 밥 해먹으며 느긋하게 지냈다. 전날 비가 많이 왔는데 다녀올 때까지 약간 썰렁해졌지만 맑은 날씨였다.

 

  20240216

 

 

 

 

꽃밭이 제법 파릇파릇해서 생기가 느껴진다.

 

 

 

 

 

 

 

 

 

 

 

금수봉

 

 

카네이션

 

 

수선화가 새싹이 제법 돋아났다.

 

 

라일락도 꽃망울이 생기고....

 

 

매화는 열흘 전보다 꽃망도 많아지고 커졌다.

 

 

라이언(라동이)

딸이 혼자 갔을 리가 없다.

 

 

라이언(라민이)

 

 

스이삐

야이는 처음 보는데 아마도 딸과 손자가 1월에 일본여행 갔다가 데려온 모양이다.

 

 

 

 

 

라이언(라촌이)

딸이 그렸는데 색이 많이 바랬다. 그래도 직접 그려서 애착이 가는지 갈 때마다 시진을 촬영한다. 

 

 

 

  20240217

 

 

 

 

 

 

 

성북동집에 가면 뵈는 것이 일거리뿐이다. 허리도 완쾌되지 않았는데 무리하지 마셔.... 새싹이 잘 돋아나도록 묵은 꽃대도 정리하고 주변정리도 하였다고 한다.

 

 

올 겨울은 그리 춥지 않아서 땅이 얼지 않은 곳이 많고 벌써 질척하다고 한다. 아직 겨울이 다 지나간 것이 아니니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20240217 대전 성북동집 아침

CCTV 화면

 

 

성북동집에 간 아내와 딸이 이른 아침에는 추울 텐데 어찌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CCTV로 확인해 보니 불도 피우고 사진 촬영도 하고....

 

 

꽃밭 가꾸기도 하고....

 

 

수도시설은 추위에 동파가 염려되어 동계철수 할 때 퇴수한 상태로 아직 가동하기 전이다. 밥 해 먹을 형편이 되지 않으니 가래떡도 굽고 물을 끓여서 도시락면을 먹었다고 한다.

 

 

까망이가 나타났다. 사진으로나마 오랜만에 본다.

 

 

팔자 좋게 늘어지게 한숨 자고 가더란다.

 

 

성북동집 마스코트인 선화는 겨우내 혼자서 성북동을 지키고 있다.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아내와 딸이 꽃밭을 손보아서 한결 정리되었다.

 

 

묶은 딸기  잎도 정리하고... 

 

 

별채 벽체와 아치에 있던 묵은 더덕과 마 줄기도 깨끗하게 정리하였다.

 

 

23시 경에 서울집에 도착할 수 있도록 기차표를 예매하였다. 성북동집 앞 버스정류장에서 16시 50분에 출발하는 시내버스를 탔다고 한다.  대전역에서 기차를 타고 올 때에는 성심당에서 빵을 사오곤 한다.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어서 잠자기 직전이지만 큼직한 팥빵을 맛있게 먹었다.

 

Posted by 하헌국
,

대전 성북동 별밤/20000911(필름번호 0004)

 

24년 전(2000년) 추석을 쇠기 위하여 고향에 갔다. 추석 전날(음력 8월 14일) 저녁이니 달이 밝아서 어렴풋하지만 주변 풍경이 보인다.

 

북두칠성+북극성

000428/Nikon+28mm(f2.8)/E100S/3배 증감현상/슬라이드필름 스캔/유성구 성북동 새뜸과 백운사 중간 쯤 /20000911저녁

 

[출처]  Stellarium

 

 

 

카시오페이아자리+북극성과 금수봉

000432/Nikon/28mm(f2.8)/E100S/3배 증감현상/슬라이드필름 스캔/유성구 성북동 새뜸과 백운사 중간 쯤/20000911저녁

 

[출처]  Stellarium

 

 

 

북두칠성+북극성과 금수봉

000434/Nikon/28mm(f2.8)/E100S/3배 증감현상/슬라이드필름 스캔/유성구 성북동 송아뜰/20000911저녁

2000년 9월 11일(음력 9월 14일) 추석 전날 달밤에 촬영한 필름카메라 사진이다. 주변 풍경이 잘 보이는 것은 밝은 달빛 때문이다. 아래 사진은 23년 후인 2023년 10월 20일(음력 9월 6일) 달이 지기 적전에 촬영한 디지털카메라 사진이다.

 

북두칠성과 금수봉

6D+EF16-35mm 2.8F 2 USM/f35mm/F7.1/10초/ISO2000/AWB/수동/20231020.19:31

 

  23년 동안에 가장 많이 변한 것은 성북천변에 도로가 새로 생기면서 가로수를 심고 가로등은 2023년도부터 켜기 시작하였다. 띄엄띄엄 이지만 골짜기까지 가로등 불빛이 비치지 않는 곳은 없다. 1975년인가? 내가 군대생활 중에 휴가 나왔을 때 전기가 들어왔다. 그 전까지는 갱변에 멍석 피고 누우면 은하수도 잘 보이던 곳이었는데 이제 성북동에서 별 보기는 어렵게 되었다. 서운하다. 인적이 없는 밤늦은 시간이라도 가로등을 소등하면 에너지 절약도 되고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나 뿐 만은 아니다. 반면에 가로등이 밤새 켜 있기를 원하는 분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출처]  Stellarium

 

 

 

무지개

000423/Nikon/28mm(f2.8)/E100S/3배 증감현상/슬라이드필름 스캔/유성구 성북동/20000911

나는 고향집 방 안에 있어서 몰랐는데, 쌍무지개가 떳었단다. 딸이 보다가 내 생각이 나서 알려 주었단다. 허둥지둥 준비해서 정신없이 찍었다. 지금 우리가 운용하고 있는 23년 전의 성북동집 대문이 왼쪽의 무성한 나무 밑에 어렴풋하게 보인다. 중간은 옛 안ㅇ권네 돼지우리이고 차 두 대 뒤쪽이 나의 고향집이다. 차 앞쪽으로 아기를 업고 있는 분은 누구일까? 업혀있는 아기도 이제는 25세가 넘은 젊은이가 되었겠다.

 

 

촬영자료

슬라이드 필름(36방) 한 통으로 2000년 7월 19일 태기산에서 촬영하고, 8월 14일 함백산 만항재에서 촬영하고, 9월 11일 대전 성북동집에서 촬영하였다. 한 컷 한 컷 신중하게 셔터를 불렀던 시절이었으니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하는 요즈음에는 상상이 되지 않는 일이었다.

 

 

 

[참고]  사진 설명의 첫 부분에 있는 앞의 두 자리 숫자는 촬영년도이고, 다음 두 자리 숫자는 해당년도의 일련번호, 마지막 두 자리는 필름의 고유번호이다. 별 사진 필름 보관홀더에는 앞의 4자리 숫자가 기록되어 있다.

 

 

 

[예전 포스팅]

2000년(3).....  https://hhk2001.tistory.com/3637

 

2000년(3)

Nikon / 28mm(f2.8) / E100S / 3배 증감현상 / 유성구 성북동 / 2000.09.11 보름달빛에 젖은 금수봉 Nikon / 28mm(f2.8) / E100S / 3배증감 현상 / 유성구 성북동 / 2000.09.11 달빛 속의 금수봉... 이곳이 나의 고향입니다

hhk2001.tistory.com

 

 

 

[출처]  카카오맵

Posted by 하헌국
,

함백산 만항재 옛 헬기장 별밤/20000813(필름번호 0004)

 

2000년부터 함백산 만항재에 자주 다녔는데 첫해 찍은 사진이니 24년 전의 시진이다. 여름 휴가철에는 만항재 야생화축제(천상의화원)가 열리기도 하고 겨울철에는 눈 덮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은 곳이다. 만항재 헬기장은 별보기 좋은 장소를 찾아다니다가 알게 된 곳인데 날씨 변화가 심하여 별을 보기에 좋은 장소는 아니었다. 더구나 서울에서는 거리가 너무 멀다. 그래도 갈 때마다 헬기장 인근에서 야영을 하곤 하였는데 여름철에 모기가 없어서 좋았지만 풍력발전기가 들어선( 2017년 경) 이후에는 야영을 할 조건이 되지 않았다. 

 

목성과 토성+황소자리+오리온자리(동쪽 함백산 방향)

000402/Nikon+28mm(f2.8)/E100S/3배 증감현상/슬라이드필름 스캔/함백산 만항재 옛 헬기장/20000813 새벽

사진 중앙 상부의 가장 밝은 별은 목성이고, 목성에서 1시 방향으로 르스름한 웅치는 플레이아데스, 2시 방향은 토성, 5시 방향은 알데바란

 

[출처]  Stellarium

 

 

 

마차부자리+쌍둥이자리(동쪽 함백산 방향)

000405/Nikon+28mm(f2.8)/E100S/3배 증감현상/슬라이드필름 스캔/함백산 만항재 옛 헬기장/20000813 새벽

 

[출처]  Stellarium

 

 

 

백조자리+거문고자리(서측 백운산 방향)

000406/Nikon+28mm(f2.8)/E100S/3배 증감현상/슬라이드필름 스캔/함백산 만항재 옛 헬기장/20000813 새벽

 

[출처]  Stellarium

 

 

 

촬영자료

당시 작성한 메모를 보니 2000년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헬기장에서 야영을 하였다. 12일에는 수시로 안개가 끼고 춥고 바람이 불어서 초저녁에만 사진 촬영을 했다고 쓰여 있다. 그런데 Stellarium으로 확인해 보니 초저녁에는 헬기장에서 함백산 방향(동쪽)과 백운산 방향(서쪽)으로 사진과 같은 별을 볼 수 없다. 다음날인 13일 4시 이후(새벽)에나 사진과 같은 별이 보인다. 아마도 초저녁에 날씨가 나빠서 별 사진 촬영을 포기하며 메모를 해 두었나보다. 그래도 별 보러 먼 길을 갔는데 허탕 치게 되었으니 서운한 마음에 중간 중간 텐트 밖을 살피다가 새벽 4시경에 하늘이 개어서 사진을 촬영한 듯하다. 마지막 부분에 표시 된 '사진#0~#14까지' 라는 글씨는 촬영할 당시에 적은 것이 아니다. 그 필름으로 9월 11일까지 촬영하고 인화한 다음에 적은 것이다. 촬영할 당시에는 디지털카메라처럼 사진 촬영한 정보를 그 자리에서 알 수 없다. 촬영한 순서대로 필요한 정보를 기록하고 나중에 필름을 현상한 다음에 촬영한 정보에 필름 번호를 써넣어서 보완하는 수밖에 없다. 인화한 후라도 13일 새벽에 촬영하였다고 메모를 보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다. 더구나 이제는 별 보는데 유용한 앱인  Stellarium이 있다. 과거에서 미래까지 시간과 지구 뿐 만 아니라 태양이나 태양계의 다른 행성이나 위성 등의 장소를 지정하면 그 시간 그 장소에서 보이는 별을 표시해 준다. 어쩔 수 없이 예전(20070206)에 블로그에 포스팅한 촬영 날짜까지 이번에 수정하게 되었다. 내가 적어 놓은 메모가 유용하기는 해도 100% 믿을 게 아니라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 

 

 

 

[참고]  사진 설명의 첫 부분에 있는 앞의 두 자리 숫자는 촬영년도이고, 다음 두 자리 숫자는 해당년도의 일련번호, 마지막 두 자리는 필름의 고유번호이다. 별사진 필름 보관홀더에는 앞의 4자리 숫자가 기록되어 있다.

 

 

 

[예전 포스팅]

2000년(2).....   https://hhk2001.tistory.com/7079

 

강화도 적석사 별밤/20000506-20000507(필름번호 0001+0002)

강화도 적석사 별밤/20000506-20000507(필름번호 0001+0002) 2000년도..... 그저께(20000504) 새벽에 횡성 태기산에서 별을 보고 돌아와서 하루 쉬고 다시 강화도 적석사 부근으로 나왔다. 구름이 나타나기 시

hhk2001.tistory.com

 

 

 

[출처]  카카오맵

Posted by 하헌국
,

태기산 임도 끝 별밤/20000709(필름번호0004)

 

젊은 시절 필름카메라로 촬영한 별 사진을 2016년도부터 다시 스캔해서 블로그에 포스팅 하고 있다. 지난번 필름 스캔작업을 한 후 1년 만이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주로 성북동에서 지내며 업무가 있을 때에는 출장을 가거나 서울집에서 머물지만 스캔작업을 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겨울철에 추위를 피하여 서울집에서 머물 때나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스캔작업을 하였다. 이번 겨울에는 동네 작은도서관에 가서 소설책 읽는 재미에 한동안 스캔작업을 깜빡 잊고 지냈다.

오랜만에 스캐너를 컴퓨터에 연결하고 실행하였는데 꿈쩍을 않는다. 9년 전에 스캐너 앱을 깔 때에도 동네 컴퓨터 수리점에서 출장 나와서 해결해 주었었다. 작년(20230820)에 컴퓨터를 교체한 이후 스캐너는 처음 실행해 본 것이었다. 원래 CD롬으로 설치프로그램을 깔아야 하는데 요즈음 CD롬이 내장된 컴퓨터가 있기나 하나? CD롬 가격이 만 원 이하인 것도 있으나 구입하지 않고 AS센터에 연락하였다. 설치방법의 설명을 듣고 내가 설치하기 어려워서 원격지원을 받았다. 90분 정도 걸려서 설치프로그램을 깔았다. 문제를 해결해 주려고 오랫동안 응해주신 분께 고맙다는 인사도 제대로 건네지 못하였는데 전화가 종료되었다.

 

카시오페이아자리+페르세우스자리+카펠라(마차부자리)

000400/Nikon+28mm(f2.8)/F4.0/25분/E100S/3배 증감현상/슬라이드필름 스캔/태기산 임도 끝/20000709.03:22

렌즈에 결로현상이 발생하여....

 

[출처]  Stellarium

 

 

 

스캐너를 설치하고 필름스캔작업은 하였는데 촬영 자료를 적어놓은 노트가 보이지 않는다. 서울집에서 찾기를 포기하고 있다가 며칠 전(20240205)에 성북동집에서 찾았다. 왜 거기 가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당시 상황은 다음 메모를 읽어보니 짐작이 간다. 필름을 확인해 보니  Stellarium이나 배경으로 나온 나무와 산 모양으로 보아서 태기산 임도 끝 별사진은 이 사진 뿐이다. 관련 촬영정보는 며칠 지난 후에 찾아냈다. 

 

촬영자료

 

 

 

[참고]  사진 설명의 첫 부분에 있는 앞의 두 자리 숫자는 촬영년도이고, 다음 두 자리 숫자는 해당년도의 일련번호, 마지막 두 자리는 필름의 고유번호이다. 별사진 필름 보관홀더에는 앞의 4자리 숫자가 기록되어 있다.

 

 

 

[예전 포스팅]

2000년(2).....  https://hhk2001.tistory.com/3638

 

2000년(2)

Nikon FM / 28mm(f2.8) / F5.6 / 60분 / Provia400 강화군 낙조대 / 2000.05.07. 01:37 Nikon FM2 / 28mm(f2.8) / F2.8 / 10분 / 후지수퍼리어400 유성구 성북동 / 2000.06.05. 22:05 Nikon FM2 / 28mm(f2.8) / F2.8 / 5분 / 후지수퍼리아400 유

hhk2001.tistory.com

 

 

 

[출처]  카카오맵

Posted by 하헌국
,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설날(2)/20240209-20240210

2024. 2. 11. 21:00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설날(1)/20240209-20240210

 

  20240209

 

 

 

 

오랜 시간 전 만드느라 고생 많았는데 나는 만드는 데는 참여하지 않고 먹기만 하였다. 

 

 

며칠 전 성북동집에 갔을 때(20240205) 만들어 온 윷의 최종 마무리 작업으로 [back 도] 표시를 하였다. 전기인두로 지지면 검게 탄 흔적이 남을 줄 알았는데 어림도 없다. 조각칼로 홈을 판 다음이 Jun이 유성펜으로 표시 하였다. 

 

 

지금까지 사용하던 기성 제품의 윷은 엎어졌는지 잦혀는지 확실치가 않아서 판정이 불확실했었다. 이제는 판정 시비가 생기지 않게 되었다.

 

 

 

 

 

 

 

 

20240209 맛있지?

 

 

 

 

  설날/20240210

 

떡국 먹고 나이도 한 살씩 더 먹고....

 

 

 

 

 

세배

할머니는 허리가 완쾌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소파에 앉았다. 나도 같이 소파에 앉자고 하던데 그냥 방바닥에 앉았다.

 

 

20240210 설날 윷놀이

 

 

 

어제부터 집안에서만 지냈더니 다리가 뻐근하다. 오후에 Thomas와 서울식물원에서 한강으로 연결되는 한강전망데크까지 다녀왔다. 돌아오는 길에 서울식물원에서 Thomas는 따릉이를 타고 서울역에 다녀오겠다며 헤어졌다.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나는 쉬었다 갈 겸 서울식물원에 들어갔다. 헤어지기 전에 Thomas가 어제보다 관람객이 많다고 하였다. 서울식물원을 개장한 이후 여러 번 다녀왔지만 온실 이용정원이 740명이라고 안내를 하는 것은 처음 보았다. 마감시간이 가까워서인지  실제로 대기하지는 않는다.

'일상_2024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에서/20240129-20240224  (28) 2024.02.25
설날(2)/20240209-20240210  (0) 2024.02.11
천년의 질문(조정래 장편소설)을 읽고/20240124  (8) 2024.01.24
집에서/20240121  (0) 2024.01.22
집에서/20240110-20240123  (2) 2024.01.22
Posted by 하헌국
,

군산항 잡화부두 출장+군산내항/20240206

 

  잡화부두

 

대전 성북동을 출발하여 군산항에 도착 할 때까지 이슬비가 내렸다그쳤다 하였다. 어제도 비가 내려서 어제부터 작업한다던 토목팀도 오늘 작업을 시작하였다고 한다. 2018년도부터 2년마다 작업하였으니 이번이 4번째이다. 전에 작업한 자료를 확인하며 작업하니 한결 수월하기는 하지만 현장이 넓어서 시간은 오래 걸렸다.

 

 

 

 

 

 

 

개야도

 

 

점심시간에 토목팀과 같이 밥을 먹을까 했는데 하던 일을 쉽게 중단하고 밥을 먹을 형편이 되지 않나보다. 좀 기다려달라는 연락이 오기도하였으나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힘든 모양이다. 점심시간을 훌쩍 넘겨서 현장정리를 마쳐간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에는 내가 하던 일도 얼마 남지 않았기에 일을 마치고 따로 밥을 먹겠다고 하였다. 주변에 식당이 있는 것도 아니니 밥 먹고 와서 나머지 일을 하느니 차라리 일을 마치는 것이 낫지 않을까? 

 

 

 

  군산내항

 

잡화부두에서 일을 마치고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하여 군산내항 초원사진관 인근으로 소고기무국을 먹으러 가니 15시 30분이다. 주차하고 식당으로 들어서려는데 점심 장사를 마치고 휴식시간을 이용하여 내부공사를 한다고 한다. 부근의 중식당에서 밥을 먹고 군산에 왔으니 내항이나 둘러보기로 하였다. 군산근대역박물관이나 주변 건물까지 둘러 보기에는 시간이 부족하여 부둣가로 나갔다.

 

조선은행

 

 

 

 

 

 

 

 

군산내항 뜬다리(부잔교)

 

 

 

 

 

 

 

 

 

 

 

 

 

 

 

 

 

 

 

뜬다리(부잔교)에서 동백대교 방향으로 가는데 기온은 그리 낮은 편이 아니지만 바람이 제법 차갑고 거세다.

 

 

 

 

 

 

 

 

 

 

 

군산과 장항을 연결하는 동백대교....

 

 

 

 

 

 

 

 

 

 

 

 

 

 

동백대교 교각 사이로 옛 장항제련소 굴뚝이 보인다.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와서 서울집으로 돌아가기 위하여 내비게이션을 설정하였다. 당연히 군산ic에서 서해안고속도로 진입하나 했는데 동백대교를 건너서 서천 ic로 진입란다. 서천ic 못미처서 화제보다도 사후 처리과정에서 말이 많았던 서천특화시장 화재(20240122)현장을 지나기도 하였다.  

 

 

 

■ 20240206 (군산항 잡화부두 : 업무(토목) : 1일 : 342km) 성북동-방동저수지-서대전ic-호남고속지선-여산휴게소(아침)-익산ic-720무왕로-금마사거리-궁성로-인석교-1호남로-용정분기점-21새만금북로-엑스포사거리-4동장산로-군산항5부두앞-서해로-군산항 잡화부두(되돌아서)-서해로-외항안길-4외항로-월명터널삼거리-월명로-초원사진관 인근(점심+군산내항 뜬다리(부잔교) 인근)-동백대교-4대백제로-서천ic-서해안고속-서산휴게소(낮잠)-서서울tg-서부간선-오금교-목동로-남부법원검찰청사거리-신월로-신정네거리역교차로-강서로-화곡터널-우장산역-

 

 

 

 

Posted by 하헌국
,

0대전 성북동집/20240205-20240206

 

  20240205

 

며칠 전에 군산 출장 부탁을 받았다. 2018년부터 2년 마다 참여하여 이번이 4번째이니 일의 규모를 알기에 하루 일정으로 빠듯하다. 본 팀은 월요일에 출발한다기에 같이 가면 오후에나 일을 시작할 수 있겠기에 나는 화요일에 출발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서울집에서 군산현장 까지는 3시간 정도를 운전한 다음에 도착하자마자 일을 시작해서 오후까지 하려니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성북동집에 다녀온(20240113) 지 3주일이 지났으니 궁금하기도 하고, 성북동집에서 군산현장 까지는 1시간 반이면 가능하니 일거양득이 아닐까?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에 이른 점심밥을 먹고 성북동집으로 출발하였다.   

 

 

 

 

이웃 밭에 비닐하우스 한 동이 새로 생겼다.

 

 

하루 종일 비가 오다가 그치기를  반복하였다. 3주 만에 성북동집에 와 보니 별반 변한 것은 없다. 

 

 

 

 

 

 

 

 

 

 

 

 

 

 

 

 

 

어느새 매화 꽃봉리가 생겨났다.

 

 

 

 

 

전실에 들여놓은 화분도 잘 버텨내고 있다. 온도조절기를 12.5 로 세팅해 놓은 항아 속에 켜놓은 발열전구도 제 기능을 발휘하고 있다. 로즈마리 화분 한 개 이외에는 화분의 흙이 습기를 머금은 상태이다. 그래도 다음번에는 언제 다시 올지 모르기에 화분에 물을 주었다.

 

 

 

 

 

카네이션

 

 

란타나

 

 

내일 아침 일찍 군산출장을 떠나야하니 시간 나는 대로 서울집으로 가져갈 것을 차에 실었다. 며칠 전에 친구 강ㅇ덕에게 전화로 부탁하여 방아 찧은 쌀은 오는 길에 받아왔다.

 

 

남겨두었던 시래기도 챙기고....

 

 

작년에 농사지은 농작물 중에서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무도 차에 실었다. 

 

 

지금까지 사용하던 윷은 엎어졌는지 잦혀는지 확실치가 않아서 판정이 불확실했었다. Jun이 윷놀이를 좋아하는데 설날이 되기 전에 직접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성북동집에 온 김에 만들었다. 집에 있는 나무 중에서 적당한 것을 찾기는 하였는데 길이가 좀 짧은 편이다.

 

 

최종 마무리는 연마지로 하였는데 [back 도] 표시는 Jun과 같이 하려고 남겨두었다. 

 

 

동계철수 기간에는 성북동집에서 상수도를 쓸 수 없어서 플라스틱 물통에 물을 담아서 가져간다. 마시고 세수하고 라면과 커피 끓이고 화분에 물주는 것 이외에는 물을 쓰지 않는다. 설거지를 생략하기 위해서 사발면으로 저녁을 먹었다.  

 

 

동계철수 기간에는 선화 혼자서 성북동집에 남아있다.

 

 

잠자려고 침대에 누었는데 벽체와 천장이 만나는 구석진 부분에 곰팡이가 피었다.  내일 아침에 작업할 시간도 없고 그냥 두자니 부담스러워서 다시 일어나서 곰팡이제거제를 뿌리고 닦아냈다.

 

 

 

 

 

  20240206

 

 

 

 

 

 

 

 

 

 

 

 

 

어제부터 내리던 비는 아직도 그치지 않았다. 어제 출발준비를 해 두었기에 아침 일찍 군산을 향하여 출발하였다. 아침밥은 여산휴게소에서 먹을 참이다.

 

 

 

■ 20240205 (성북동 : 1박1일 : 혼자서 : 177km) -면허시험장-남부순환-개봉역남주차장-351-논곡삼거리-42-양촌ic-39-송담사거리-강변로-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23-월송교차로-32-반포교차로-1-중세교차로-세동로-진티고개-성북동집(0205)

 

 

 

 

 

Posted by 하헌국
,

SQ 시무식+워크숍/20240201-20240202

 

  20240201

 

코로나 19로 회사의 단체행사는 온라인으로 대체되었었다. 2020년도 양양 워크숍 이후 4년 만에 시무식 겸 워크숍에 참석하였다. 매년 2월 초에 시무식을 개회하는 것이 회사 전통인데 업무의 성격상 합리적인 방안이라 생각한다. 

 

추웠던 지난주에비하면 제법 풀렸으나 미세먼지가 만만치 않다. 관광버스에서 내다보이는 풍경이 칙칙하게 보이는 것은 유리창이 짙게 썬팅한 탓만은 아니 듯하다.   

 

 

예전에는 동해안으로 워크을 다녀왔는데 올해는 충주 건설경영연수원에서 열렸다.

 

 

 

 

 

 

 

 

2024년도 시무식으로 첫날 일정이 시작되었다.

 

 

이어서 부서별 사업계획 발표가 있었다. 토목 2본부는 다쳐서 치료 중인 자택에서 Zoom으로 발표하였다.  

 

 

 

 

 

CEO 특강

 

 

 

 

 

 

 

 

 

 

 

 

 

 

 

 

AI의 중요성과 발전 속도 등을 생각해 볼 때 안전진단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절박함과 어떻게 접근해서 활용해야 할지 스터디가 필요하다고 한다. 작년 온라인 워크에서 ChatGPT에 대한 소개를 하셨는데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음이 느껴진다. 

 

 

레크레이션(골든벨)... 나는 25문제 중 12문제를 맞추었다. 운동경기와 젊은 세대의 영화나 음악 관련 내용은 전혀 짐작이 가지 않는다.

 

  김ㅇ중님과 같은 방을 배정 받았다. 오늘 처음 뵙게 되었는데 이야기를 하다 보니 같이 아는 분이 몇 분 있다. 세상 참 좁다는 생각이 든다. 밤에는 부서 회식 모임에 참석하였는데 4년 만에 이런 자리에 참석하게 되었다. 12시쯤 숙소로 돌아왔다.

 

 

 

  20240202

 

임원(전문위원) 신년 덕담

 

 

외부강사(김경수 교수)의 특강... '사막에서 길을 묻다'

 

 

 

  충주호 유람선 탑승

 

건설경영연수원에서 행사를 마치고 충주호로 이동하여 유람선에 탑승하였다.

 

 

충주댐

유람선이 선착장을 출발하며 충주호 건설에 참여하셨다는 하ㅇ희님의 설명을 들었다. 

 

 

 

 

 

 

 

 

 

 

 

 

 

 

 

 

 

 

 

 

 

 

 

 

 

 

고봉(458.5m/충주시 동량면 지동리 산61)

충주시 동량면 손동리에는 2011년 05월부터 다니기 시작하여 2016년 8월에 마지막으로 다녀왔었다. 오늘 탄 유람선이 충주호를 거슬러 올라가다가 제천시와의 경계에서 회항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13년 전 쯤 산 너머에 있는 손동리에 간 길에 고봉 중턱에 있는 임도를 이용하여 반대편인 서운리를 다녀왔던 곳이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카카오맵으로 현재 위치를 확인하며 회항하기 직전부터 손동리 방향(북동쪽)으로 임도가 보이는 산을 눈여겨 보다가 여기다 싶어서 시진을 촬영하였다. 집에 돌아와서 예전에 포스팅한 사진과 카카오맵의 로드뷰를 비교해서 제대로 찾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연관 내용]  충주 지동리-서운리 임도/20110612.....  https://hhk2001.tistory.com/696

 

충주 지동리-서운리 임도

충주 지동리-서운리 임도/20110612 손동리 한국영어영문학연구소도서관 및 이정란미술관에서 야영을 하며 주변을 둘러보기 위해서 길을 나섰다.충주호반의 마라실길이 거의 끝날무렵인 준희농원

hhk2001.tistory.com

 

 

 

 

 

 

 

 

 

 

 

 

 

 

 

■ 20240201-20240202 (충주 건설경영연수원/SQ 시무식+워크샵 : 관광버스) -우장산역-전철5-오금역(회사)-(관광버스)-서하남ic-수도권제1순환고속-하남jc-중부고속-호법jc-영동고속-여주jc-중부내륙고속-북충주ic-건설경영연수원(0201)-82탄금대로-19-문산ic교-지동로-충주나루휴게소(유람선)-지동로-중원대로-동충주ic-평택제천고속-중주jc-중부내륙고속-여주jc-영동고속-호법jc-중부고속-하남jc-수도권제1순환고속-서하남ic-오금역(회사)-전철5-우장산역(0202)-

 

 

 

 

 

  따로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 않아서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였는데 행사관련 사진은 있던 자리에서 촬영하였다.

Posted by 하헌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