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손동리 영어영문학연구소 맥타가트도서관 및 이정란미술관/20110924

좀 이른 가을이지만 한낮에는 약간 덮다.

공기도 상쾌하고, 하늘도 쨍하다.




땅에 여치가 앉아 있기에 잡으려고 살금살금 접근했다.

손으로 덮치는 순간 여치가 날아 갔는데 거미줄에 걸리고 말았다.

그래서 여치를 거미줄에서 떼어 내서 놓아 주었는데, 다시 날아 가다가 다른 거미줄에 걸렸다.

그렇다면 거미가 아무데나 거미줄을 치는 것이 아니라, 먹이가 이동할 만 한 통로에 거미줄을 치는 것은 아닐까??



밤이라도 여의치 않으면 집으로 돌아갈 생각이였다.

모기는 없어도 공간이 넓어서 추우리라는 생각에 2층 겔러리에 텐트를 쳤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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