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집 겨울풍경(WS)/20221223

 

3주일 전(20221203)에 서울집에서 겨울을 나기 위하여 성북동집에서 철수하였다. 매일 밥을 먹으러 오던 까망이(고양이)는 어찌 지내는지 궁금하다. 성북동집에서 지낼 때에도 철수할 때를 대비하여 먹이는 간식 정도의 양만 주었었다. 그래도 버릇처럼 나타나던 녀석인데 궁금하여 가끔 CCTV를 확인해보곤 하였는데 보름 전쯤 갑자기 동작을 멈추어버렸다. CCTV자체의 문제인지 무선공유기의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겨울철이라 기온이 낮아서 생긴 문제가 아닐까? 성북동집에 다녀와야 할 텐데 직장문제로 시간을 내기가 여의치 않았는데 대신 WS가 시간을 내 주었다.  무선공유기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본채 데크에 들여놓은 화분에 물을 주고 . 단지 속에 설치한 발열전구가 단선된 것을 교체하고, 성북동집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었다.     

 

 

 

 

 

 

 

 

 

 

 

 

 

 

고드름... 예술이다!

 

 

 

 

 

 

 

 

 

 

 

 

 

 

무선공유기를 단열재와 수건으로 싸서 보온하고 전원을 차단했다가 다시 켜는 것으로 CCTV의 장애는 해소 되었다. 이후로는 또 장애가 생길 수 있겠다는 생각에 CCTV 한 대는 외부에, 다른 한 대는 까망이가 오면 볼 수 있으리라 생각되는 데크 앞에 고정시켜 놓았다. 되도록이면 CCTV를 움직이지 않고 그냥 확인하는 정도로 만족해야겠다. 이 정도라도 성북동집을 확인할 수 있으니 궁금증이 많이 해소된다.  

Posted by 하헌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