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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9.25 대전 성북동집 앞밭+일상/20230922-20230924

대전 성북동집 앞밭+일상/20230922-20230924

 

  20230922

 

서울집에서 서둘러 출발하였더니 교통이 원활하여 해가 넘어가기 전에 성북동에 도착하였다. 그저께까지 비가 많이 내려서 땅이 촉촉하다. 아직은 모기가 설쳐서 야외활동에 제약이 많다. 방충복 바지에 장화 신고 모자와 마스크와 장갑을 끼니 눈만 빠끔하다. 이웃에 사시는 누님이 채소에 비료를 주라고 하셨다고 하기에 배추 무 아욱 주변에 나무막대로 눌러서 홈을 파고 복합비료를 조금씩 넣어주었다. 어린 채소가 그저께까지 내린 비에 흙이 튀어 붙어서 흙투성이가 되었기에 물뿌리개로 물을 뿌려서 흙을 씻어주었다. 모종을 심고 씨앗을 파종한지 오래 되었는데 아직도 새싹이 돋아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정도로 자라지 않았다. 이웃 밭은 풍성해보이던데 농작물 재배하는 실력이 미치지 못하니 어찌하랴! 어느새 사진을 촬영할 수 없을 정도로 어두워졌다.  

 

 

 

   20230923

 

오늘(20230923)이 추분이라기에 해 뜨는 위치를 살펴보니 성북산성 위로 해가 뜬다.

 

 

요즈음 거의 매일 까망이가 아침에 밥을 먹으러 들린다. 가끔은 저녁에도 나타난단다. 컨디션이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데 며칠 전보다는 많이 호전되었단다.

 

 

그저께(20230921) 딸이 성북동에 왔을 때 뽕나무 복숭아나무 매화나무 보리수나무 개나리 장미의 전지작업을 말끔하게 하였다. 늦가을에 다듬는 정도로 손보기를 하면 될듯하다.

 

 

참개구리

 

 

 

 

 

대문 밖의 코스모스가 쓰러져서 출입하는데 신경이 쓰이기에 지지대를 설치하였다.  

 

 

 

 

 

엊그제까지 많은 비가 내려서 통로 주변의 경사지 흙이 많이 유실되었다. 장마철에 조금 쓸려나갔기에 방부목과 벽돌로 복구 작업을 하였는데 이번 비를 견뎌내지 못하였다. 보다 근본적인 복구 작업을 해야 하겠다. 두더지 굴도 있다. 

 

 

백일홍 주변에 코스모스가 돋아나서 어울리니 볼만하다. 오히려 울안 꽃밭은 아내가 병원 신세를 지게 되어 제대로 돌보지 못해서 명백을 유지하는 수준이었다. 아내의 말대로 앞밭에 백일홍을 심은 것은 '신의 한 수'였다.  

 

 

 

 

 

 

 

한동안 방치하여 무성하게 자란 풀을 뽑고 가을 채소를 심었었다. 가을 채소 사이사이에 풀이 많이 자라지는 않았지만 뽑아주었다. 

 

 

 

 

 

 

 

 

 

 

 

 

 

 

 

 

 

 

 

 

 

 

 

쑥부쟁이

 

 

도라지

 

 

코스모스

 

 

 

 

 

참취

전번에 왔을 때 풀 속이 파묻혀 있기에 꽃이라도 보자며 풀을 제거해 주었더니 꽃이 피었다.

 

 

참취

이웃 밭과의 경계부분에 풀을 제거해주지 않은 부분에도 참취 꽃이 피었기에 풀을 뽑아주었다. 

 

 

 

 

 

땅두릅

 

 

이웃 밭과의 경계부분의 풀을 제거하였다. 풀 뽑기는 어렵지 않게 끝났다. 아직 할 일도 많고 일 할 시간도 충분하고 피곤하지도 않은데 어쩐지 일 하기가 싫다. 일찌감치 일을 마치고 낮잠도 자며 쉬었다.

 

 

 

 

 

애호박으로 먹기에는 좀 크지만....

 

 

오이

 

 

호박 오이 단호박

이웃 밭에 심고 남은 수박(한 포기)과 참외(두 포기) 모종을 얻어다 앞밭에 심었었다. 수박 잎사귀는 어느 정도 자라니 알아보겠다. 그 후 앞밭을 돌보지 못하여 풀이 무성하게 자랐는데 풀 속에 파묻힌 수박과 참외 줄기는 보이지도 않았었다. 두어 달 지나서야 풀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두 포기는 사라지고 한 포기의 줄기에 둥그런 열매가 달렸기에 수박이거니 하였다. 잎은 사라졌고 줄기도 말라버렸지만 그냥 두었다. 일주일 후에 다른 작업을 하다가 그 줄기마저 끊어졌기에 수박을 따서 서울집에 가져왔다. 냉장고에 넣어두었는데 이 글을 작성하며 생각나서 잘라보니(0926) 수박이 아니라 단호박이다. 이런~

 

 

전에 왔을 때 가로등의 전선관 매설과 기초구조물을 설치하였는데 오늘은 전주를 세운다. 이제 성북동에서 별보기 어렵게 되어 서운하다. 

 

 

돼지감자 꽃

 

 

 

 

 

 

 

 

   20230924

 

대문 앞에서 앞밭으로 연결되는 통로에 코스모스와 쑥부쟁이가 자라나서 조심스럽게 지나다닐 상황이다. 통행하기 편하게 길을 넓힐까 했는데 불편하더라도 꽃을 그냥 두기로 하였다. 꽃을 볼 수 있는 날이 두어 달이나 남았을까? 

 

 

 

 

 

토마토와 오이 지지대를 철거하였다. 올해는 제대로 가꿀 형편이 되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줄기는 이미 모두 말라버렸다.

 

 

 

 

 

 

 

 

 

 

감자 캐기

6월 말(하지 즈음)에 감자를 수확할 때 조금 남겨 두었었다. 캐지 않고 장마와 무더운 여름 3개월 동안 방치한 것이다. 이제야 캐보니 썩지는 않았는데 수확량은 오히려 적은 듯하다. 원래 적게 달렸었는지 사그라졌는지는 모르겠다.    

 

 

고구마도 4포기를 캐 보았는데 아직 덜 자랐다. 고구마 감자 호박은 추석 음식으로 만들기 위하여 서울집으로 가져왔다. 

 

 

 

 

 

 

 

 

무궁화

집 앞 도로변에 가로등 전선관 매설공사 과정에서 뽑아서 버린 것을 아내가 가져다 앞밭에 심었단다.

 

 

돼지감자 꽃

 

 

가로등은 불빛이 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빛가림판을 설치하였다. 가로등 자체가 필요치 않는 곳인데...

 

 

유튜브를 보니 무는 북돋아주어야 좋다기에 점심 때 쯤 서울집으로 출발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작업하였다.

 

 

 

 

 

 

 

 

 

 

 

아내가 다음주 초에 외래진료를 예약하였고 추석을 서울집에서 보내기 위하여 같이 서울집으로 돌아왔다. 한동안 성북동집을 비워야하기에 꺾꽂이한 꽃을 모두 서울집으로 싣고 왔다.

 

 

 

■ 20230922-20250924 (성북동집 : 2박3일 : 혼자 와서 아내와 함께 서울집 : 355km) -면허시험장-남부순환-오류ic-서해안로-오류동역교차로-오류로-천왕사거리-광명교삼거리-광람로-부광로-광명로-논곡삼거리-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23-월송교차로-32-반포교차로-1-중세교차로-세동로-진티고개-성북동집+앞밭 복합비료+채소 흙 씻어주기(0922)- -꽃범의꼬리 및 코스모스 지지대 설치+앞밭 풀 뽑기(0923)- -토마토 및 오이 지지대 철거+꽃밭 및 앞밭 농약 살포+무 북주기+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박정자삼거리-반포교차로-32-공주 생명과학고교차로-백제큰길-목천교차로-23-차령휴게소-유천교차로-1-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안중-39-발안휴게소-양촌ic-42-목감ic-서해안고속-서부간선-오금교-목동로-목동역교차로-양강중교앞교차로-화곡터널-(0924)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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