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출장(성북동집 출발)/20201116

 

보름만에 성북동집에서 출장을 떠나게 되었다.

가까운 천안으로 가는 길이기에 성북동에서 3번째 출발하는 시내버스를 이용하게 되었다.

단풍이 화려했던 보름전과 달리 활엽수들은 잎을 모두 떨구어 앙상하고 늦가을 안개가 짙다.

 

 

서울집이었다면 현관 앞에서 빠이빠이를 했을 텐데 대문 밖까지 배웅을 받으니 젊은 시절 생각이 난다.

잘 지내셔....

 

 

 

 

 

 

 

 

 

 

 

 

 

 

 

금수봉은 짙은 안개로 보이지도 않는다.

 

 

 

 

 

 

 

 

 

 

 

타고 갈 41번 시내버스가 도착하였다.

종점에서 빈 버스로 왔는데 이 정류장에서 몇 사람이 탔을 뿐 원내동까지 승하차하는 승객이 없다. 

 

성북동을 출발하여 원내동에서 직행버스로 갈아타고 대전역 대합실에 도착하니 성북동집을 나선지 70분이 지났다.

버스 환승이 아주 잘 된 경우이니 아무리 빨라도 이 보다는 더 걸리리라.

 

 

 

천안아산역은 KTX를 타고 지나치기만 하였을 뿐 하차하기는 처음이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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