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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님께/20150114

2015. 2. 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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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s Gone/20150116

2015. 2. 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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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파/20150210

일상_2015년 2015. 2. 9. 20:10

움파/20150210

 

  늦가을에 자배기에 심어 사랑방 구석을 차지하고 있던 움파는 어린시절의 추억으로 남아있다. 설날 떡국에 오르기도하고 파전으로 먹기도 하였다. 이제는  겨울철이면 화분에 심어 옛추억을 떠올리는 화초가 되어버렸다. 올겨울 들어서 처음에는 대파 세 줄기를 길게 잘라서 심고, 두번째는 네 줄기를 짧게 잘라서 심었다. 시차를 두고 심었고 대파의 상태도 동일한 조건은 아니지만 돋아난 움파의 굵기는 줄기를 길게 잘라서 심은 것이 더 굵어지나보다. 그리고 세번째는 좀더 넓은 화분에 여러 줄기를 심었다. 쑥쑥 자라고 한겨울에 푸르름을 볼 수 있어서 좋다. 오늘 저녁에는 움파를 넣은 떡국을 먹었다.

 

 

대파를 잘라서 화분에 심었다/20150124

 

 

 

심은지 15일 된 움파/2015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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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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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난방에 타이머를 사용하게 된 사연/20150208

 

  요즈음 사용하는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면 촬영시작시각과 노출시간이 표시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필림카메라 시절에는 이런 자료를 일일히 공책에 기록하며 사진촬영을 하였다.  별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취미다 보니 촬영정보를 기록해 두었다가 사진을 인화한 다음에 촬영정보를 보면서 노출의 적정성을 판단하였다. 디지털사진은 촬영하자마자 눈으로 확인하며 노출의 적정성을 즉석에서 판단하고 수정할 수 있으니 격세지감이다. 20 여 년 전 필림카메라 시절에 구입한 타이머는 별사진 촬영에 유용하게 활용되었으나 디지털카메라로 바꾸면서 용도가 좀 변질되었다. 이 때 부터는 타이머가 카메라의 촬영정보 기록용이 아니라 장시간노출이나 연사모드로 장시간 촬영을 시작하고서 사진촬영이 완료 될 때 까지 차안에서 잠깐 눈을 붙인다든지, 사진촬영과 무관하게 밤하늘을 관찰하다가 사진촬영을 중단해야 할 시간을 알려주는 용도로 사용하게 되었다. 그나마 별을 보러 가는 기회가 줄어둘며 사용 할 기회도 많이 줄어 들었다.

 

  우리집은 도시가스 보일러로 난방을 한다. 겨울철이면 난방을 켜고 끄는데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보일러 리모콘에 24시간 타이머가 달려 있기는 하지만, 이것으로 콘트롤하는 최저온도 난방(외출모드가 아님)도 우리 가족에게는 덮게 느껴진다(우리 가족은 여행중 숙박을 하게 되면 미리 난방온도를 낮추어 달라고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보일러 리모콘은 켜고 끄는데 만 이용하고 보일러 가동시간은 완전히 수동으로 조작하고 있다. 켜고 끄는 횟수를 줄이면 켜있는 사간이 길어지고, 자주 켯다껏다하면 켜있는 시간이 짧아지는데 후자가 이익이라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겨울의 대부분은 아침과 저녁에 한 번 만 20~30분씩 가동하고, 추울 때에는 네번 정도 가동하다 보니 아무리 이익이라도 자주 켜고 끄기를 반복 할 처지가 못된다. 더구나 우리집 보일러는 시간우선으로 콘트롤 되지 않고 온도우선으로 만 콘트롤 되다보니 완전 수동운전 만이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다. 몇 년을 이렇게 사용해 왔는데 올겨울에는 왠일인지 몇 번의 실수가 있었다. 몇 시에 켰는지 모르니 언제 꺼야 할지 모르거나, 켠 것을 잊고 있다가 방이 뜨거워져서야  켜있는 것을 알거나, 켠 줄 알았는데 켜있지 않는 실수가 몇 차례 발생하였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 이 때 타이머를 활용하자는 생각이 떠 올랐다. 타이머를 활용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 될 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보일러는 켰는데 타이머를 설정하지 않아서 타이머 울릴 때 만 기다리다가 방이 뜨끈뜨끈해서야 타이머를 설정치 않은 것을 알아차리기도 하고, 켠 후 타이머가 울려서 타이머는 껐는데 정작 보일러는 끄지 않고 있다가 방이 뜨끈뜨끈해서야 알기도 하고, 타이머는 눌렀는데 보일러를 켜지 않고 있다가 타이머가 울려서 보일러를 끄러가서야 켜지 않은 것을 알기도 하는 문제가 발생하였다. 그래도 켜고 끄지 않는 실수는 막아야 겠다는 생각에 켤 때는 타이머를 켠 다음에 보일러를 켜고, 클 때에는 보일러를 끄고 타이머를 끄기로 하였다. 그런데도 엊저녁에는 잠들기 전에 보일러를 켠 후 타이머가 울리기에 메뉴얼대로 보일러를 끄고 타이머도 껐다고 생각했는데, 세시간이 지난 후에 방이 뜨끈뜨끈 해서야 보일러가 계속 가동중인 것을 발견하였다. 분명 끄고 잔 것 같은데 엉뚱한 스위치를 눌렀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보일러 가동시간을 조절하는데 타이머를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완벽하지는 않은 셈이다. 나이 탓일까? 엇저녁 실수로 보일러를 가동한 3시간은 평상시 약 4일 분에 해당된다. 휴먼에러 방지를 위해서 코레일처럼 지적확인을 해 볼까?!

 

 

아내가 타이머에 붙인 포스트잇.....

 

지금도 타이머가 띠띠띠띠.... 울리면 벌보러 가 있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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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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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과 감귤/20150113

 

  호랑이보다도 무섭다는 곶감. 제삿날이나 설날에나 먹어던 곶감. 거무뛱뛱하고 하얀 가루가 잔뜩 묻은 곶감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언제부턴가 곶감이 밝은주황색의  맛깔스런 모습으로 변해있었다. 사 먹을 때는 땟깔 좋은 것이 좋아 보이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 아닐까?  곶감을 말리는 방법에도 종류가 있는지 요즈음 곶감 판매가 부진하여 곶감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도 한다. 이제까지는 신경을 쓰지 않고 사먹었는데 올겨울 들어서는 망설이고 있던중 영동에 사는 친구가 생각났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자연건조시킨 곶감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문의했더니 곧바로 세상자를 보내주었다. 받는 즉시 냉동실에 보관하란다.

 

 

 

 

 

 

  주문하지도 않았는데 감귤 택배가 왔다.  상자를 보니 옛 직장동료가 보내주었다. 한동안 연락도 없이 지냈는데 주소가 제주도네??  택배상자에 있는 전화번호로 연락을 하니 씩씩한 목소리가 여전하다. 잘 먹겠소. 귀농할 나이는 아니지만 제주도에 터를 잡았다니 부럽기만하다. 역시 그대다운 모습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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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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