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파/20150210

일상_2015년 2015. 2. 9. 20:10

움파/20150210

 

  늦가을에 자배기에 심어 사랑방 구석을 차지하고 있던 움파는 어린시절의 추억으로 남아있다. 설날 떡국에 오르기도하고 파전으로 먹기도 하였다. 이제는  겨울철이면 화분에 심어 옛추억을 떠올리는 화초가 되어버렸다. 올겨울 들어서 처음에는 대파 세 줄기를 길게 잘라서 심고, 두번째는 네 줄기를 짧게 잘라서 심었다. 시차를 두고 심었고 대파의 상태도 동일한 조건은 아니지만 돋아난 움파의 굵기는 줄기를 길게 잘라서 심은 것이 더 굵어지나보다. 그리고 세번째는 좀더 넓은 화분에 여러 줄기를 심었다. 쑥쑥 자라고 한겨울에 푸르름을 볼 수 있어서 좋다. 오늘 저녁에는 움파를 넣은 떡국을 먹었다.

 

 

대파를 잘라서 화분에 심었다/20150124

 

 

 

심은지 15일 된 움파/2015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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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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