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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1.19 인공위성 궤적
  2. 2009.11.19 2009년 사자자리 유성우 4
  3. 2009.11.19 2009년 사자자리 유성우 3
  4. 2009.11.19 2009년 사자자리 유성우 2
  5. 2009.11.19 2009년 사자자리 유성우 1
  6. 2007.02.06 2001년(4) - 사자자리 유성우
  7. 2007.02.06 1998년(2)

인공위성 궤적/20091118



북두칠성과 인공위성 궤적 : 중앙부 왼쪽 약간 아래에서 2시 방향으로 이동

400D/17mm/F2.8/30초*4매 합성=2분/P-830/ISO1600/수동/텅스텐모드/20091118.04:50/홍천 탄상현

17일 저녁에 도착해서 사진촬영을 준비하며 촛점을 맟추기 위한 첫번째 사진을 22:30에 촬영하였다.

날이 밝아 오며 별이 거의 보이지 않는 18일 06:29까지 모두 706매를 촬영하였다.

대충 철수 준비를 마치고 났는데 동쪽 하늘이 붉게 물들어 있다.

카메라 전용전지를 끼우고 촬영하려니 아직도 어두워서 노출시간이 길어 손으로 들고 촬영하기는 어렵다.

간신히 차에 기대어 두장을 촬영했는데 추운 날씨 때문에 밧데리가 작동하지 않는다.

아쉽기는 하지만 촬영을 포기하고 탄상현을 내려와서 서울춘천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되돌아 왔다.

아침을 굶기는 했지만 출근시간 전에 회사에 도착하였다.

마음 같아서는 집에 들어가 잠이나 잤으면 좋겠지만.....

이번 사자자리 유성우는06시경이 극대기 였으며,

극대기에시간당 135개의 유성이 관측되었다는방송을 들었다.

내가 본 것으로는 2001년도 사자자리 유성우가 더욱 장관이였다고 생각된다.

그 당시에는 필림카메라로 촬영하였는데 하늘에서 유성을 연속적으로 볼 수 있는 정도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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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사자자리 유성우/20091118


목동자리와유성 : 상부 중앙

400D/17mm/F2.8/30초/P-830/ISO1600/수동/텅스텐모드/20091118.05:06/홍천 탄상현



목동자리와유성

400D/17mm/F2.8/30초/P-830/ISO1600/수동/텅스텐모드/20091118.05:25/홍천 탄상현



목동자리와유성

400D/17mm/F2.8/20초/P-830/ISO1600/수동/텅스텐모드/20091118.05:47/홍천 탄상현



목동자리와유성 : 중앙부

400D/17mm/F2.8/20초/P-830/ISO1600/수동/텅스텐모드/20091118.05:53/홍천 탄상현




목동자리와유성

400D/17mm/F2.8/20초/P-830/ISO1600/수동/텅스텐모드/20091118.05:56/홍천 탄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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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사자자리 유성우/20091118


북두칠성과 유성

400D/17mm/F2.8/30초/P-830/ISO1600/수동/텅스텐모드/20091118.02:44/홍천 탄상현



북두칠성과 유성 : 중앙부 오른쪽

400D/17mm/F2.8/30초/P-830/ISO1600/수동/텅스텐모드/20091118.02:45/홍천 탄상현



북두칠성과 유성 : 중앙부 윗쪽

400D/17mm/F2.8/30초/P-830/ISO1600/수동/텅스텐모드/20091118.04:03/홍천 탄상현




북두칠성과 유성 : 중앙부 오른쪽

400D/17mm/F2.8/30초/P-830/ISO1600/수동/텅스텐모드/20091118.04:33/홍천 탄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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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사자자리 유성우/20091118


북두칠성과 유성 :상부 왼쪽

400D/17mm/F2.8/30초/P-830/ISO1600/수동/텅스텐모드/20091118.01:59/홍천 탄상현



북두칠성과 유성 : 방향으로 보아 사자자리 유성우는 아닌듯....

400D/17mm/F2.8/30초/P-830/ISO1600/수동/텅스텐모드/20091118.02:04/홍천 탄상현



북두칠성과 유성

400D/17mm/F2.8/30초/P-830/ISO1600/수동/텅스텐모드/20091118.02:10/홍천 탄상현




북두칠성과 유성 : 상부 왼쪽

400D/17mm/F2.8/30초/P-830/ISO1600/수동/텅스텐모드/20091118.02:21/홍천 탄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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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사자자리 유성우/20091118


북두칠성과 유성

400D/17mm/F2.8/30초/P-830/ISO1600/수동/텅스텐모드/20091118.02:15/홍천 탄상현

아래 사진 설명

위의 유성이 나타난 자리에 유성흔이 촬영 된 것을 GIF로 합성하였다.

유성 중간의 밝은 곳을 응시하고 있으면 유성흔의 움직임이 보인다,

왼쪽 위에는 다른 유성도 희미하게 언뜻 보이고.....



북두칠성과 유성흔

400D/17mm/F2.8/30초*14매 합성/P-830/ISO1600/수동/텅스텐모드/20091118.02:15/홍천 탄상현

오늘 저녁은 사자자리 유성우를 보는데 최적의 상태가 될 것 같다.

메스콤에서는 유성우 관측행사가 소개되기도 하고.....

우선 음력 10월 2일이라서 달이 없다.

천문연구원에서 나온 11월 천문현상에 의하면 극대기는 18일 00:10에 ZHR200이란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새로운 계산법에 의하면 극대기가 18일 06시경 이라하기도 한다.

일기예보도 17일 밤에서 18일 아침까지는 맑을 것이란다.

다만 16일부터 찾아온 한파가 약간 께름직하기는 하만.....

하루종일 설레이는 기분으로 일하고 퇴근하였다.

급한 마음에 저녁은 라면으로 해결하였다.

사진촬영 장비를 챙기고 추위에 대비하여 방한복과 침랑도 준비하였다.

밤참과 졸릴때 먹을 오징어포와 사탕과 두유와 사과도 챙겼다.

원래는 아내와 동행하려고 준비를 마치고 막 집을 나서려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다.

워낙 추운 날씨에 하는 수 없이 혼자서 다녀 오기로하고 19시 45분에 길을 나섰다.

네비게이션은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서 목적지인 홍천의 탄상현은 44번 도로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퇴근시간이라 1시간 넘게 지나서야 88도로를 거쳐 미사IC에 들어 섰다.

서울춘천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동홍천IC까지는차량통행이 많지 않아서 수월하게 왔다.

차창밖으로 보이는 하늘에는 별들이 초롱초롱하다.

구성포에서 춘천으로 가는 56번 국도를 거쳐서 어렵지 않게 탄상현에 도착하였다.

탄상현에 벌보러 오기는 5~6년은 된 것 같다.

물론 목적지를 탄상현으로 정하기 까지는 하루종일 이런저런 관점에서 검토하였다.

동북쪽 하늘의 시야가 트이고, 해발고도가 높고, 안개가 끼지 않고, 도시에서 멀먼서 교통이 좋고,

비행기가 많이 지나다니지 않고, 통행금지 구역이 아니고, 한적한 곳이라는 조건에서골랐다.

탄상현에 오르는 마지막 오르막길에서는 미리와 있는 사람들에게 방해가 될까 해서 안개등만 켜고 올라갔다.

막상 도착해 보니 아무도 없어혼자서 유성우를 보게 되었다.

혹시 누가 올지 몰라서 길가에 자리를 잡긴 했지만 밤새도록 아무도 오지 않았다.

5~6년 전에는 그야말로탁트였었는데 그동안 길가의 나무가 자라서 시야를 좀 가리긴 하지만 낙엽이 진 후라 그나마 다행이였다.

그러고 보면 별보기 좋은 장소는 언젠나 좋은 곳이 되지는 않는다.

한때 좋았던 태기산 임도나, 불발현이나, 운두령 임도도 통행금지 기간과 주변의 나무가 자라서 시야를 가리면서 매력을 잃지 않았나 생각된다.

내복에 바지 세벌과 잠바 위에톱바를 입고, 목도리에 빵모지를 쓰고, 양말 두켜레를 끼워 신고, 감각이 없을 정도로 두꺼운 장갑을 꼈는데도 춥다.

납축전지에카메라 전원을 연결하여 삼각대에 설치하고, UV필터를 제거하고 대신 디퓨져필터를 끼우고 릴리즈도 연결하였다.

줌기능도 17mm로 고정시켰다.

막상 촬영을 시작하면 그때그때 촛점을 다시 맟출 수 없으므로 시리우스를 이용하여 자동기능을 활용하여 무한대 촛점을 맟추었다.

한번 잘 못 맟주면이번에 찍는 모든 사진이 잘 못되므로 찍고 확인하고를 여러번 반복하였다.

이 작업이 가장 어렵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

촛점이 맟았다고 생각되어서 투명테이프로 촛점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고 이슬방지 히터를 렌즈에 감아서 납축전지에 연결하였다.

그리고 적정 노출값을 찾기 위해서 노출을 변경시키며 찍고 확인하고,구도를 잡기 위해여 찍고 확인하기를 반복하였다.

본격적으로 촬영이 시작 되면 따로 신경을 쓸 일은 없으므로 사전 준비는 그만큼 신경이 쓰인다.

몇장 찍다보니 날이 추어서 릴리즈 전원에 문제가 생겼다.

30초에서 2분까지 노출시간을 변경시키면서 촬영하려던 계획은 30초 연사기능을 이용한 한종류로 한정시켰다.

릴리즈도 열선을 감아서 장갑속에 집에 넣고, 혹시나 해서 납축전지도 보온이 되도록 남은 옷으로 꼭꼭 싸매였다.

촬영준비가 끝난 후에는 차에 들어와서 의자를 눕히고 침랑을 뒤집어 쓰고 누웠다.

촬영이 중단되지는 않는지, 히터는 제대로 가동되는지를 확인 하면서 차창 밖으로하늘을 응시하였다.

어쩔 수 없이 사진이 촬영되는 부근의 하늘만 보이지만가끔은 밝은 유성이 좀 느리다 싶게 지나간다.

추우면 시동을 걸어서 히터를 가동하기도 하고,시간이 많이 지나서 구도를 바꿀 필요가 있을 때에는 카메라를 다시 세팅하기도 하고,

가끔은 깜박 잠이 들기도 하며 밤을 새웠다.

타이머가 추위에 기능이 정지되어 긴장되기는 해도, 날이 추워서 어쩔수 없이 시동을 다시 걸기 위해서 깊은잠은 잘 수가 없었다.

새벽이 밝아오며 동쪽하늘이 붉게 물들고 별이 하나 둘 숨을 때 쯤 되니 한쪽으로만 바라보아서 인지 목이 뻐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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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군 불발령 / 2001.11.19. 새벽/ 고정촬영

2~3사이 및 8~9사이의 사진은 찍힌 유성이 없어 빼고, 각각 7분씩 한 곳을 연속촬영했다.

사진과 사진사이의 준비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으므로 약 80분간의 상황이다.

4번 사진의 밝은 유성흔이 8번 사진까지 찍혀있다(약30분간) 

 

북두칠성과 유성우

1

Nikon FM2 / 28mm(f2.8) / F2.8 / 7분/ E200 / 2배 증감현상

2

3

4

5

6

7

8

9

오리온과 유성우

2~3사이 사이의 사진은 찍힌 유성이 없어 빼고, 각각 7분씩 한 곳을 연속촬영했다.

사진과 사진사이의 준비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으므로 약 40분간의 상황이다.

1

Nikon FM2 / 28mm(f2.8) / F2.8 / 7분 / E200 / 2배 증감현상

2

3

4

큰개와 유성우

1

Nikon FM / 50mm(f1.4) / F2.0 / 4분 / E200 / 2배 증감현상

2

3

               4

            5

               6

7

북극성과 유성우

1

Nikon FM / 50mm(f1.4) / F2.0 / 4분 / E200 / 2배 증감현상

2

1

Nikon FM2 / 28mm(f2.8) / F2.8 / 12분 / G800

2

3


Nikon FM2 / 28mm(f2.8) / F2.8 / 12분 / G800


Nikon FM2 / 28mm(f2.8) / F2.8 / 12분 / G800 /유성우와 유성흔

2001년도 사자자리유성우

                    별을 보는데 관심이 있던 중학교 시절부터 신문이나 라디오에서 유성우에 대한 보도가 나오면 새벽에 일어나 하늘을 쳐다보곤 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유성우를 보려고 했던 때마다 추위와 새벽이 같이 기억에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그 시절 유성우 또한 사자자리 유성우였을 것 같다. . 그리고 그 때마다 별 볼 일 없이 지나가는 시시함이 있었다.

                    본격적으로 밤하늘 사진을 찍어 보겠다고 나선 후에는 1998년 태기산에서 가족과 같이 사자자리 유성우를 보게 되었다. 여기서 촬영한 사진은 이미 홈페이지에 올렸다. 좀 초라하지만 트리밍하여 소개했다. 그 후에도 8월의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와 함께 해마다 날씨가 별로이더라도 월령만 좋으면 태기산으로 관측을 가곤했다. 두 대의 사진기로 촬영한 사진에 나타난 유성이라곤 한 장도 없는 때가 대부분이고 귀퉁이라도 찍히기만 하면 횡재한 기분이 들곤했다. 어쩌다 나타난 유성은 언제나 사진기의 화각을 벗어나고, 방금 사진기 샷터를 닫고 나면 그 곳으로 밝은 유성이 지나가고, 유성이 자주 나타는 곳으로 사진기의 방향을 옮기면 이번에는 다른 곳으로 유성이 지나가고, 사진기 화각에 들어온 유성은 어두워서 사진에 나타나지 않고...., 정말이지 유성이 사진에 찍힌다는 것은 대단히 운이 좋은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여전히 유성우란 기대할 대상이 못되는 시시한 것으로 혹시나는 언제나 역시 나로 마감했었다.

                    올해도 11월이 가까워 지면서 천문잡지며 인터넷에는 예년과 다름없이 사자자리 유성우에 대한 글이 나타났다. 월령도 좋고 유성우에 대한 정보도 희망적이란다. 일찌감치 휴가신청을 했다. 18일이 가까워 지면서 일간지와 방송에서도 분위기를 띄우는 기사가 경쟁적으로 나타났다. 18일 11시경 처와 함께 강원도 횡성군 불발령으로 출발했다. 장비는 사진기 2대와 삼각대와 이슬방지장치만 챙겼다. 기대가 적어야 실망도 적지 않을까 하는 마음과 가벼운 마음으로 소풍가는 기분으로 다녀오고 싶었다. 물론 추위에 대비해서 방한복은 물론 오리털 이불도 챙기고 손난로도 준비했다. 추위를 무척타는 처는 아무리 좋은 구경거리라도 추으면 아무 소용이 없으므로 더욱 신경이 쓰였다. 산골은 이미 서릿발이 보이는 겨울이었다. 해질녁에 불발령에 도착하여 시야가 탁트인 곳에 자리를 잡으려니 바람이 좀처럼 그치지 않았다.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니 바람이 없고 온화하다. 비록 서쪽하늘은 포기했지만 그 외의 방향은 시야도 좋고 주변의 경치도 괜찮았다. 하늘은 온종일 투명하지 못한 상태로 불발령에서 바라보니 먼 경치는 보이지 않았다. 붉은 노을 속에 초승달이 서쪽 하늘로 지고, 어둠이 찾아왔다. 그런데 아무리 보아도 유성이 보이지 않는다. 자정 이후에 유성우가 쏟아지려면 지금부터 조금씩은 보여야 할 것 같은 생각에 고개가 아프도록 하늘을 응시했으나 허탕이다. 혹시가 이번에도 역시가 될 것 만 같은 우려와 그래도 멀리서 왔는데 그냥 가기도 그렇고 해서 22시까지 일반적인 고정촬영을 했다. 그리고 타이머를 설정해 놓고 차안에서 잤다. 아무도 없는 정말로 호젓한 우리만의 공간이였다.

                    19일 0시 50분경 타이머 소리에 눈을 떳다. 이 때 하늘을 가로지르는 유성이 밝은 불빛을 내며 지나갔다. 탄성을 지를 여유도 없이..., 처는 소원을 빌 것을 3가지 준비했다고 했다. 원래는 4가지 였는데 너무 욕심을 내면 안 될 것 같아서 3가지만 일련번호를 붙였단다. 유성이 나타나면 번호만 말하면 된다고 초저녁에 이태영님이 방송에 유성우 소개할 때 흰트를 주었다. 사진기를 여기저기 움직일 여유도 없다. 한눈에 보이는 것만도 하나,둘,셋,네 개까지..., 고개를 다른 방향에 돌리면 거기에도 유성이 있다. 어디를 보나 유성은 있다. 복사점이 어렵지 않게 보인다. 가끔은 주변이 환할 정도로 밝은 유성도 있고, 책에서 보았던 비행운과 같은 유성흔이 밝은 유성이 지난 곳에 오랬동안 남았다. 나도 모르게 탄성이 나오고 추운와 피곤함도 잊었다. 유성이 점점 줄어들고 동녘이 밝아지며 별들도 푸른 하늘에 묻혔다. 50년 동안 본 유성을 모두 합한다 해도 이번에 본 것보다 결코 많지 않을 듯하다. 단둘이 보기엔 정말 아까운 광경이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필림을 동네 사진관에 맞겼다. 슬라이드 필림보다 네가 필림이 아무래도 빨리 나왔다. 현상된 필림에서 유성이 나온 것을 인화했다. 그리고 유성이 가장 많이 찍힌 것 한 장을 좀 확대하여 인화해 달라고 했다. 그런데 역시 슬라이드 필림과 같은 콘트라스트를 기대한다는 것은 무리였다. 특히 확대한 사진을 보니 사진 중간에 이상한 자욱이 있지 않은가... 언듯 필림의 유효기간이 상당히 지난 필림임이 생각났다. 이런 흠집을 보지 못하고 인화한 것이 아까웠다.그런데 몇 일 후 동호인들이 촬영한 유성우 사진을 인터넷에서 보게 되면서 확대한 사진에 나타난 이상한 자욱이 필림의 하자가 아니라 유성흔임을 알게 되었다.

                    하여튼 별을 보러 간다기 보다는 내가 혼자서 길을 떠나는 것이 못미더워서 언제나 동행하는 처가 복사점이 사자자리라는 말을 했을 때는, 나의 기준에서 볼 때 동행은 하지만 주로 차안에서 이불 덮고 앉아만 있던 안타까움이 한순간 사라졌다. 대부분은 시큰둥 했는데 운두령에서 헤일밥혜성을 보았을 때와 이번 사자자리 유성우는 감동하는 모습이 기분 좋게 느껴졌다.(200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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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2)

별이 있는 풍경 2007. 2. 6. 13:27


직녀와 유성우 : Mk67로 수동가이드 실폐한 곳에 유성이..

Nikon FM2 / 80-200mm(f2.8)<150mm / F4.0 / 20분 / G800

태기산 / 1998.06.22. 21:31

 


궁수부근 은하수

Nikon FM2 / 80<80-200mm(f2.8)줌 / F4.0 / 25분 / 가이드촬영

MK67 / 적도의 / G800 / 태기산 / 1998.06.23. 00:05

 



궁수와 은하수

Nikon FM2 / 28mm(f2.8) / F4.0 / 25분 / 수동가이드촬영

MK67 / 적도의 / G800 / 태기산 / 1998.06.23. 00:56

 



궁수와 은하수

Nikon FM2 / 28mm(f2.8) / F4.0 /18분 / 수동가이드촬영

MK67 / 적도의 / G800 / 태기산 / 1998.06.23. 01:31

 



카시오페아와 은하수

Nikon FM2 / 28mm(f2.8) / F4.0 / 25분 / 수동가이드촬영

MK67 / 적도의 / G800 / 태기산 / 1998.06.23. 02:52

 



안드로메다 부근

Nikon FM2 / 28mm(f2.8) / F4.0 / 25분 / 수동 가이드촬영

MK67 / 적도의 / G800 / 태기산 / 1998.06.23. 03:05

 


Nikon FM2 / 28mm(f2.8) / F2.8 / 10분 / G800 / 태기산 / 1998.06.23. 03:35

 


견우와 은하수

Nikon FM2 / 50mm(f1.4) / F1.4 / 3분 / G800

태기산 / 1998.07.29. 23:05

 


북극성과 직녀

Nikon FM2 / 28mm(f2.8) / F2.8 / 12분 / G800

태기산 / 1998.07.30. 01:21

 


직녀

Nikon FM2 / 28mm(f2.8) / F2.8 / 12분 / G800

태기산 / 1998.07.30. 02:05

 


궁수와 은하수

Nikon FM / 28mm(f2.8) / F4.0 / 15분 / G800

트리밍 / 태기산 / 1998.08.28. 23:07

 


Nikon FM / 28mm(f2.8) / F4.0 / 20분 / G800

태기산 / 1998.08.29. 00:10

 


차에 비친 목성

사진을 찍다가 무심코 차를 보니 여기에도 목성이 몇개나 흘러가고 있어서....

Nikon FM / 50mm(f2.8) / F4.0 / 20분 / G800 / 고정촬영

태기산 / 1998.08.29.01:35

 

 

사자자리 유성우(2008년도)

유성우가 많을 것이라는 보도 때문인지 새벽 4시경까지 차량이 계속 들어왔다.

전자시계를 자동차 안테나에 잠깐 걸어 놓았는데 시계가 멈출 정도로 춥다.

그리고 바람도 심하고....


Nikon FM / 50mm(f1.4) / F1.4 / 3분 / G800 /트리밍

강원도 힁성군 태기산 / 1998.11.18. 05:37

 


Nikon FM2 / 50mm(f1.4) / F1.4 / 3분 / G800 /트리밍

강원도 횡성군 태기산 / 1998.11.18. 05:40

 


Nikon FM2 / 50mm(f1.4) / F1.4 / 3분 / G800 /트리밍

강원도 횡성군 태기산 / 1998.11.18. 05:27

 


Nikon FM2 / 50mm(f1.4) / F1.4 / 3분 / G800 /트리밍

강원도 횡성군 태기산 / 1998.11.18.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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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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